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다름아닌 우리의 일상 생활을 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집 역시 마찬가지로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이 책 《위기 탈출 도감 2》은 참 특이하면서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위기를 맞이할 때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조마조마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불안하고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위기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강하게 생기는지 한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 위기 감정 그래프입니다.
가끔 달꾹질을 할 때가 있습니다. 딸꾹질이 날 때는 숨을 참거나 쉬지 않고 물을 한 컵 다 마시는 등으로 딸꾹질을 멎게 한다고 합니다.
또 딸꾹질이 나는 순간 침을 삼키거나 설탕을 혀에 올리고 누군가 깜짝 놀라게 하면 딸꾹질이 멈춘다고 합니다.
밥을 먹다 흘린 밥풀을 밟을 때도 있습니다. 양말을 신은 채 밟을 수도 있고 맨발일 때 밟을 때도 있습니다. 누가 밥풀을 흘렸는지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한번 밟혔던 밥풀이 그대로 바닥에 말라붙어 버릴 수도 있고 짜증이 나는 순간입니다.
화장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끔 가족들이 쓰는 변기에서 변좌를 올린 채 변기에 앉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위기의 순간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뿐만 아니라 냉장고도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냉동실 서랍 안에 무엇인가 걸렸기 때문에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스바 상자나 냉동 우동, 모아 둔 보랭재 등이 걸려 냉동실 문이 잘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냉동실 문이 닫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냉동실 문이 열리면 냉기가 빠져나가 냉동실 안 온도가 올라가 식품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얼른 닫아야 하므로 문이 열리지 않을 때보다 위기 수준이 높습니다. 그럴 때는 위쪽부터 차례차례 꺼내 봅니다.
야외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도 위기의 상황은 벌어집니다. 갑자기 바지가 흘러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끈이나 빨래집게와 끈을 이용해 멜빵처럼 만들어 바지가 흘러내려가지 않게 합니다.
가끔 부모님과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도 합니다. 놀이동산, 축제 장소, 동물원, 아쿠아리움, 쇼핑몰 등에 가기도 합니다.
엄마와 쇼핑몰에 가서 에스컬레이터를 잘못 탈 수도 있습니다. 당황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 내려오면 안 됩니다.
일단 올라간 다음 반대편으로 가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