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낙타는 사막을 건너지 못한다 - 아부다비에서 찾은 인생이라는 사막을 여행하는 법
김지광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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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한국전력공사에서 부장으로 재직 중인 회사원입니다.

이 사람은 원전 건설을 위해서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막과 우리의 삶을 상징적으로 비유하여 쓴 책으로서, 신앙의 간증책입니다. 저자는 그 열사의 땅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절대자에 대한 신심이 깊지 못하였고, 그렇게 절박하게 믿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방을 둘러 봐도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벌판에서 사람이 그립고,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견디며 그 사막에서 자신의 몸체보다 더 무거운 짐을 나르는 낙타를 보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보게 됩니다.

 

그 황량하고 외로운 사막에서 만났던 하나님으로 위로를 받고 새 희망을 얻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부다비 시내에 있는 본부에서 편하게 근무하는 행운을 얻었고, 국내에 있던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함께 근무하는 현지인 문제로 다시 원전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어려움을 당합니다.

 

저자는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혼자서 지내는 시간에 기도와 말씀, 찬양의 생활을 하였지만, 형편이 풀리고 열리자 다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하나님을 멀리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릅니다.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시 찾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의지로 그는 새롭게 한 단계 더 엎그레이드 된 신앙의 자세를 갖게 됩니다.

저자는 거의 3년을 채우고, 모든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서울로 전보 발령을 받고 두 부서를 통합 관리하는 자리로 승진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사막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사막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잘 못으로 인하여, 구미, 안동, 상주로 고난의 과정을 겪게 되고, 결국 더 깊이 하나님께 귀의하는 여정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지난한 삶의 여정을 통하여, 사막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사막에서 자동차가 가기 위해서는 타이어에 바람을 빼고, 사막과 닿는면적을 넓게 해야 한다는 지혜와 같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광야의 삶으로 비유한 성경적인 철학을 저자의 경험을 잘 믹스시킨 탁월한 내용이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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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 코로나 시대에 새로 쓰는 감염병의 역사
야마모토 타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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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코로나 19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펜데믹현상으로 확장되어, 장기전으로 가는 형국을 보면서, 저자가 차용한 이 책의 제목이 시대를 통찰하는 예언자의 예언처럼 들립니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감염병과 인류의 문명과의 상관관계를 역사적으로 잘 정리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처음 발생된 잔년 말만 하더라도 금방 백신이 만들어지고 치료약도 개발이 되면서, 종식이 되리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고 시간이 흐를수록, 백신도 치료약도 개발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는 종식될 기미가 없으니, 코로나 앞에서 인류는 속수무책,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 서문에서, ‘인류는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고 지구의 환경을 지배하는 종이 되었으나, 동시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상기와 같은 저자의 상황인식이 이 책을 쓴 동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는 중세시대 페스트 대유행이나 콜럼버스의 신대륙 재발견 이후에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퍼진 감염병, 그리고, 1918~1919년 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 등을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인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개발한 항생물질과 백신으로 적극적으로 대응 실효를 거두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950년 무렵부터는 바이러스와 백신을 개발하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1980년 세계보건기구의 천연두 근절선언을 하면서 인류가 감염병을 정복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희망을 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부분적으로는 감염병에 대처하는 의학이나 의료 기술을 부분적으로는 보유하고 있으나, ‘공생이 장차 나아가야 할 방향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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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동 졸업생 -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한유경 에세이
한유경 지음 / 캐모마일프레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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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학원 졸업과 직장 입사를 앞두고 있었고, 오래 사귀던 남자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상황을 종합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람과는 정 반대로 제4기 설암 판정을 받게 됩니다.

저자가 받는 충격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마 천국 꼭대기에서 지옥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정도가 아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저자는 오랜 배움을 끝내고, 희망찬 세상을 향하여 나래를 펼치려는 순간 모든 것을 산산조각을 내는 암 선고를 받을 때, 그 진단 과정부터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고, 확인한 후에도 암이 주는 치명성에 짓눌려서 치료를 피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죽음을 각오하고, 생활을 정리하기까지 하다가 어머니가 들어 놓은 암 보험 증권을 발견한 후 암 치료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스스로 죽어버리면, 그 보험은 효력을 잃기 때문에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지요.

 

이 책은 초진, 발견, 선고---입원, 수술 등의 순서로 생생하고도 지난한 치료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과정을 읽어 가는 중에 나도 모르게 저자와 공감하게 되고, 강한 흡인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저자는 성공적으로 치료를 끝마치고, 지금도 꾸준히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매일 발성연습을 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발음 연습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았기에 완치를 갈망하며, 반려견에 완치라는 이름을 붙여서 호명하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고 살아 간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저 피상적으로 느끼고 있던 암환자의 실상에 대하여 깊은 이해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책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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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동 졸업생 -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한유경 에세이
한유경 지음 / 캐모마일프레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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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학원 졸업과 직장 입사를 앞두고 있었고, 오래 사귀던 남자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상황을 종합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람과는 정 반대로 제4기 설암 판정을 받게 됩니다.

저자가 받는 충격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마 천국 꼭대기에서 지옥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정도가 아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저자는 오랜 배움을 끝내고, 희망찬 세상을 향하여 나래를 펼치려는 순간 모든 것을 산산조각을 내는 암 선고를 받을 때, 그 진단 과정부터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고, 확인한 후에도 암이 주는 치명성에 짓눌려서 치료를 피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죽음을 각오하고, 생활을 정리하기까지 하다가 어머니가 들어 놓은 암 보험 증권을 발견한 후 암 치료를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스스로 죽어버리면, 그 보험은 효력을 잃기 때문에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지요.

 

이 책은 초진, 발견, 선고---입원, 수술 등의 순서로 생생하고도 지난한 치료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과정을 읽어 가는 중에 나도 모르게 저자와 공감하게 되고, 강한 흡인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저자는 성공적으로 치료를 끝마치고, 지금도 꾸준히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매일 발성연습을 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발음 연습을 하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았기에 완치를 갈망하며, 반려견에 완치라는 이름을 붙여서 호명하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고 살아 간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저 피상적으로 느끼고 있던 암환자의 실상에 대하여 깊은 이해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책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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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도 감나무 그늘 밑에 있으면 영원히 꽃이 피지 않는다
김희성 지음 / 북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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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도 감나무 그늘 밑에 있으면 영원히 꽃이 피지 않는다]

활짝 웃는 함박꽃이 감나무의 그늘에 가려서 영원히 꽃을 피우지 못하는 천형 같은 형상이 진하게 떠오릅니다.

 

이 책은 시인이자 명상가가 쓴 산문집입니다.

작가는 책 제목에서 그려지듯이 아무리 활짝 피는 꽃나무도 자신보다 키가 큰 나무의 그늘에서는 절대 꽃을 피울 수 없다는 사실을 웅변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이 책은 내 인생에 대한 투철한 경험과 철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지혜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죽음이 오기 전에 너 자신부터 구하라로 글을 시작하여, 5, ‘함박꽃도 감나무 그늘 밑에 있으면 영원히 꽃이 피지 않는다의 글로 끝마치고 있습니다.

 

이 책 가장 첫 글은 가라사대이고, 가장 마지막 글이, ‘사부님 가라사대입니다. 가라사대는 가로되의 높임말로, 현대어로 쉽게 풀어 쓰면, ‘말씀하시되말씀하시기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과 가로되로 시작하여 가로되로 끝을 맺는 글의 내용과 작가가 서문에서 밝힌 비장한 선언을 합해 유추해 보면, 이 책은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고, 그저 슬렁슬렁 읽고 넘어갈 책은 더더욱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중에 유일하게 해설이 있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피에로에 대하여를 읽으면, 작가의 정신을 더 직접적이고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피에로에 대하여에서 세상은 항상 힘 있는 강자들의 편이란 점이다. 바로 그 점이 내가 피에로를 통해서 말하고자 싶었던 부분이다(256p)’를 참고하면, 결국, 이 책에 나오는 말들은 감히 힘 있는 강자들에게 자신이 말 할 수 없는 것들을 피에로를 내 세워서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에서 대비된 함박꽃은 자신이고, 영원히 꽃을 피우지 못하게 하는 감나무 그늘은 강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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