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외국어에 관심도 많고 배워보고 싶은 언어들도 많습니다. 의욕은 많지만 외국어를 습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 십 년동안 배운 영어도 제대로 할 줄도 모르면서 일본어나 중국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독학하고 있지만 실력은 나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을 배워 어딘가에 써 먹기보다 배움의 재미를 느끼고 외국어를 조금 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이 책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를 보면서 이렇게 일본어 단어를 공부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어에 초보이긴 하지만 너무 긴 문장이나 어려운 문법책을 볼 때는 잘 이해도 되지 않고 오히려 학습욕구를 줄어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 때 이런 일본어 단어집을 보는 것도 큰 부담 없이 한 두 장 넘기면서 슬렁슬렁 보고 싶은 일본어책입니다.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은 일본어 공부를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일본어도 공부하다 보면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가 있기도 하고 같은 발음을 가지는 단어도 있습니다.
그럴 때 두 언어가 가끔 신기하면서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나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일 언어를 비교하면 한국어는 음소 문자이고 일본어는 음절 문자라고 합니다. 음소문자는 적은 수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음절을 만듭니다.
또 재밌는 것이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에 우리말이 일본어로 바뀔 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음성모음의 양성모음화, 청음화 현상, 종성 ㄹ의 변화, 촉음 음가, 순음의 상호 변화, 직음화, 구어형 등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읽기로도 좋습니다.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에는 1142개의 단어가 소개되어 있고 단어의 어원과 뜻 등이 간략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은 원래 일본어능력시험인 JLPT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일본어능력시험을 응시하지 않는다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아는 단어가 있는지 책장을 넘겨가면서 천천히 훑어보았습니다. 또 다음엔 어원이나 흥미로운 발음의 단어는 눈여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재독, 삼독도 큰 부담 없이 보면서 우리말과 어원으로 일본어 단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재밌어 두고두고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