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스포츠가 만나 감동을 만든다면..



영화적 비주얼이 시선을 압도하고 호응받는 작금의 영화판에서 가끔씩 나오는 잔잔한 영화들이 주는 감동은 배가 되는 법이다. 여기 <인빅터스>가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영화보고 여기 영밸에 올렸을때도 별 호응이 없었는데.. 운좋게 알라딘 리뷰에서 이주의 영화 리뷰상으로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http://blog.aladin.co.kr/town/winner/movie

적립금 만원과 함께 말이다. 아마도 영화적 줄거리보다는 앞에 소개한 이야기와 느낌이 완충감을 준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로써 알라딘 적립금은 ttb광고등 합쳐서 4만원이 훌쩍 넘었다는 일종의 자랑글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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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중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리얼리티 기록문학의 산실인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륙의 딸>이 그렇다. 사실 이 둘 책들은 잘 몰랐다. 먼저, 장융의 <대륙의 딸>은 <옵티미스트>를 읽으면서 저자 ’로센스 쇼터’가 외국의 낙관주의자를 찾아나설때 택한 여러 인물중 하나가 ’장융’이었다.

저자가 그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중국은 무섭다. 걱정거리가 많을 것 같다.’고 하자 장융은 중국은 그렇게 의외로 걱정거리가 많은 나라가 아니니 걱정말라는 낙관을 보여준 대화가 있었다. 그래서 찾게된 그녀의 작품 <대륙의 딸>..

94년에 국내에 첫 소개되면서 수많은 출판사를 거치면서 재판된 인기작품으로 금세기 최고의 기록문학으로 2006년 제2판 완역본으로 까치출판사에서 나왔다. 그래서 중고로 두권 합쳐서 만원에 업어왔다. 본 내용은 띠지의 설명처럼 저자 장융의 실제 이야기다. 바로 마오쩌둥의 시대에 가열차게 버텨온 여인 3대의 처절한 생과 한의 이야기를 펼친 중국인 가족의 실제 모험담이다.

그래서 본 작품은 1992년 영국 논픽션 최고상을 수상하고 1993년 영국 "올해의 책" 수상하며 30여개 언어 번역, 천만부 발행의 세계적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진작에 왜 이런 책을 몰랐는지.. 암튼, 며칠전 <마오의 제국> 책을 통해서 중국의 가열찬 근현대사를 맛보았는데.. 이 <대륙의 딸>로 생생한 그 현장으로 달려가 볼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작품 <허삼관 매혈기> 이것을 알게된 케이스는 <대륙의 딸>의 작품 소개를 알아보기 위해서 ’문학으로 역사읽기, 역사로 문학읽기’ 책에서 찾아볼려다 정작 ’대륙의 딸’ 언급은 없고, 그 책에서 마지막에 소개된 작품이 바로 ’허삼관 매혈기’였다. 소제가 눈에 띈다. 바로 "문화 대혁명의 광기를 버텨 낸 순정".. 

’문화대혁명의 광기’라는 문구가 확 들어왔다. 그렇다. 바로 이 소설은 문화대혁명을 전후한 포악한 시대를 피 판 돈으로 힘겹게 헤쳐나가는 한 사나이 ’허삼관’의 슬픈 인생 역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자칫 내용이 우울한 법한 소제이지만 저자 ’위화’의 껄쭉한 입담과 재치있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고 가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밝고 명랑하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비참하고 부조리한 세계를 오히려 우습게 그림으로써 역설적으로 그 사회의 내면을 더욱 예리하게 드러내 보인다는 평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웃으며 보다가 나중에 울게 되는 감동을 그리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책은 2007년 푸른숲 최신판 중고로 4천원에 업어왔다.

과연, 삶의 고단함과 슬픔을 능청스럽게 껴안은 그만의 익살과 해학.. 하지만 그 뒤에 자리잡은 인간애에 대한 성찰..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위화’라는 찬사에 정말 버금가는 작품인지 당장 읽고 싶어지는 책으로 ’구글드’ 다음으로 읽을 참이다. 정말 주인공 허삼관의 매력은 무엇이길래 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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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저자)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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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3월3일 수요일 ~ 2010년 3월 9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소크라테스의 변명(홍신문화사) / 플라톤(저자)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소크라테스의 변명"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lovebook@bookstory.kr


플라톤이 자신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처형 과정을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그의 다른 저서인 <향연>, <파이돈>, <프로타고라스>를 묶었다. 네 편 모두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한 대화 형식의 서술로 구성되어 있어,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로부터 받은 지대한 사상적 영향과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에 대한 시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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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강호 2010-03-1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10일) 10명 모집에 당첨됐다. 올레~~
 

<세계사 오류 사전> - 조병일·이종완·남수진(저자)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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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3월2일 화요일 ~ 2010년 3월 8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3월 9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세계사 오류 사전(연암서가) / 조병일·이종완·남수진 (저자)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발굴하고 추적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수많은 역사의 사기꾼들은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의 입맛에 따라 진실을 은폐하고 호도하고 제멋대로 가공했다. 후대의 역사가들도 이들의 업적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데 치우친 나머지 이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추적하는 데는 무척 인색했다. 우리는 수세기 동안 이들의 농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오류의 사냥꾼’들은 달랐다. 그들은 사기꾼들의 위선과 거짓을 응징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의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책은 ‘오류의 역사’가 어떻게 그 시대에 안착했는지, 한번쯤 짚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기획되었다. 특히 이 책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오류를 150여 권의 참고문헌과 이미 입증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좀더 사실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115개에 이르는 수많은 오류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있지만, 생소한 것도 있을 것이다. 밀레의 <만종>에 담긴 비밀이나,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의 정황, 중국의 콜럼버스라 불리는 ‘정화’가 남해원정을 떠나게 된 동기, 다윈의 <진화론> 등은 워낙 역사적 사실로 굳어져 있어서 그 이면의 역사를 제시하는 데는 확실한 역사적 사료가 필요했다. 이 책의 필진이 역사의 뒤안길을 추적하거나 귀중한 역사 자료를 새롭게 발굴한 것은 없다. 사실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추적한 흔적을 주워담으면서 무엇이 오류였는지를 촘촘히 엮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는, 오류의 날줄을 엮다보니 거기에서 진실의 씨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믿어왔던 진실의 속설은 깨지고 또 다른 역사의 진실이 어둠에서 빛의 광장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통해 오류의 강물을 진실의 바다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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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세계사 오류 사전"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lovebook@book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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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8월 12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자유의 메달’(미국 내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상으로 인문, 사회, 예술, 스포츠, 의학, 정치 등 시민 사회의 전 영역을 망라하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데즈먼드 투투(Desmond Tutu) 대주교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간단히 보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성공회 성직자로 남아공의 인종차별 반대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198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은 인물이다. 

여기 <옵티미스트>의 저자 ’로렌스 쇼터’가 만난 여러 낙관주의자중에 한 사람이다. 우선, 그는 반(反)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투쟁의 전설이며, ’진실과 화해 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된 국가적 범죄 및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 및 피해자 보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위원회)’의 창립자이자 평화 운동의 거물로서 지구촌에 용서와 화해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세상의 온갖 국제 회의나 협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여기 저자 쇼터가 이 거물을 직접 만나며 낙관주의에 대해서 토킹 어바웃을 하는데 가열차게 쪽을 당한다. 이들의 대화를 간단히 엿보면 이렇다. 실제 녹화 기록이다.

먼저, 저자인 쇼터가 자기는 낙관주의자라 하니.. 대주교 투투가 말한다. "낙관주의자라.. 그런데 저는 낙관주의자가 아니올시다. 나는 ... 희망의 포로일 뿐이지요.. 낙관주의는 상황이 원하던 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너무도 빨리 비관주의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다릅니다." 쇼터는 말한다. "하지만 희망이랑 낙관주의가 뭐가 다르다는 말씀이신데요?" 투투는 말한다. "희망은 하나의 신조예요. 그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결국은 잘되리라는 믿음을 갖는 게 바로 희망이외다!" "그러니까 그게 낙관주의잖아요."라고 주장하자..

투투가 이를 드러내고 씩 웃으며 말한다.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는 늘 언젠가 아파르트헤이트가 끝장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그 희망을 버려야 한다는 징후들만 가득했죠. 그렇다면 우리가 현실을 완전히 비관했어야 당연하지 않겠소? 게다가 국제사회도 아파르트헤이트 정부를 지원했어요. 당신네 나라 총리는 넬슨 만델라를 두고 테러리스트라고 불렀을 정도지요. 당신이 그저 철없는 낙관주의자라면 당장 관두시기를 권하오!"

또 그는 "정의와 도덕은 승리하며 이 세상에 불의가 끝까지 살아남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굳건한 믿음이 필요해요! 보이는 것에 좌우되는 따위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렇게 쇼터는 크게 한방 먹는다. 그래도 ’낙관주의’에 대해서 버리지 못하자..

투투는 말한다. "마지막 충고를 하죠. ’낙관적’이라는 말을 버려요. 대신 ’희망’이라는 말을 써요. 희망은 결코 현실에 좌우되지 않아요. 희망이란 ’궁극적으로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난과 역경을 견뎌야 한다는 뜻도 되고요.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굳은 믿음을 갖고 있는데.. 당신의 낙관주의는 너무도 손쉽게 비관주의로 돌변하고 그것은 물질적 환경이 바뀌면 곧바로 당신 같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호되게 당하게 되니까요.."

이에 쇼터는 당하는 기분에 "아프리카에도 ’희망적’이라고 부를 만한 뭔가가 있나고 묻자 투투는 "당신이 조금이라도 더 겸손하고 당신에 역사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면, 이런 식으로 경거망동하지 말기 바랍니다. 난 늘 유럽인들에게 말합니다. 그렇게 금방 잊어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신네는 두 차례나 세계대전을 일으켰죠. 대학살을 일으켰단 말입니다. 최근에는 인종 청소까지 자행했죠.. 그 방면에는 아주 전문가들이라고 말하고 싶소만.. 물론 우리 아프리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언젠가는 잘 될 것이오. 그래요. 잘될 것이오!"

암튼, 많은 토킹 어바웃이 있었는데 간추려 보면 저자 쇼터가 대주교 투투와 나눈 낙관주의에 대한 토킹어바웃은 결국 ’희망’이라는 낙관주의 새로운 암호를 발견하는 선으로 매듭을 짓는다. 투투 대주교가 희망을 절대 버리지 않는 믿음과 신념처럼 말이다. 그래서 자국의 대통령시절 넬슨 만델라는 그를 보면 이렇게 말했다. "나는 투투 대주교를 맞아 꼭 끌어 안았다. 여기 자신이 언어와 용기로 온 나라를 감동시킨 사나이가 있다. 그 암흑의 시대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 있음을 보여 준 이가 바로 여기 있다."  그리고 그가 쓴 책중 국내에 소개된 것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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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usijk 2010-04-21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글, 정말 잘 쓰셨습니다. ^^

북스강호 2010-04-21 20:32   좋아요 0 | URL
아.. 네.. 잘쓰긴요.. 당시 <옵티미스트>를 읽으면서 '데즈먼드 투투'가 나오길래 정리해 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