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이 수학깨치기 1단계 3 콩순이 수학깨치기
메가스터디 유아교재 연구회.구름돌 지음 / mkids(메가스터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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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평하길 우리나라 수학교육은 반복된 트레이닝뿐이라고 하더군요.문제풀이와 공식에 답만 끼워맞추는 암기식교육이랍니다.

 아이들에게수학에대한 기본 개념과 흥미를  가르쳐주어야 애들도 수학을 따분하게만 여기지않고 학문으로 재미붙일 수 있겠네요.초등내지 유아적부터 유태인들처럼 수학이 일상화된 생활을 가르치면 수학에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없어지지않을까요?단지 수능만을 위한 수학이 아니라 유아적부터 학문하는 즐거움이나 지적호기심을 깨워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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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로맨스 -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실의 결혼과 사랑 이야기
박영규 지음 / 옥당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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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신분이 다 좋은 건 아니다.서민들이 오히려 자유로운 삶을 누린다.서민들은  인생을 마음대로 즐기고 살수있지만 왕들은 사랑에서도 그렇지못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가 사랑과 분리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당쟁이든  그시대의 요구든 권력과 결합한 강요든 원치않는 결혼이 배어들게 마련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왕의 평생을 설명하는  태어나 죽기전까지 자기의지대로 할 수있는 일이 생각만큼 없었다.왕이라는 높은 위치에서 국익과 권력을 위해 원치않는 결혼도 받아들이고 후궁은 따로 들이곤했다.  왕은 사랑보다 결혼이란 형식에서 그 속에 배여있는  중압감과 유교적 가치관에 묶여 살아 했다. 대다수 양반관료의 자제들이 그랬던 것처럼 ..연애소설의 주인공처럼 많은 왕들도 그들나름대로  고뇌가 많았겠지?문제는 그런 와중에 왕의 권위에 희생되는  이들이다.친정이 박살난 원경왕후나 사약을 받은 장희빈 하룻밤 시침상대로 버려진 수많은 여인들..

선원록에 이름없이 눈물로 세월을 보낸 궁궐의 꽃들은 어디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

 그런 왕들 가운데도 현종처럼 지고지순한 이들도 있고 세종처럼 본처를 지킨다고하지만 후궁들을 셀수없이 들인 이중인격자도 있다. 궁중에서는  유교적인  구속에도 불구하고 연산군처럼  여색을 주체못하는 일들도 종종 있었다.그러나 그런 왕들이  끝까지 행복하진 않았을 것이다.

열혈남에 변덕스러웠던 숙종도  장희빈의 미색은 찬양해마지않는다.망국의 군주인 고종도 셀수없는 여자가 있었다.첩지를 받지못한 후궁들은 어떤가..여색을 밝히면서도 여자자체는 무시하는 이중적인 조선사회 ...조선사회의 뒷면이기도하고 현재도 위선적인 남자들의  여성관의 문제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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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영식 해동한국사 - 전3권 - 합격생이 증명하는 신뢰의 이름 2020 신영식 해동한국사
신영식 지음 / 에스티유니타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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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는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한 패자의 역사인가 아니면 찬란한 고대의 문명을 가진 역사인가? 이것은 근래에 자주  역사관의 차이로 논란되어 온 문제다. 역사의 심판이 결정할 문제지만 분명한 것은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우리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고대역사를  보자.역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한자문화권에는 한자뿐 아니라 율령과 유교불교등 아시아의 중심사상이 전파되었기때문에 삼국의 중앙집권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는 침략전쟁속에서 우리선조들인 고조선 고구려및 고려 조선에게는 험난한 여정이 쌓여있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며 중국문화는 화려하게 주변조공국까지 전파되어 동북아시아 문화권을 형성했다.하지만 골품제도에 기반한 중앙집권화는 현명한 정치제는 아니었다. 또한 무능한 군주가 출현하면 왕조가 망하는 무책임한 면이 많다.

고려조에 오면 호족연합체란게 드러난다.그러나 그중에도 광종과같은 중앙집권화는 눈에띄게 드러난다.그때문에 그들은  현실에 불만이 많았던 신진세력들을 등용했을 것이다.그들은 황족이나 귀족이었으면서도 지배층에대한 사회의 모순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사는 외침이 끊이지않았으니 거란과 금 원의 침입에 의해 결국 막을 내리고 조선이 개국한다. 

조선사는 어쩐지 암울하게 느껴진다.드물게 정치를 잘한 왕이나 황제들-  조선의 광해군과 영조처럼-을 보면 그들이  왕권을 강화한 것이나  임난후의 복구대책사업을 벌인 것은 권력유지를 위한 민심수습의 일환이었으나 한편으로 그런 현실적인 상황파악도 드러나 있다.

하지만 근세이후 조선사회는 정체된 것같다. 일본같이 서양과 교류하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제국주의사회를 이해못하고 .청나라와  조선이 쇄국정책으로 빗장을 걸어잠그고    메이지유신처럼  근대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식민지로 전락했다.

항목마다 요점과 흐름을 짚어 수험생들에게 권할만하다.하지만 식민지역사로 귀결되는 게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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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김형준 포커스 사회복지학 핵심요약집(OX문제 포함) - 사회복지직, 보호직 공무원 시험 대비
김형준 지음 / 배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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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화한 내용이 일단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오네요.최근 사회복지사도 경쟁률이 올라 힘들던데 인간행동에대한 심리학부분이 잘 정리되어 총정리에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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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안재성 지음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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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이지만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을 개인적인 전향수를 통해 보여주는 내용이다.

 책의 줄거리를 보면 우리나라 6.25전쟁의 과정을 상당부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의용군으로 북한군에서 복무하다 지리산의 빨치산부대로 남하한다.결국 토벌전에서 붙잡혀 복역을 하며 10년 감옥생활에서 전향서를 쓰고 석방되었지만 이념의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초라하고 삭막하게 느껴지는 외로움과 허탈함은 어쩔 수 없었다.인민군들 소년병들 의용군들을 이용한 북한 정권은 공산당내에서 권력투쟁에만  바쁘고 개인의 고독하고 외로운 삶은 관심이 없었다.대부분의 그시대의 민초들이 그렇게 위정자들에게 외면받았던 것처럼...

  전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민주주의 사회에 적응하지못한 주인공의 생에 동정을 느낀다. 

 차별과 빨갱이라는 사회적통념때문인데 국민의 개인으로서의 보호를 해야하는 책임을 사회가 외면할때  개인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전쟁에서 살아남았으나 복역수 그리고 전향수의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이런 이들이 한둘은 아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지켜봐야했던 주위 사람들은? 

전향하기까지 엄청난 고뇌를 겪어야했던 주인공은 법정에서 고백한다.하지만 그것도 공허한 울림이었다.

 "국토가 두 동강이로 나누어진 이 약소민족의 처지가 저로 하여금 법정에 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 p.215

이말은 전향수인 주인공의 심정을 처절하게 대변한 말이다.아마 한씨 연대기처럼  전쟁이 무고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망쳤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전쟁의 억울한 희생자인데도 사회주의의 이념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사상범이라는 죄명을 쓰고 희생된 이들은  어떻게 생을 마감했을까? 이 소설은 어쩌면 자신들의 한많고 원망많은 설움을 누구에게도 풀지도 이해받지도 못한  불행한 인생의 한풀이인지도 모르겠다.

사회주의가 실현불가능한 이상뿐이랄걸 언제쯤 사람들은 깨달을지 그리고 그때쯤이면 이런 사상적으로 미아같은 이들이 더 나오지않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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