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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 신화를 다시 쓰다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박수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도 박근혜정부 들어서면서 ‘창조 경제’ ‘창조성’ 등의 단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창조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미래과학부’를 신설하기도 하였다.
무엇을 창조라고 하는가? 막상 생각해 보면 알듯하면서도 확실히는 모르는 느낌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정도가 생각된다.
그리고, 창조라고 하면, 가장 일반적으로 예술을 하는 분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이나 미술,,영화 등이 떠오른다.
‘창조경제’라고 범위를 좁히면, 삼성이나 엘지에서 만드는 모바일 제품이나 전자기기 등이 떠오른다. 이 책은 창조에 관하여 100여 년간의 연구에 대한 결과물을 정리해 놓았다.
그러나 저자는 아직도 이에 대한 합의된 정의가 없다고 하니, 그만큼 창조나 창조성이라는 테마는 만만한 것이 아님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옛날 사람들은 창조성을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한다. 그리고, 여러 종교의 신학자들은 신을 우주에서 유일한 창조성의 원천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근래에는 과학적 수단 덕분에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밝힌다.
창조성은 외부의 어떤 힘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유용한 이론을 정립한 사람이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테레사 에너빌이다.
그녀는 창조성의 구성요소 모형으로, 특정영역에 대한 개인의 그 영역의 관련 전문 지식인 영역관련기술,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고 동원하는 창조성 관련 과정, 기꺼이 참여하려는 과제 동기부여, 개인을 둘러 싼 특정 환경인 사회적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창조성은 일정한 전문지식과 상당한 창조적 사고기법을 갖추고 내재적 동기가 부여된 사람이 창조성 친화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정리한다.
또 이 책에는 창조성과 관련한 10개의 신화를 소개하면서 각 신화에 대한 진실을 밝혀 준다.
창조성에 대한 유레카 신화는 없고, 영감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며, 별종신화가 아니라 창조력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 않으며, 독창성 신화는 없고 창조적 아이디어는 고안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오래된 생각들의 조합이다. 전문가 신화는 없고 어려운 문제에는 그 분야에 전문가들보다는 오히려 문외한의 관점이 더 유용할 때가 있다.
인센티브 신화는 없고 인센티브가 창조성에 반드시 긍정적이지는 않다. 고독한 창조자 시화는 없고 창조에는 한 사람의 비범함보다는 다수의 협업에서 나온다. 브레인스토밍신화에 대하여는 브레인스토밍만으로는 창조적 돌파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어렵다.
결속력 신화에 대하여는 결속력은 혁신적인 사고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제약신화와 곤련해서는 창조성에는 제약이 필요하며, 끝으로 쥐덫 신화에 대하여는 아무리 탁월한 혁신도 저절로 인정받는 일은 없다고 설명한다.
창조성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적 삶으로서 위에서 정리한 내용대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