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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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시도로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온 적이 있다. 중국은 우리 고조선이나 발해 등의 유적들의 흔적을 지우거나 자신들의 역사로 왜곡시키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우리 역사의 증거와 흔적들을 지우고, 그 대신 자신들의 역사로 둔갑시킴으로서 우리나라 역사를 한반도 내로 축소시키는 작업을 시도한 것이다.

, 일본은 일본대로 자신들의 우리나라의 식민역사를 미화하거나 합리화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끝 내 정신대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그 부끄러운 행위에 사과를 하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교과서를 자기들의 편의대로 뜯어 고쳐서 아예 실제 역사와는 완전히 다른 허위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주변국들의 역사 바꾸기와 왜곡이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 쉽게 통으로 배울 수 있는 역사책을 출판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껏 배워 온 역사는 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따기 위한 목적으로 배웠기 때문에 역사하면,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학문 정도로 치부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패단을 알기에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게 만들어 놓았다.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올 계획을 세우고, 1권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선사시대, 2장은 고조선과 여러 나라들, 3장은 고대 역사를 장식한 네 나라, 4장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 고구려를 이은 발해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내용을 설명하면서, 재미있는 그림이나 참고 사진, 복잡한 내용을 간단한 표로 정리해놓았거나 짧은 만화로 재구성해 놓음으로서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배워 갈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기존에 학교에서 배울 때는 주로 복잡한 내용을 암기식으로 배웠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리고, 사진이나 그림 등이 시청각교재가 되어서 보기만 봐도 금방 이해가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암기가 되는 장점이 있다.

 

역사도 이렇게 재미있고 쉬운 과목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장은 시작하면서, 그 장의 전체적인 요점 정리와 개략적인 시대구분을 숫자로 잘 정리해 두고 있어서 그 장의 개념을 정리한 상태에서 세부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책 마지막에는 역대 왕조 계보를 각 나라별로 잘 정리해 놓았다.

이 책 다음으로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설명한 네 권이

더 출판되어 있다. 이 다섯 권의 시리즈책을 기회가 주어지면 다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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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항을 읽다 - 떠남의 공간에 대한 특별한 시선
크리스토퍼 샤버그 지음, 이경남 옮김 / 책읽는귀족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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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사장의 도가 지나친 ‘갑질’로 인하여 빚어진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시끄럽다.

지금까지 공항은 단순히 해외에 출장을 간다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이용하던 공간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는 그다지 친숙한 곳이 아니었다.

그러나, 대한항공 사건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다.

[인문학, 공항을 읽다]라는 책은 이런 저간의 사정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인 인문학에 ‘공항’이라는 구체적장소를 연결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보여 진다.

공항은 사람들을 마중하고 배웅하는 장소 정도로 인식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설레임과 떠나는 사람을 보내는 아쉬움이 상존한 곳이다. 각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목적을 품고, 공항이라는 곳을 매개로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저자가 쓴 서문을 보면, 책의 제목은 ‘마르크 오제’의 글이나 ‘월터 컨’의 소설, ‘업 인 디 에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공항이라는 구체적 장소를 텍스트로 삼고, 또 거기서 일어나는 다양한 스토리를 내재적인 스토리로 삼아 이 책을 전개해 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한 항공사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수하물을 적재하고 여행 일정표를 만들고 티켓을 발행하고 승객들을 비행기에 탑승시키는 업무’를 하는 교차 사용요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공항읽기, 구경거리와 구경꾼, 공항 미스터리, 9월 11일 그리고 출발점, 공항- 불안을 읽다, 공항에서 오후를 쉬고 싶어, 기다림의 생태학, 또 하나의 별스러운 공항읽기, 수하를 찾는 곳의 은유로 꾸며져 있다.

공항은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고 할만하다.

항공 여행은 세상에서 가장 발달한 첨단 여행이다. 비행기를 이용하긴 하지만 우리들이 날개도 없이 하늘을 날 수 있고, 바다나 산, 국경으로 나누어진 경계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은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공권이나 비자 등의 복잡한 수속과 값비싼 부담을 져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911로 상징되는 대형 사고를 기점으로 항공여행에는 ‘나쁜 의도를 가진 주체’가 있다는 인식이다.

항공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런 불상사는 상정하여 경계와 확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공항은 언제나 비상상황에 놓여 있다. 공항의 구조는 한결같이 재앙에 대비한다(106p)'고 한다.

세계는 항공여행을 통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테러나 전쟁 등 서로 하나가 될 수 없음과 가까워질 수 없음을 명징해 주고 있다.

공항을 읽으며, 우리 삶의 깊은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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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더라도 인생 앞에 무릎 꿇지 말라
스샤오옌 지음, 양성희 옮김 / 다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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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처세술의 작가가 쓴 책이다.

요즈음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시중에 나와 있고, 데일 카네기를 위시한 처세술이나 인간관계론에 관련된 책이 넘쳐난다.

그 책들을 많이 읽었지만, 아직 크게 변화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죽음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변화가 어렵다고 그에 대한 노력을 포기하거나 관련 서적들을 읽지 않을 수 없다.

콩나물이 물을 흡수하고 자라나듯이 시나브로 인격과 습관 등이 변화하여 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와 같은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모습을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인내하고 노력하는 삶, 인품을 수양하는 삶, 마음을 다스리는 삶, 인격을 다듬는 삶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각 글들은 관련된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 각자는 특별한 존재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모든 성공의 배경에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 다른 사람을 흉내 내거나 똑같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는다(15p)]고 설명한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하나는 자신을 완성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하고 풍성한 교훈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100퍼센트 실행하라(106p)]의 글에서 [사람은 반드시 이상을 꿈꾸어야 하지만 절대 상상 속에만 머물면 안 된다. 상상에 갇힌 사람은 영원히 제자리만 맴돌 뿐 성공에 가까이 가지 못한다(110p)]라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 속에 나온 실례의 사람들과 경우들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이 글을 읽은 자신이 직접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다른 사람들의 모범적인 사례를 본받을 때는 [경험을 맹신하지 말라(118p)]에서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본보기로 삼을 때는 반드시 지금 시기와 나의 상황에도 부합하는지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면 우리의 생각과 태도도 변해야 한다.(121p)’고 조언하고 있다.

또 [사소한 일로 고민하지 말라(163p)]에서는 머리칼 세 올을 가진 사람과 미용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머리 손질을 맡은 미용사가 실수로 세 올 중 두 올을 빠뜨리는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잘못을 사과하는 미용사에게, 그는 ‘그럼 됐소, 그냥 그대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가지요. 뭐’라고 담담히 대답했다고 전한다.

인생 세옹지마. 이렇게 물처럼 사는 삶이라면 ‘인생 앞에 무릎 꿇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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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삼바
델핀 쿨랭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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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1년 프랑스 랑데르노 문학상을 수상한 델핀 쿨랭이 지은 소설이다.

소설이라는 말 속에는 픽션이라는 가공의 이야기의 의미가 내포된 말이지만,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이민자와 난민을 돕는 시민단체인 ‘시마드’에서 직접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여 프랑스 이주자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기에 픽션이라기보다는 논픽션적인 내용이 더 많이 담겨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프랑스로 건너 온 삼바 시세, 그는 10년 동안 우리나라로 치면 삼디 업종의 일을 하면서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살고 있지만, 그의 신분은 임시허가증이 전부였다.

그는 아프다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말리로 들어가기 위해 체류증을 신청하기 위해서 경찰청을 방문한다. 제 발로 찾아간 그 경찰청에서 붙잡혀서 벵센 유치소로 끌려간다.

거기서 비로소 삼바는 프랑스는 더 이상 인권의 모국이 아님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값싼 노동력에 불과하며 그 노동력 제공자이고, 프랑스는 그가 누구이건 쓰기 편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구매하는 구매자에 불과함을 확인한다.

그런 인식과 함께 프랑스는 더 이상 사랑하는 나라가 아니라 타락한 나라로 급 수정된다.

가끔씩, 우리나라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이나 비윤리적인 노동력 착취나 인권 문제 등이 언론에 보도된 것들을 보았기 때문에 삼바의 경우가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삼바가 변하듯이 우리나라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그들도 우리나라를 타락한 나라로, 또는 혐오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음이 걱정되기도 한다.

세계는 한 가족처럼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사이좋게 살아야 되는데, 도처에서는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지금도 발생되고 있으니 또 다른 갈등 요인이 생기고 있는 형편인 것이다.

지금, 동명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나는 아직 그 영화는 보지 못했고, 영화 포스터만 보았다.

책과 영화는 같은 내용이지만, 아마 책하고는 동일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본 후 영화를 본다면 책의 내용과 비교도 되고,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생략된 내용도 참고로 볼 수 있어서 많은 유익이 될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산뜻하고 유려한 문체가 프랑스 현대 문단의 주목받은 작가라는 평가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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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생존하라 - 35-45 직장인이 놓치면 후회할 서바이벌 키트 6
김호 지음 / 모멘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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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있는 아들러 심리학과 의미적으로 맞닿아 있는 책이다.

특히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소개하는 ‘행복은 비생산적인 활동에서 나온다’는 말과 많이도 닮아 있는 듯하다.

이 책은 35세~45세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썼다고 한다.

직업(직장 다닌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 경험(할 수 있다는 말보다 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관계(행복을 위해서는 친구가, 성공을 위해서는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배드 뉴스(인생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 역사(미래를 돌아보고 과거를 계획하라), 균형(삶의 GPS, 고GO, 플레이PLAY, 스톱STOP)

살아남기 위한 여섯 가지의 키트들을 읽으면서, 결국 이 내용들을 잘 적응하는 사람들은 서바이벌 하겠지만, 이 키트에서 부적응한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생각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그런 까닭으로, 아들러의 미움 받을 용기나 평범할 용기 등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에서 초월하여 성공하면 좋고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사전에 마음속에서 준비해 놓자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행복은 세상적인 기준에서 성공할 때가 아니라, 나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론부분에서, 30대에 이미 직업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편으로는 혼돈과 회의가 밀려오더라고 술회한다.

한 마디로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일하고 성공하고, 이 책에서 논하는 것처럼 서바이벌 게임에서 서바이벌 했다 하더라도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성공은 불행한 삶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의 제목, [쿨하게 생존하라] 중에서 ‘쿨하게’가 곧 아들러의 심리학상 ‘행복감’이나 ‘마음 편하게’ ‘스스로 만족하게’등과 상통하는 의미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생존하라’가 목표치인 ‘성공’의 의미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결국, 생존도 쿨하지 못한 생존이 있을 수 있음을 함의하는 것이며, 생존을 하되, 쿨하게 생존해야 성공적인 즉 행복한 성공이라고 할만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함으로 저자가 이 책의 표지에서 선언한 ‘이제 생존이 성공이다’를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으리라.

우리가 항상 바쁜 일상에 쫒기면서, 놓치고 있는 삶의 의미나 방향, 미래에 대하여 이 책은 생각하고 돌이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의 미래는 어떻게 생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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