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 블랙홀에서 양자역학까지 세상을 바꾼 위대한 15명의 연구 업적 어린이 과학 인문 1
이억주.송은영 지음, 양혜민 그림 / 뭉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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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의 알프레트 노벨은 유언으로 1901년부터 노벨상을 과학자들에게 수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벨상은 매년 수여되고 있는 권위있는 상으로 노벨상의 수상자가 되는 것은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노벨상은 과학 분야인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으로 나누어 시상하지만 노벨 문학상, 노벨 평화상, 노벨 경제학상과 같은 상도 수여됩니다.

이 책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은 노벨상 수상자는 되지 못했지만 과학에 큰 공헌을 하고 이름을 남긴 물리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도 노벨상을 받지 못한 물리학자 중 한 명입니다. 물론 아인슈타인도 상대성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티브 호킹은 블랙홀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호킹의 연구 이론으로 다른 천체물리학자가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최근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을 만든 물리학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습니다.

호펜하이머가 핵물리학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지만 원자폭탄을 개발한 주역에게 노벨상을 수여하는 것은 노벨상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원자폭탄 개발 계획으로 오펜하이머가 책임자가 되어 독일보다 먼저 미국 정부가 원자폭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내노라하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이 거의 다 참여했고 핵무기의 이론적인 기반을 확립하고 물리학적 원리를 연구했습니다.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려 전쟁이 끝났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했습니다.

그 일로 미국 정부의 미움을 샀고 공직에서 쫓겨나면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은 튜링 기계로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형식화해 컴퓨터 과학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엘런 튜링은 인간의 뇌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구체화하며 컴퓨터를 만듭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로고를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한 이유는 앨런 튜링이 죽던 날 침대 옆에 먹던 사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애플 로고를 만든 이유는 앨런 튜링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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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월드
플레이어 지음 / PAGE NOT FOUND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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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지 않는 게임 속 캐릭터를 말하는데 비조작형 캐릭터입니다.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아닌 게임 플레이 참여 대상이 되지 않는 게임 캐릭터입니다.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화된 행동만 하는 캐릭터로 게임에서 매번 그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게임 중에도 부동자세로 가만히 있습니다.

이 책 《NPC 월드》에서는 현실의 NPC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매일 같은 행동으로 무한반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속한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마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일 것입니다. 특히 휴일에 스마트폰을 놓고 지낼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은 꼭 챙겨갑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무한스크롤과 자동재생 때문일 것입니다.

손가락이 스크롤을 내릴 때 옛 웹페이지는 바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크롤을 한 번 튕기면 화면은 계속 미끄러집니다.

계속해서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화면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피곤하면 영상을 그만 볼 것 같지만 오히려 피로할수록 스크롤에서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무한스크롤은 경계를 제거하고 콘텐츠는 하나의 강물처럼 부릅니다. 무한스크롤은 경계를 제거하고 판단도 흐려지게 합니다.

자동재생 역시 끝을 지우는 기술입니다. 영상은 원래 끝이 분명한 매체지만 자동재생은 계속해서 비슷한 영상들이 이어집니다.

이런 자동재생 기능은 선택 감각이 무뎌지고 무딘 감각은 삶의 다른 영역에도 퍼집니다. 영상을 끄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은 뭔가에 대한 절제가 부족합니다.

추천은 친절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진입로를 줄이는 공사입니다. 오래 머문 화면, 멈칫한 순간, 손가락이 눌렀던 포맷이 남아 있다면 재배열해 채웁니다.

추천은 선택지를 넓히지 못하고 보이는 폭을 좁힙니다. 좁아진 폭 안에서 다시 반응하면 알고리즘은 확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알고리즘 위에서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 사람들을 보며 그 생각에 합리성을 부여하고 주류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다며 안심하곤 합니다.

NPC를 벗어나는 일은 어렵습니다. 벗어나는 순간에도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가 설계한 언어와 구조 속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NPC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속도를 인식한 채로 자기 리듬을 세우는 일입니다.

자신이 세상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지, 그 질문 하나를 매일 새롭게 던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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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 오늘부터 건강수명을 되찾는 ‘자율신경 리셋 습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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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0대 후반의 한 억만장자가 자신의 10대 시절의 얼굴로 돌아가고 싶어 지방 이식 수술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젊어지기 위해 계속해서 수십억 원을 쓰고 몸을 가꾼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 노화 방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가꾸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조금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억만장자이니 매년 수십억 원의 돈은 아깝지 않을 수 있지만 의학의 힘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 《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에서는 의학보다는 자율신경 리셋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를 늦추려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충실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데는 병에 걸리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전한 건강을 유지하려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필수입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율신경의 기능 저하와 함께 자율신경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40대가 되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폐 기능은 40대에 급격히 약해져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호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근력 저하도 폐 기능이 약해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신의 근력이 줄어들고 호흡과 관련된 근육인 호흡근도 약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많다고 하지만 잠을 깊이 못 잔다는 사람들이 많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현상은 몸의 신호로 일종의 경고입니다.

잠을 많이 잔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잠이 부족하다 느껴서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수면의 질이 나빠집니다.

잠을 푹 못 자서 고민인 사람은 먼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수면 시간을 알아내고 잠을 설치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변비는 장뿐만 아니라 혈액과 세포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겪거나 쉽게 짜증을 내고 불안을 느끼는 등 정신적 불편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지는 환자가 늘고 있고 우울증으로 인해 뇌로 전달되는 혈액의 질이 나빠지고 공급량도 줄어들면 노화가 촉진됩니다.

목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습관입니다. 따뜻한 물로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장 기능의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니 변비가 잦은 사람은 매일 목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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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캔바 수업 활용 진짜 AI 1
이서영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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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는 누구나 쉽게 디자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도구와 템플릿, 영상, SNS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 《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진짜 AI 시리즈 1입니다.

현직교사들이 만들어 가장 쉽게 캔바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캔바로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는 캔바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캔바의 도구적 기능을 이용해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캔바는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단순히 캔바의 기능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연관이 있습니다.

각 장에는 실제 수업 사례와 템플릿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직접 만들어 보며 배우고 수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구성입니다.

캔바는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해 팀 프로젝트나 수업 자료 제작에 유용하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자동으로 저장되어 어디서나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나 학습지, 동영상 등 다양한 디자인을 템플릿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템플릿이 제공됩니다.

캔바에는 수백만 개의 이미지, 아이콘, 영상,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요소, 사진, 영상을 활용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캔바의 AI 도구를 활용하면 디자인을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고 학교는 Edu 전용 혜택으로 고급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통해 캔바를 일상에서 쉽게 이용하고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캔바를 이용해 수업 자료부터 업무용 문서까지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데 수업 프레젠테이션, 시간표, 학교 포스터, 학급 환경 자료 등입니다.

AI를 이용한 캔바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가정통신문 만들기나 포트폴리오 완성, 수업 안내 프레젠테이션 등 업무에 도움도 많이 됩니다.

수업 준비로도 벅차고 긴 시간을 요하는 업무에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캔바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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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김도형(별별역사)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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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도 읽을거리가 많고 밤새 읽을 수 있는데 세계사는 더욱 방대하고 엄청난 양을 자랑하기에 한번 읽으면 잠들 수 없습니다.

이 책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는 그런 얽히고설킨 방대한 역사에서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에서는 세계사를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게 지리, 전쟁, 종교, 자원, 욕망 등의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시대별 세계사나 인물별 세계사를 통해 세계사를 많이 읽을 수 있는데 이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는 주제별도 재밌습니다.

네덜란드는 17세기 동인도회사를 통해 거대한 상업 제국을 건설하며 세계적인 해상강국으로 군림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유럽은 폐허가 되고 절망만 남게 됩니다.

미국 자본이 유럽에 흘러들자 유럽은 빠르게 살아났고 네덜란드는 강과 바다를 메우며 간척지를 만들었고 평지가 많은 이유입니다.

게다가 네덜란드의에 핵심 에너지원 천연가스전이 터진 것입니다. 이는 가스가 부족한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수출품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그 많은 돈은 국민 복지 비용을 크게 늘리기로 결정합니다. 복지 확대와 임금 상승은 생각지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석유 파동이 일어나도 에너지 비용이 치솟고 전 세계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게 됩니다. 네덜란드산 제품은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은 열대나 아열대 기후로 고온 다습한 열대 지방은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등 각종 치명적인 질병이 창궐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19세기 유럽 열강 사이에는 땅따먹기 열풍이 일어났고 자국의 발전을 위해 거대한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했습니다.

그러다 유럽 열강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아프리카에 각자 선을 긋고 서로 여기까지만 갖자고 약속합니다.

아프리카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에는 유럽인들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아프리카는 쿠테타가 자주 일어나는 등의 이유로 독재자가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부정부패가 만연한 데에는 문화적 이유도 존재합니다. 공동 부양 문화가 그것으로 전통적으로 부족을 이루며 대가족을 공동으로 부양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를 통해 이런 다양한 역사적인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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