뭐가 좋은지 몰라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
장성원 지음 / 비버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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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 특히 전에 해 본 적이 없는 완전 새로운 일이라면 잘하기보다 경험삼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떤 것을 못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모든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이 오히려 경험도 쌓고 좋은 기회입니다.

경험만큼 좋은 지식은 없습니다. 이 책 《뭐가 좋은지 몰라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줍니다.

시작은 언제나 두렵고 어렵습니다. 그 두려움을 마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더 나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책 《뭐가 좋은지 몰라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에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탁소 사장, 사회자, 강연자, 강연 제작자, 철학자, 독도 연구자, 주류영업, 개발자, 교육영업, 취준생, 공인중개사, 점포개발자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물론 하나의 일이 다른 일의 바탕이 되거나 연관이 있는 일도 있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 모두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고 《뭐가 좋은지 몰라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이 탄생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으려면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요? 아마도 자신의 안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수많은 경험과 기억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좋아함은 발견되는 게 아니라 형성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걸 무언가 딱 하나로 정의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건 감저으이 변화를 포착하는 힘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정체성이 아니라 여정이고 그 여정 속에서 조금씩 자신을 발견해 갑니다. 물론 못 찾았다고 해서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으려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자기 이해는 경험을 해석하는 과정이고 감정은 기록보다 복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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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
앨릭스 채 지음 / 북오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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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힐링동화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어른들을 위로하고 따뜻함을 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합니다.

더키는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평범하고 귀여운 집오리였습니다. 엄마 오리와 형제 오리들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농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더키는 집오리이기는 하지만 다른 형제 오리들과 달리 호기심이 유난히 많았고 꿈도 많았습니다.

농장에서 집오리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더키는 농장 밖의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형제 오리들 역시 그런 더키를 이해하지 못하고 놀렸습니다.

더키는 형제들의 놀림에도 농장을 나가 밖으로 날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호수 옆에서 날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날기 연습을 하던 중 위대한 지혜의 새 알바트로스를 만나게 됩니다. 더키는 알바트로스에게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알바트로스는 더키에게 자신이 잘 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날개가 크고 훌륭해서가 아니라 좋은 조건과 환경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키도 얼마든지 좋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집오리가 이렇게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지 몰랐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더키를 위해 알바트로스는 독수리 뉴카다를 소개해 줍니다. 더키는 친구 호박벌과 함께 뉴카다를 찾아갑니다.

독수리 뉴카다는 더키와 호박벌에게 비행기를 사 주며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더키와 호박벌은 독수리가 마련해 준 경비행기에 올라탔고 둘은 설레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더키는 호박벌과 여행을 하면서 자신들이 도착하는 도시에서 독수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여행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더키는 여행을 하면서 더 많은 곳을 가고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싶어합니다.

모험심 강하고 호기심 많은 더키에게 여행은 그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집오리지만 농장에서만 살 수 없었던 더키는 꿈을 이룹니다.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의 여행에서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잊고 지낸 모험과 호기심을 다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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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서 잔까지 - 차의 마음을 담은 소수민족의 땅, 중국 귀주성 차 기행
이은주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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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는 커피를 자주 마시지만 언젠가 중국에서 온 고급차를 마셔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차에 대해 잘 몰랐지만 보통 마시던 차와는 달랐습니다.

차는 주로 쓴맛이 강해 차를 마시지 않는 편인데 고급차는 쓴맛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차도 많습니다.

이 책 《잎에서 잔까지》는 여행기이자 공부노트, 현장기록이자 사색 에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차로 유명하고 《잎에서 잔까지》에서는 중국 소수민족 차의 고향으로 가 차에 대해 알아봅니다.

차의 고장으로 가는 길을 길었습니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에 닿았고 귀주행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출입국 심사대를 거쳐 귀주에 도착합니다.

귀주성은 중국 유수의 차 산지를 품고 있고 중국의 차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지역이기도 합니다.

녹색의 땅은 층층이 해발의 선명함, 석회암의 미네랄, 안개의 머무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교감 등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도균 지역에 도착하고 정상부에서 뜻밖에도 넓은 초원을 보게 됩니다. 사방으로 펼쳐진 초원이 차밭입니다.

아침이 되면 차밭으로 가고 해가 오르면 안개가 들려 올라가 어린 잎에 수분을 보충하고 해의 직사광선으로 찻잎이 더 빛납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찻잎은 배모가 덮여 있어 보송보송하고 이 차를 모첨이라 부릅니다.

끝이 가늘고 뾰족해 작설이라고도 하고 물에 젖으면 갈고리처럼 휘어 낚싯바늘 차라고도 합니다.

좋은 차는 먼저 좋은 잎을 따는 것부터 시작이고 좋은 잎을 따서 제다실의 솥 위로 열이 오르면 향과 맛을 찾기 시작합니다.

팬에서 덖는 전통 방식은 온도에 민감합니다.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우면 향이 짧아지고 온도가 낮으면 풋맛이 납니다.

충분히 열이 오른 덖음 팬의 온도를 느끼면서 맨손으로 찻잎을 익혀 나갑니다. 찻잎 익는 소리가 난꽃 향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잎에서 잔까지》에서는 온통 차의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해발고도가 높아 추운 곳이지만 차의 초록빛은 빛나기만 합니다.

차의 잎을 보는 것으로도 차잎에서 향기가 나는 것 같고 초록이 오히려 따뜻해 보이기도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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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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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한자로 된 단어가 많아 한자 공부가 필요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특히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한자 공부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는 SNS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금일, 심심한 사과, 우천 시 등에 대한 에피소드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문해력 논란 이슈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이 아닌 대학생, 일반인의 문해력이라는 것이 너무 놀라운 일입니다.

이 책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에서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에 맞추어 듣기부터 읽기, 말하기, 쓰기까지 모두 다룹니다.

문해력은 다양한 분야와 맥락에서 자료를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으로 특히 청소년들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문해력의 시작은 집중입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몸으로 먼저 상대방을 반기고 들을 때 몸이 말하는 사람을 향하도록 합니다.

눈도 마주치고 고개도 끄덕이면 메시지가 잘 들립니다. 이런 몸짓과 표정, 눈빛, 자세 등을 비언어적 표현이라고 합니다.

가볍게 쓱 보았을 때와 집중해서 글의 의도나 주제 등을 찾으며 볼 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몰입할수록 더욱 이해가 잘 됩니다.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려봅니다. 좋아하는 것을 우선으로 시작합니다.

단어는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게 되고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주변을 관찰해야 합니다.

대화는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둘이 주고 받는 내용,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대화에서는 단어의 앞뒤 상황과 맥락을 잘 참고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생략해서 말할 때는 듣는 사람이 추론해서 빈칸을 채워야 합니다. 편하게 말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장 성분이 생략됩니다.

그렇다 보니 상황에 따라서는 맞는 표현을 모르고 있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상황과 맥락 속에서 상대방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은 문해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쉬운 예시를 통해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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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쇼크 - 삼성은 몰락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세상을 뒤흔들 것인가?!
이채윤 지음 / 창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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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의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한국에 와 한국의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는 이벤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뒤 이 세 사람의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될 정도로 큰 파급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 삼성은 작은 이슈에도 큰 화제가 되면서 다양한 파급력을 보입니다.

이 책 《삼성 쇼크》는 삼성이 처함 양면적인 상황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적 추락과 위기의 전조로 불렸지만 위기에서 반격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미국의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은 만나면서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납품업체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라 AI 반도체 생태계의 필수 축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반도체 제국의 부활, 그 중심에 삼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반도체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막대한 수익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보장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은 오랜 세월 압도적 1위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메모리 시장에서도 도전은 거세졌고 AI 붐으로 HBM이 폭발적으로 수요를 끌어올렸는데 SK하이닉스사 엔비디아의 공급을 독점하면서 시장을 장악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이폰이 고급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동양에서도 아이폰을 감성의 아이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는 아이폰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며 세계인의 손안에서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젊은 세대는 아이폰을 선택합니다.

삼성의 불안은 단순히 점유율의 하락으로만 드러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삼성은 머스크와 손을 잡고 위기 속에서도 반격의 무대를 엽니다.

테슬라와 삼성의 협력은 자동차를 넘어 스마트폰, 더 나아가 AI 기기와 위성 네트워크까지 확장되는 미래의 밑그림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 쇼크라는 단어는 이제 몰락의 경고가 아니라 위기에서 반격으로 넘어가는 드라마의 타이틀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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