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 수업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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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볼모지인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발레리나 강수진.

그녀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냈는 지 알고 싶어 읽어 봤다.

말도 안 통하고 발레도 덜 상태에서 도전한 그녀의 삶은 치열함 그 자체였다.

그렇게 해도 성공하기 힘든 곳이 무용계인데 그 노력만큼 인정을 받은 것도 그녀의 능력.

발레를 하기엔 한참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 그때까지 한국 무용을 해서 표현 방법이 전혀 다른 발레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외국어를 하나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선생님과 늘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 넘어져도 일어나 다시 도전하는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현재의 그녀를 만든 듯 싶다.

무용수에서 예술감독으로의 변화도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거늘.

그녀는 한국 발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우리 나라 발레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한 몫을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

 

"나는 프로페셔널 발레리나는 관객을 꿈꾸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 공연을 즐겁게 관람한 관객은 집으로 돌아가며 고단한 일상을 위로받고, 오늘에 행복을 느끼고, 내일을 꿈꿀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게 쉬운 성공 비결을 듣고 싶어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 내일을 믿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오늘의 땀을 흘리는 것뿐이라고 믿는다."

"외국에서 기회를 얻으려면, 외국인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탁월하게 뛰어난 사람은 확연하게 눈에 띈다. 인종, 언어, 종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하면 뽑는다."

"어떤 영역이건 실력이 국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개성이 확실하면, 내 본연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성장은 자신으 부족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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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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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된 지 좀 된 책이고 거품이 좀 빠진 상태라서 한 번 읽어 봤는데.

참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산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늘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님이 계셨고 스스로 자기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고 끝내는 이뤄낸 지은이가 참 대단하다.

 

어느 한 순간도 소홀함이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목숨 걸고 살아낸 그가 참으로 대단하다.

스스로 학습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딱! 이 지은이가 한 공부 방법이다.

또한 유학을 가기 위해서 오롯이 혼자서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도 대단하고 그 노력과 열정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스탠포드대학을 간 게 아닐까.

 

나름대로 공부 방법에 대해서 쓰여 있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과외 활동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국외 뿐 아니라 국내 학생들한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 같다.

유학을 위한 시험 준비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잘 적고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다.

 

지금이야 대학 가는 데 컨설팅을 많이들 받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그런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경우이든 공부는 스스로 원해서 찾아서 할 때 가장 효율이 높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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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당신을 봅니다
김창옥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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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의하는 걸 보고 책을 한 번 읽어야 봐야지 생각했다.

나름대로 골곡진(?) 삶을 살았고 현재도 열심히 살고 있는 지은이이기에.

강연에서가 아닌 이야기가 어떨까 해서 읽어 봤는데 개인적인 소감으론 강의 보다 책이 더 좋았다.

공고 졸업- 성악 전공- 이젠 강연자로.

청각 장애를 가진 아버지로 인해 오해 했던 부분들이 나이들어 풀어지면서 느끼게 되는 그이 감성적인 부분을 공감하면서 읽었다.

 

오랜 사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가는 내 모습으로 인해 힘들어 하던 요즘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기운을 얻는다.

지치고 힘든 내게 위안이 되어 준 책이다.

 

요즘 지치고 힘든 분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 내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삶에는 공식이 있다. 환경에 대한 자세와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멋지게 표현하면 '행복=환경X자세와 태도'가 된다. 환경이 100이라도 자세와 태도가 0이면 삶의 행복은 0이 된다."

"어른이 될수록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부드럽고 말랑해져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세계를 수용할 마음의 자세가 생기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살아갈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외국 속담에 '저녁에는 의자를 사지마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피곤해서 어떤 의자든 편해 보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관계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어쩌면 사람은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홀로 설 수 없어서 외로운 것일지 모른다. 우리가 건강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유다."

"삶의 언어가 중요한 이유는 상대와의 소통 때문만은 아니다. 나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내 마음의 문을 여는 언어를 알아야 자기 안에 있는 보물을 꺼내고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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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열리는 나무, 트리즈마인드맵
오경철.안세훈 지음 / 성안당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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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처음 읽기 시작한 책이다.

한 달 정도 책 읽기를 쉬고나서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디어발상 관련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손에 든 책이다.

트리즈도 한 동안 유행 처럼 대학가를 돌았는데 요즘은 좀 주츰한 듯 싶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트리즈에 마인드 맵까지를 아우르는 책인데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되어 있어 읽기에 좋다.

방법론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한 번 더 정리하는 방식.

40가지 발상의 전환을 위한 방법을 차례로 잘 정리한 책이고 각 항목별로 사례가 들어 있어 좋다.

트리즈에 대해서 알고 싶고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반드시 읽어 보라고권하고 싶다.

대학교 1학년인 조카에게도 읽어보길 권했다.

 

생각나는 문장들

"인간이 창의력을 갈구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바로 '문제 해결' 해결 때문이다."

트리즈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 문제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정의하고 사고의 전환과 패턴화된 해결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창의력은 인지, 분류, 연상, 결합의 네가지 세부 능력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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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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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책 분량에 한 번 놀래고 있는 중간 중간 새로운 개념을 익히느라 진땀 빼고.

다른 분들은 어땠는 지 모르지만 난 좀 많이 힘들었다.

이미 내 머릿 속에 콱! 박혀 있는 고정 관념을 깨면서 읽어야 하니까.

더구나 새로운 개념을 익히면서 읽어 내려 가는 일은 참 쉽지 않았다.

분량이 아무리 많아도 근 한 달여를 끼고 본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책을 읽고 나면 정신신경과 심리 분야의 논문을 몇 십 편 읽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여하튼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은이는 개인의 감정 경험이 개인의 행동에 의해 능동적으로 구성되며, 우리가 매우 실제적인 의미에서 환경의 설계자이자, 감정의 설계자라고 감정 개념은 사람들 사이의 집단지향성을 통해 사회적 실재로서 존재하고 우리가 서로의 감정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적 동물임을 자각할 때, 우리의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시작해 우리는 비로소 감정의 주인으로 우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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