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권은 인터넷 중고 좌판거래로 구한 책들이다. 그냥 완전 새책 수준인데..
아주 저렴하게 업어왔다. 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언젠가 꼭 읽고 싶었던 고전이었고..

'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를 먼저 봐서..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은 어떨지 궁금해서 선택..
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볼 참이다. 판매자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래는 YES24 서평단에 당첨된 두권의 책.. 어제(1일) 왔는데.. 리뷰 쓸 순서상..

조지 오웰의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먼저 읽고 있는 중이다.
'1984'보다 더한 작가주의를 느끼게 하는 大 작품이다. 이런 명작을 출간한 한겨레출판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옆에 악마의 심층 보고서 '노크하는 악마'는 위건 끝나고서 읽을 참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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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양 고전 명작들은 DVD로 컬렉해줘야 제맛이라는.. 특히 잔 다르크 관련 포스팅 2개를 하면서부터 찜해놓은 <잔 다르크>.. 뭐.. 말이 필요없다. 이 작품은 15세기 프랑스의 구국 영웅 잔 다르크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극이면서 SF적 요소를 가미한 룩 베송의 야심작으로 10년전 1999년에 제작돼 국내에는 2000년에 개봉한 고전 명작이다.

제작 당시 룩 베송의 아내였던 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 잔 다르크를 연기했으며, 존 말코비치가 샤를 7세역, 그외 더스티 호프만, 페이 더너웨이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등장하고,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배급은 소니가 맡았고, 룩 베송의 전작 <제5원소>처럼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제작되었다. 특히 '레지던트 이블'의 히어로 밀라양이 십년전 이런 대작에 나왔다는 자체가 끌리는 이유다.

특히, 자국의 영웅을 영화화한 이 영화에 대해 프랑스 평단은 극찬을 내보냈다고 한다.  "룩 베송은 잔다르크를 우리 가슴 속에 다시 살아나게 했으며, <잔다르크>를 자신의 최고의 영화로 만들었다"라는 호평부터 "성녀 잔다르크, 위선자 또는 순교자"라는 제목으로 "어떤 잔다르크인가?"라는 진지한 물음 속에서 "드루이에가 성녀로서의 이미지를 영화화했으며, 프르밍거의 구국영웅, 브레송의 저항적의미에 이어, 룩 베송은 우리가 알고있던 잔다르크의 역설적인 모습을 지극히 도덕적인 관점에서 영화화했다"라고 평했다.

암튼, 못 본 영화라 이렇게 컬렉했는데.. 이와함께 켵가지로 인기작 <300>도 업어왔다. 두개 값은 단돈 만원.. 뭐, 300이야 워낙 유명한 영화고 역사적 이야기도 유명하다. 소위 삼백형님 제라드 버틀러가 스파르타를 이끈 레오니다스왕, 그의 300전사들과 대 페르시아 제국 크세르크세스와 맞서며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사투를 벌인 리얼 몸짱 액션의 향연 300..

이 작품은 3년전 2007년에 개봉하고 지금이야 케이블등에서 주야장천 틀어주는 작품이지만.. DVD 소장시 유일한 혜택인 디스크 두번째 스페셜 영상으로 만나보는 영화속 역사이야기, 제작이야기등은 쏠쏠하다.  

암튼, 구국소녀 잔 다르크나 몸빵 전사 300같은 영웅들의 대서사시를 다룬 고전 명작들은 두고두고 볼려면 소장해야 제맛이기에 이렇게 질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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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TV '여황제 무측천' 방영으로 좀더 알고자 간단한 평전 하나를 저번주에 샀었는데.. 그 평전 소개글 포스팅을 통해서 덧글에 어느분이 언급하면서 찾게된 책이다. 이 책은 원백대著의 측천무후 6권짜리 실록 대하소설로 소설적 재미는 물론 실록에 입각해서 당시 당나라의 정치, 사회상이 제대로 반영된 작품이라는 평이다.

그래서, 구할려고 보니 새책은 이미 없고 중고로 알아본 결과 본 작품은 80년대에 출간돼서 89년 성도문화사판 6권짜리다. 가격은 북코아에서 2만원에 업었다. 정가는 당시 가격으로 전질 3만원으로 나름 귀티나게 종이각 양장본이 말해주듯 소장가치도 좋다. 하지만 20여년전에 나온 책이라 글씨가 깨알같다는거.. 마치 80년대 고려원판 영웅문 시리즈를 보는듯 하다. ㅎ

암튼, 당나라 초엽으로 서기 628년 측천무후의 출생부터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본 작품으로..
진정한 희대의 여걸 측천무후와 당시 당나라의 흥미진진한 정세를 소설같은 실록으로 만나보자.


 

그리고 북코아에서 몇달전부터 리스트에 그냥 담아놓은 책이었는데.. 위의 측천무후와 함께 같은 판매자가 파는 책이라 이참에 켵가지로 그냥 업어온책.. 가격은 아주 싸게 4권을 6,000원에 업었다.ㅎ 물론, 강태공 이야기는 아주 아주 먼나먼 이야기라 전설로 치부되곤 하는데.. 사실 그를 빼놓고서는 은(상)나라 말과 주나라 초기 즉, 상주혁명기를 이야기 할 수 없다.

물론, 나는 예전에 '미야기카니 마사미쓰'의 중국 고전 소설 시리즈중 '태공망' 세권짜리로 이미 맛을 보았는데.. 그 작품은 태공망의 어린 시절부터 강족 출신으로 여러가지 역경을 헤쳐나가는 로드 무비식으로 모험담을 펼쳐내며 상주혁명기를 그려낸 작품이었다. 그리고, 본 작품은 원래 중국 작가가 쓴 역사 소설로 국내 작가 김택원이 평역하면서 90년에 발간된 혜서원판이다.

특히 본 작품은 중국의 유구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강태공을 원작자와 평역자는 4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충분한 분석과 고증을 해가며.. 이러한 강태공의 정치사상을 소설화하면서 작금의 혼란스럽고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처세술을 보여주고 있다는 자평이다.

뭐.. 세월을 낚던.. 인생을 낚던.. 역사를 낚던.. 강태공은 그래서 동양 사상에 대부격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나름 미마의 '태공망'을 읽어보면 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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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구한 책이다. 여기서 힘들게 구했다는 이야기는 책을 구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오기까지 무려 2주 가까이 걸린 책이다. 칭TV에서 '여황제 무측천' 방송을 보면서 좀더 디테일하게 알고자 1/4일 알라딘에서 중고로 4,400원에 지른 측천무후 평전이다.

그런데, 폭설 관계로 배송 지연 크리 타더니.. 일주일넘게 잠수타다가 오늘(16일) 드디어 받았다. 아.. 중간에 붕뜰지 알았는데 이렇게 받으니 무슨 이벤트로 책 선물 받은 느낌이다. 이런 제길슨..ㅎ

암튼, 뭐.. 측천무후에 대해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중국 유일의 여황제로 때로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잔혹한 악녀로.. 그래도 번영의 제국을 건설한 희대의 여걸 중에 여걸로 평가받는 무측천.. 당태종 말년에 후궁으로 들어갔다가 당태종 사후 선황제 총애의 댓가로 비구니가 되었고, 이후 고종 이치의 눈에 띄어 소의에서 황후까지 오르며 이씨의 당왕조 대신 자신 무씨의 주(周)왕조를 세운 여황제..

하지만 측천무후는 사후에 당 고종의 황후로 취급됐을뿐 주나라 황제였다는 사실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책은 그녀가 번영의 제국을 건설한 '측천황제'임을 분명히 한다. 이렇게 1300년간 악녀로 낙인찍혔지만 근세들어 희대의 여걸로 재평가되고 있는 인물을 이 평전을 통해서 만나보자. 지금 읽고 있는 <신의 뼈> 다음으로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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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09 한해 우리 영화들중 흥행에 실패하며 관객들에게 실망과 짜증을 안겨준 영화를 나름 10편 뽑아봤다. 이른바 시망한 영화들.. 물론, 나의 주관적인 기준이라 틀릴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공감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영화 리뷰를 전사적으로 쓰기에 부담이 되는 이 영화들에게 초단평을 내멋대로 날려본다. 순서는 무작위다.


오감도 :  오감을 자극하려다 오그라드는 심정이랄까.. 모든 오감이 지루하고 뻣뻣해짐을 느낀다.

펜트하우스 코끼리 : 엣지있게 강남에서 잘 나가는 세남자의 복에 겨운 일탈기.. 그런데, 재수없거든..

정승필 실종사건 : 코믹 수사극을 우습게 보다가 코믹이 대책없이 실종되며.. 이범수만 개고생..

청담보살 : 잉여남의 대부격 임창정이 잘나가는 보살녀를 살린 그런저런 연애담.. 근데 식상하다.

전지현의 블러드 : 뱀파이어 헌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다. 지현양.. 어디서 블레이드 흉내를..

굿모닝 프레지던트 : 인간의 일상은 누구나 똑같다지만 대통령은 거들었을뿐.. 소소한 드라마 수준..

요가학원 : 매력녀들이 요가로 다시 태어날려다 요스러움으로 그치며 식상한 관절꺽기는 이젠 그만..

핸드폰 : 누구나 핸드폰을 잃어버릴 수는 있지만 돌려줄때는 항상 예의있게.. 잘못하면 큰코 다친다. 

실종 : 사람은 아무나 못 죽여.. 문성근 형님의 대사만 맴돌뿐.. 스릴감이 실종된 막가파 리얼리티..

유감스러운 도시 : 두사부일체 시리즈 용사들이 다시 나섰지만 감을 잃었는지 제목처럼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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