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잘 아는 속담에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어떤 어려운 경우에 딱 어울리는 말 한마디를 해서 문제가 풀리기도 해결되기도 하고, 속담처럼 천냥이나 되는 빚도 탕감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우리가 사는 삶의 전체는 말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명시적인 말뿐 아니라, 작가는 글로서, 화가는 그림으로서, 조각가는 조각으로서, 음악가는 음악으로서 말을 거는 것입니다.

 

일도 사랑도 관계도 모두 말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으로서 수 십년 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것을 이 책에 정리해 놓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관계, 직장에서의 소통, 대중 앞에 서는 연설, 말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갈등 해소로 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의 인간관계에서는 일반적인 관계보다는 특히 가정 내에서 부부관계에서의 문제를 실감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 기법이 인상적입니다.

폭력적인 대화를 피하는 네 가지 요소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이 기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실례로 설명하는 내용이 압권이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직장에서는내용을 숙독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루에 8시간 이상, 깨어서 활동하는 시간 전체를 직장생활을 하기때문에 어떤 내용보다 이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직장에서의 대화의 방식은, 소통의 대가이자 광고 기획의 귀재인 일본인 사사키 케이이치가 말한 <인생이 바꾸는 말 습관 7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7가지 소통 방식이란, 1. 비위 맞추기 2. 싫어하는 것을 피하도록 유도하기 3. 선택의 자유 주기 4.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 채워주기 5. 너 아니면 안 된다고 하기 6. 단체화하기 7. 감사하기입니다.

 

또한 직장 내에서 상사와 소통하는 법과 부하직원과 소통하는 법을 구분해서 섬세하게 설명해 놓은 내용이 참 유익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으로 올라간 백만 개의 굴 - 지구의 시간을 품은 지층과 화석 이야기 신나는 새싹 164
알렉스 노게스 지음, 마이렌 아시아인 로라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살아 가면서 아주 사소하고 우연한 기회를 만나는데, 그 우연하고도 사소한 경험들이 어떤이들에게는 운명적인 사건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저자는 열두 살 때, 산에서 형제들과 함께 골프를 치던 중 골프공이 암석에 붙어 있는 조개껍데기 같은 것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바다는 거기로부터 50km나 떨어져 있어서 이날의 의문은 결국 저자를 지질학자가 되게 하였고, 백악기의 바다를 누비다가 알렉시나 파피라체아라는 화석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이 이름은 저자의 이름을 따서, ‘알렉시나라고 이름을 붙였고, ‘파피라체아는 이집트의 종이 파피루스처럼 유명해지라고 붙였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용의 그림책입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주입식으로 어린이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어린이들과 함께 호기심 탐험 여행을 출발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나랑 같이 산책하로 갈래요?, 주의를 둘러봐요. 무엇이 보이나요?’와 같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주제를 원거리에서 근거리로, 막연한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유도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이런 의도를 환상적인 그림들이 절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해 주고 있습니다. 복잡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으나,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색감과 터치의 그림들이 즐거운 수수께끼의 골짜기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산꼭대기에 있는 굴은 8,500만년 전에 있었던 것이라거나 어려운 지층 같은 것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므로, 작가는 책에서 설명한 어려운 단어나 내용들은 책 뒤에 용어 설명을 따로 정리해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나는 어른이지만 이 책의 내용은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기에 어린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옛날 바다였던 곳이 산이 되면서, 바다에서 살던 굴이 화석이 된 과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동봉된 자연 관찰 노트에 어린이들이 스스로 돋보기, 연필, 망치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탐험한 것들을 기록하도록 자연스럽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 에드윈 허블의 발견 똑똑한 책꽂이 26
이사벨 마리노프 지음, 데버라 마르세로 그림, 이강환 옮김 / 키다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이 질문은 특별히 별이나 천문에 관한 연구를 하지 않더라도, 지구에 사는 모든사람들의 공통된 의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둠이 짙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은 우리들의 희망이나 꿈을 마음의 별로 정하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만나고, 절망의 나락에 떨어질 때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고 새 힘을 얻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또 옛날 사람들은 망망대해에서 항해를 하면서 별들의 위치를 보고 방향과 시간을 측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별에 대한 이야기라면, 우리들의 상상은 무한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지요.

이 책은 에드윈 허블이 발견한 별에 대한 위대한 공적에 대하여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허블은 어렸을 때부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는 윌리엄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 할아버지가 직접 만든 망원경을 선물로 받기도 했고, 그 망원경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달과 별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에는 친구 샘과 함께 지구의 그림자에 태양 빛이 가려진 월식을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별과 천체에 대한 연구는 아버지의 반대로 계속되지 못했고,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농구 코치를 지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돌아 가신 1년 후에 본격적으로 천문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안드로메다성운 안에서 반짝이는 변광성 별을 통해서 별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메다성운은 성운이 아니라 수많은 별들로 가득한 또 다른 은하였음을 알아내기도 했답니다.

 

허블은 많은 은하들을 연구하고, 은하들을 그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모든 은하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허블의 이러한 위대한 연구와 공적이 아니라면, 별에 대하여, 천체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지식들을 우리는 모르고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허블은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지금도 우주는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지금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우주선을 띄우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료를 제공한 것은 모두 허블과 같은 과학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허블은 두고 두고 존경을 받게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리 아일리시 - I’M THE BAD GUY,
안드리안 베슬리 지음, 최영열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니, 몇 해 전에 안타까운 죽음, 꿈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우리 곁을 떠난 현이와 덕이오누이가 추억됩니다. 주로 여동생인 덕이가 만든 노래를 오빠와 함께 듀엣으로 불렀죠.

 

빌리 아일리시는 그 오빠 피니어스. 이 두 사람은 정규 수업을 받지 않고 부모님들의 보살핌 아래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노래도 함께 만들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일면 방구석에서 녹음을 하여 세상에 소개된 노래가 많습니다.

 

이 책 뒤에 정리된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들의 목록을 보면, 2016년에 두 곡, 2017년에 8, 2018년에 6, 2019년에 15, 2020년에 3, 2021년에 15, 49곡이나 됩니다.

빌 리가 2001년에 출생했으니 올해 21살입니다.

 

그러나, 현재 모든 대륙에서 대형 스타이고, 대중 음악사에 큰 획을 긋기 시작했기에 앞으로 무엇을 얼마 만큼 달성할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대는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한 없이 부풀기만 합니다.

 

나는 두만강 푸른 물세대인지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빌리 아일리시에 대해서 전혀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들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빌리에 대한 기사가 가득 올라와 있음을 볼 때, 이미 빌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임이 분명한 가 봅니다.

 

빌리는 이미 세계 여러나라에 공연을 했고, 2020126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신인상,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의 5개 상을 수상하는 5관왕의 가수가 됐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유명한 가수인 빌리를 아주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시각으로,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꾸밈없이 잘 정리해 주고 있어서, 인간 빌리를 이해하는데 교과서 같은 귀한 책입니다.

아쉬움이 있는 것은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인 코로나 19 때문에 장래가 촉망되는 빌리의 공연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클래식 - 은밀하고 유쾌한 음악 속 이야기
문하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락방 클래식이라는 제목에는 묘한 언발란스가 존재합니다.

다락방이라고 하면, 살짝 비밀스러운,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감추어진 공간이라는 뉴앙스를 가지는 반면, 클래식이라면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진 고전 서양음악으로서 현대의 대중음악에 대한 음악을 지칭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고전음악들을 가끔 들으면서, 항상 하나의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지금은 만들지 못할까, 왜 이런 훌륭한 음악을 만드는 작곡자는 없는가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의문은 음악만에 국한된 생각은 아닙니다.

미술에도, 건축에도 이런 아쉬움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그림에서 숨은 그림을 찾듯이, 클래식 음악에 관하여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나 작곡가들에 대한 비밀스러운 프라이버스 등에 관한 서사를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하여 아는 게 별로 없는 제게는 꼭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지라도 흥미가 있을 주제인데, 저자가 클래식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으니, 이런 흥미있는 궁금증이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 책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가들은 거의가 다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고, 어렸을 때부터 이런 재능은 일찌감치 발현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마 이런 특별한 사람들이기에 보통 사람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불후의 명곡들을 만들었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특히 이 책에서 우리에게 알려진 베토벤의 이미지는 그의 마지막 몇 년 동안 비서였던 신틀러에 의해서 취사선택된 조작된 이미지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베토벤은 청력뿐만 아니라 말년에는 시력에도 심각한 아려움이 있었다고 하니, 이런 이중의 장애는 음악을 작곡하는데 절대적인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유명한 음악을 만들었다니, 이는 초인적인 능력이라고 할만 합니다.

 

이런 음악가이기에 1977년 보이저호에 베토벤의 음악이 실려져서 우주로 떠났다고 하니, 이는 베토벤은 우리 인류를 대표하는 음악가였음을 실증적으로 증명하는 역사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베토벤은 인간적으로는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았음을 알게 됩니다.

 

제대로 된 결혼도 못했습니다. 그가 만난 세 여인은 모두 유부녀들인데, 이들의 여인들을 위해서 유명한 음악들이 만들어졌음은 가슴이 아프면서도 이것으로 세상에는 불후의 명곡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어 인류 유산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었구나 인정하게 됩니다.

 

또 쇼팽의 인생도 불행했음을 알게 됩니다. 콘스탄차, 마리아, 조르드 상주와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이 가슴 아프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굴곡진 아픔들이 그의 음악을 더 아름답게 고양시켜 주는 자양분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책에는 모차르트에 버금갈 피아니스트 클라라 하스킬, 천재적인 첼리스트 자클린 뒤프레의 기구한 운명들을 읽으면서 저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