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 - 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뇌 건강 습관
서유헌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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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국내에서 뇌 분야에 노벨의학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평가를 받는 정도이니 이 책의 무게감이 실감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이라는 책을 일은 후이니 이 책은 그 책의 후속편 정도의 의미가 있기도 하다.

치매는 뇌에 대한 질병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병에 잘 걸리는 사람으로는 문맹자나 글을 몰라서 머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치매는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호전은 가능한 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치매의 자가 진단법으로 14개 항목을 나열해 놓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내용으로 볼 때,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의 완결편적인 성격의 책이라고 할만하다.

우리의 뇌는 우리의 장기 중 가장 중요한 장기이며, 뇌는 심장의 세 배나 되는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식사법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아침밥은 굶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 못된 식습관이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지적 활동이 왕성하고 오래 산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뇌신경세포를 움직이는 주 에너지원은 밥의 주성분인 탄수화물(포도당)이라고 알려 준다.

뇌활력의 에너지원을 보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침 식사라고 한다.

그리고, 알코올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을 증가 시킨다고 한다. 특히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술만 마실 때보다 뇌장애, 특히 청각 기능에 더 큰 장애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할 경우에는 산소 부족을 초래해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건망증과 수면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기도 하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요즈음 누구나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뇌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해 준다.

이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단말기가 사람의 얼굴과 미리 부위에 지나치게 가까이 있어서라고 설명해 부면서 통화할 때만이라도 이어폰을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자파는 뇌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하니 앞으로 스마트 폰을 사용할 때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성의 뇌’인 좌뇌와 ‘감성의 뇌’인 우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도 뇌 건강에 필요하다고 한다. 끝으로 이 책에서는 치매 없이 건강하게 사는 7가지 뇌 건강습관으로 다음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다스려라, 배워라, 움직여라, 먹어라, 표현하라, 잘 쉬어라, 줄여라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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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사랑 - 순수함을 열망한 문학적 천재의 이면
베르벨 레츠 지음, 김이섭 옮김 / 자음과모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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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서]를 쓰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유명한 작가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헤르만 헤세라는 한 사람의 실체에 대하여는 작품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고증과 자료와 사진들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기록물인 이 책은 헤르만 헤세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임이 분명하다.

작가는 픽션이라는 이름의 작품들을 쓰지만 그 작품 속에는 그의 경험이 반연된 내재화된 이야기들일 것이므로 이 책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작품과 그의 삶은 분리해 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성을 갖기에 귀중한 자료를 수집하여 이 책을 쓴 작가의 역량에 감사를 드린다.

그의 첫 번째 결혼은 1904년 여름, 아홉 살이나 연상인 마리아 베르누이와 바젤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첫 번째 결혼은 헤세보다 휠씬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그녀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바젤에서 언니와 함께 ‘미술관 사진 아틀리에’를 운영하는 사진 작가였다.

그녀는 헤세와의 결혼에 그녀 부모의 반대가 있었지만 거의 달뜬 그녀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헤세는 생활이나 결혼보다는 자기 자신에 더 충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 같은 사람은 잊도록 해요. 내 생각은 하지 말고 당신의 성공과 행복만 생각해요]그녀의 고백처럼 결혼은 헤세의 자유의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형편이었다.

결국 그녀는 정신병을 앓게 되었고, 세 자녀를 둔 체 이혼으로 결말을 맞는다.

그리고, 두 번째 결혼은 헤세의 시를 좋아하는 헤세보다 스무 살이나 연하인 성악가인 루트 벵거와 이루어졌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온 루트 벵거의 집 현관문에 적힌 쪽지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그녀는 이미 결혼을 한 유부녀로서 아이들도 있었다.

헤세를 찾아 간 그녀와 헤세는 첫 눈에 반했고 서로 정신을 빼앗겼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헤세와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의 정신세계는 닮은 데가 많았다. 우리 두 사람은 신비로운 자연과 밀접하게 연계해 있었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런 루트도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서 헤세에게서 떠나 헤세의 친구에게로 가게 된다. 그리고, 세 번째 여인인 작가인 니논 돌빈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1918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태에서도 헤세에게서 구원을 바라고 있는 형편이었다.

헤세는 세 번 결혼을 했지만 사실 한 번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거나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자유영혼을 소유한 작가로서 더 충실했던 것이다. 작가로서는 대 성공을 거두었지만 행복한 삶에서는 실패자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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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안준용.석남준.박상기 지음, 김기웅 감수 / 비타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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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15분마다 환자 수가 1명씩 증가하고 있고,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는 질병이다.

이 병은 개인의 병이 아니라 가족의 병이기에 환자가 늘어 가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 병이기도 하다.

치매는 의학만으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진행성 질환이고, 주변의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의존성 질환 정도로 이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25회에 연재되면서 호응을 받았던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세 사람의 조선일보 기자가 공동 저작한 책이다.

어차피 의학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형편이므로, 오히려 치매의 비전문가들이지만 치매와의 전쟁에서 멋지게 승리한 환자와 그 가족들을 취재한 사례들과 함께 정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략들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원인은 ‘뇌 세포의 파괴’ 라고 한다.

그리고, 한 번 파괴된 세포는 재생이 불가능하다고도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공통점은 저학력과 문맹, 고령이라고 한다.

위의 세 가지에 관련된 우리들 몸의 장기는 결국 ‘뇌’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치매에 잘 걸리는 경우는, 가족력, 저학력과 문맹과 고령, 우울증 환자,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환자, 하루 평균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경우, 10분 이상 기절한 경험이 있는 경우를 들고 있다.

이 책 90페이지에는 세계적인 치매 권위자인 프랑스의 브뤼노 벨라스 교수가 추천한 치매에 좋은 음식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치매에 걸린 엄마를 모신 세 자매가 경험에서 체득한 예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세 가지 예방법을 소개하면, 시간이 날 때마다 걸으라, 한 번 보고 들은 것은 외워라. 떨 짜고 덜 맵게 먹어라다. 그리고, 치매 전문의 4인이 추천하는 치매 대처법을 기록해 놓았는데,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나쁜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가수 현미씨가 추천하는 치매 예방법으로는 첫째, 평소 열심히 뇌 운동을 하라, 둘째, 규칙적인 생활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라, 셋째,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라는 것이다.

특히 치매의 아버지를 7년간 손수 간호한 가수 현숙씨의 체험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치매에 걸렸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고 술회한다.

[치매는 제대로 알면 이겨낼 수 있는 병] [치매는 절망과 함께 희망도 품고 있는 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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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어디로 가니?
김병종 글.그림 / 열림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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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도 불분명한 정체모를 책이다.

16년이나 한 집에서 반려하고 살다가 죽은 지 석 달이 되었는데도 잊지 못하는 자스민이라는 개에 대한 사견(思犬)의 글이다.

살아 있을 때는 전혀 존재감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빈자리가 이렇게 크고 깊은지를 확인해 가고 있다. 살아 있을 때는 [바둑알 세 개], 줄여서 ‘어이 바세’로 즐겨 불렀던 자스민이라는 영국산 황갈색 포메라니안을 그리워서 쓰는 글이다.

이 개는 16년 동안을 한 가족처럼 살았기 때문에 용이라는 둘째 아들은 이 개를 가족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이 개는 이렇게 오랫동안 저자의 집에 살면서 사람이 하는 말도 알아 들을 정도로 소통이 잘 되기도 했다.

‘안 돼’ ‘밥 먹어’ ‘산에(샤네)’라는 세 말은 정확히 알아 들었다.

이 세 마디의 말 중에서 ‘안 돼’라는 말은 제일 싫어했고, ‘밥 먹어’ ‘산에(샤네)’라는 말은 항상 좋아했다고 자스민은 일기에 적어 놓고 있다.

사람과 개 사이에 존재하는 유대와 연민, 그리고 정을 진솔하게 써 놓은 글이 감동적이다.개에게도 사람과 같은 정서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개에게도 영혼이 있어서 사후에 천국에 갈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개는 주인을 따라 천국에 가고 싶어 한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개는 사후의 세계가 없기 때문에 천국에 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자스민의 소원이 더욱 안쓰럽고 눈물겹다.

아침마다 꼬리치며 배웅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반갑게 맞아 주던 그 자스민의 빈자리가 텅 빈 그리움으로 남아 있음을 이 글들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깊은 밤 책상에 앉아 글을 쓰기라도 하면 어느 새 달려 와서 발치께서 개기척(?)을 하던 그 따스한 온기가 전해 오는 듯 애잔하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들을 반려 동물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 반려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관계에서만 붙이던 단어였다.

이 단어를 붙인다는 것은 비록 동물이지만 한 식구처럼 대우하고 생각한다는 의미 부여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이나 동물이나 칭찬을 들으려하고 사랑 받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날 안주인으로부터 목욕을 마치고, 자스민은 저자가 잠자는 방으로 들어 온다. 저자가 불을 켜고 보니 자스민은 고개를 쳐 들고 목욕한 깨끗한 몸을 보여준다.

그래서 ‘아이구, 목욕했구나. 이쁘다 이제 가 봐’하고 칭찬을 해 주었는데도 자스민은 방을 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저자는 자스민의 사랑받고자 하는 속내를 알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 얼굴고 더 깊게 칭찬을 해 누었더니 방을 나가더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스님의 부재와 관련하여 믿음으로 사셨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이쯤 되고 보니, 이 책은 단순히 한 마리의 개의 상실이 아니라 한 마리의 개를 통해 저자의 삶과 부모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캐는 글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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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리즘 - 본질에 집중하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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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택과 집중을 세련되고 깊이 있게 다듬어 놓은 책이다.

우리는 삶 가운데 반드시 고쳐야 할 세 가지 생각이 있음을 이 책에서 발견한다.

‘나는 그것을 꼭 해야 해’ ‘전부 다 중요한 거야’ ‘모두 다 해 낼 거야’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 가지 최면에 걸려 있었다.

이 책의 테마는 ‘더 적게, 하지만 도 좋게’라는 세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위에서 제시한 세 가지의 방법으로 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시간 동안 부지런히 열심히 땀 흘리는 것에 비해 그 결과는 항상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는 우리가 가진 힘과 집중력이 분산되어서 어떤 일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상사로부터 어떤 업무 지시를 받을 때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센셜리즘이란 모든 것 중에서 본질적인 것을 선정하여 그 일에만 집중하자는 사고방식이다.

 

모든 일은 따지고 보면, 본질적인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비본질적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중요한 일을 선별하여 그 일에 집중함으로써 시간과 자원과 정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업무스타일을 하나의 확고한 신념으로 습관화하자는 것이다.

에센셜리스트는 주변 상황이나 외부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업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 정확하게 가려내어 빠르게 진행시키고, 군더더기 업무는 걸러 내자는 것이다.

 

에센셜리스트의 업무처리 방법은 소수의 중요한 일만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판단하여 더 적게 일하며 만족스러우면서도 인정받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해 놓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에센셜리즘의 사고방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다.

에센셜리스트는 스스로 선택하고, 구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선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생각의 바탕에는 우리는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우리는 다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 드리는 것이 에센셜리스트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에센셜리스트가 자신의 일에 접근하는 세 단계를 다음과 같이 소개해 주고 있다.

1단계 : 본질적인 극소수의 일들을 찾아내기 위한 평가하기

2단계 : 다수를 차지하는 비본질적인 일들을 없애는 버리기

3단계 : 업무의 장애물을 없애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실행하기

 

이 방법은 결국, 일에서의 성공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도 함께 추구하는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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