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차라리 운동하지 마라 - 장수 세포를 깨우는 메츠 건강법
아오야기 유키토시 지음, 김현화 옮김 / 헬스조선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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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한자 숙어가 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의 즉, 지나침은 부족함과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이 책의 내용이 이에 딱 맞는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된다.

 

2년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종합검진을 받은 이후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른 걸음으로 약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건기 운동을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춥다는 핑계로 이를 잘 실행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이제 봄이 되어 날도 풀어졌으니 슬슬 열심히 운동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차라리 운동하지 마라]고 하니, 당황스럽다.

하기야 엊그제 공중파에서는 과도한 운동으로 콩팥기능이 손상을 입었다는 의학정보를 방영해 준 적이 있어서 과도한 운동은 해가 될 수 있음을 참고하고 있기는 하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에서 오랫동안 고령자의 신체와 건강을 연구하는 의학 전문가로서, 군마 현 나카노조 마을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료를 근거로 이 책을 정리했다고 한다.

 

저자는 운동과 나이의 궁합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서 60대인 사람이 20대에 적당한 운동 강도로 운동을 하면 안 되듯이, 그와 반대로 20대의 청년이 60대에서 하는 강도의 운동을 하면 효괴보다는 역효과가 난다는 말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겅강 운동법은 모든 연령대에 맞는 중강도 운동메츠 운동법이다.

나이와 성별, 체격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고안한 메츠 건강법을 도입한 결과, 고령자의 90% 이상이 건강상태가 개선되었고, ‘나카노조의 기적이라고까지 불렀다고 한다.

 

중강도 시간 계산법으로는 [중간도의 걸음 수()÷120/=중강도 시간()]을 제시한다.

그리고, 중강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계(활동량계)’를 구입하여 실제 체험을 하되, 반드시 걸음 수중강도 걷기 시간을 측정 할 수 있는 기기를 확인한 후 구입하라고 조언해 준다.

 

건강해 지는 황금비법으로는 8000/20분이나 10000/30분 추천해 준다.

그리고, 그체적으로 활동의 양과 질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을 소개해 주고 있기도 하다.

, 4000/분으로는 우울증 예방, 5000/7.5분으로는 치매, 심질환, 뇌졸중 예방, 7000/15분으로는 암,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10000/30분으로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실험의 결과로, 18000/중강도 활동 20분하면, 11가지 질병과 증상이 예방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다. (99페이지 구체적 열거 됨)

이 책 제4파트에서는 [만병을 예방하는 기적의 메츠 워킹]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놓고 있다.

 

운동, 해야 건강한가? 하지 않아야 건강한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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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동화전집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1
그림 형제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김열규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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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시인인 워즈워즈는 그가 쓴 시 무지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다.

얼른 보면 순서가 뒤 바뀐 정 반대의 글처럼 보인다. [어른이 어린이의 아버지]라야 맞는데, [어린이가 어른의 아버지]라니, 이런 무례와 몰상식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이 말은 인간적인 질서에는 어긋나지만, 감성적인 질서에서는 옳은 말이다.

어른들은 어린이로 태어 날 때는 다 때 묻지 않은 순수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원래 가지고 태어난 순수는 잃어버렸다.

 

어린이들은 맑은 동심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 온갖 잇속에 찌들어 있는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에게 맑은 동심을 배워야 함을 말함이다.

나는 어렸을 때 동화를 많이 읽어 보지 않았기에 그림형제의 동화집을 처음 읽게 된다.

그것도 한 권에 210편이나 되는 동화가 수록된 전집을 읽게 되니 로또복권에 당첨된 것과 비견되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그림형제 동화집이라는 말을 들었다. 우리나라 말로 그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사람의 이름 같기도 하고 동화의 이름 같기도 하여 혼란한 형평이었다.

이 책에서 비로소 그림형제가 사람 이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형제는 형 야코프와 동생 빌헴름이다. 이 형제는 동화적인 삶을 살았다.

 

지역법관인 그들의 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는 매우 유복하고 행복한 소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는데, 마흔 네 살 때 작고하신 후로는 가족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형제는 그들이 쓴 글들이 독일 민족의 정의를 실천하고, 민족에게 바치는 긍지가 되기를 소망하였다.

 

이 책에는 그렇게 이 형제가 쓴 210개의 동화가 실려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앞부분에는 아서 래컴이 그린 컬러 삽화가 40컷이 수록되어 있다.

그 삽화들은 이 책에 실린 210개의 동화와 관련된 그림들로서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동화를 이해하는데 더 없는 도움이 된다.

 

또한, 이 형제는 독일의 개신교파에 속하는 개혁교회에서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랐던 관계로 동화 속에는 그들의 신앙관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 독일 민족의 긍지가 되고자 했던 그들의 소망과 엄격한 신앙이 합해져 표현된 관계로 동화는 매우 교훈적인 내용이 많다.

 

동화에 등장하는 사람 이름에는 성경에 나오는 제자들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하나님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섞여져 있다. 이 책은 어린아이들의 착한 심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데 매우 좋은 효과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유명한 [헨젤과 그레텔]이나 [신데렐라]도 그림형제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뒤 늦게 알고 살짝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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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제발 입 다물어!
피에르 델리 글, 마갈리 르 위슈 그림 / 미운오리새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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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쁜 동화책이다.

제목도 빨갛고, 책 속에 그려진 어미 닭도 빨갛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인 아홉 번째 병아리, ‘입 다물어’와 병아리 형제들은 다 노란색이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입 다물어’는 모든 게 궁금하다. 그리고, 호기심으로 참을 수가 없다.

소도 돼지도 거위도 다 모르는 것투성이다. 아무리 어미 닭과 형제들과 다른 이들은 시끄럽다고 핀잔을 주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결국 집을 나갈 수밖에 없지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의문을 품고, 호기심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입 다물어’가 가출을 해 버리니, 세상은 해가 뜨지 않는다. 소도 정신이 나가고 거위는 정처 없이 떠 돌아 다니고, 병아리 형제들은 뛰어 놀지 않으며, 어미 닭은 자기 털을 하나씩 뽑기까지 한다.

한 마디로 뒤죽박죽이다. 참다못한 어미닭은 그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입 다물어’ 막내를 찾으러 나서게 된다. ‘입 다물어’는 가출한 후에도 그 호기심은 작아지지 않아서 나무에게도 물어 보고, 달에게도 물어 보고, 양에게도 물어 본다.

그렇게 살고 있는 ‘입 다물어’를 발견한 어미 닭은 ‘입 다물어’를 찾게 되었고, 서로 세 가지의 약속을 하고 함께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얼른 보면 병아리 식구들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성장 소설이라고 할 만하다.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나이를 먹고, 키가 자라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동화적인 내용으로 잘 그려 놓았다.

어린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이 어른들 입장에서는 시끄럽거나 귀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지적 호기심을 막아 버린다면, 온 세상은 뒤죽박죽이 될 수 밖에 없다.

단순한 병아리들의 우화로 보이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우리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순수성과 호기심을 부정해 버리고, 막아 버리는 것은 입을 틀어막아 버리는 과 같을 것이다.

어린이들을 입을 막아 버리는 것은 호흡을 못하도록 하는 행위다.

즉 생명을 부정하는 일과 같은 의미라는 것이다. 시끄럽고 귀찮더라도 그들의 물음을 인정하고 차근차근 애정을 갖고 가르쳐 주어야 바로 성장한다.

그리고 이 사회는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비록 길지 않은 단순한 우화지만 많은 것을 교훈해 주고 있다.

오직 나만을 생각하고 소통을 거부한 결과를 말해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재잘 재잘’ 이야기하는 노랑 부리가 앙증맞게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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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 안중근 동상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
유순희 글, 허구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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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우리나라 사람치고 안의사를 모르는 분은 계시지 않으리라.

이건 어른들의 이야기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들 중에는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안의사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 지배 아래 있을 때, 안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세 발의 총알로 저격하였고, 현장에서 일본 군에게 체포되었고, 뤼순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사형집행으로 생을 마감한 독립투사다.

이 이토는 우리나라 왕비인 명성황후를 죽이라고 명령했고, 강제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았고, 군대를 해산했으며, 의병들을 수 없이 죽이고, 교과서를 불태우고 신문을 못 보게 하는 등 숱한 나쁜 짓을 저지른 장본인이다.

안의사는 북한인 황해도 해주부에서 태어났는데 집안 형편은 부유했고, 할아버지 때부터 벼슬을 지내는 좋은 가문이었다. 안의사 할아버지는 안의사를 특히 사랑하셨고, 한문도 가르쳐 주었다.

안의사는 어렸을 때부터 영리하여 글을 잘 깨우쳤고, 총으로 사냥도 곧 잘 했다

그는 학교를 세우고자 마음먹었으나 일본의 압제가 심하자 우성 독립을 하고자 대한 의군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그 안의사의 동상을 구경하러 온 아이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 책을 전개되고 있다.

안의사는 하얼빈에 뜬 동방의 별이었다. 지난 번 텔레비전에 보면, 안의사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 더 유명하고 존경을 받는 분이다.

사실, 일본사람들 중에는 안의사를 신으로 모실 정도로 공경하는 분들이 많다.

다만 일본 정부에서는 자신들의 선조를 죽였던 살인범으로 생각하고 있다.

잘 살던 살림도 독립 운동으로 사용하고, 목숨까지도 내 놓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의사와 같은 선조들 때문에 우리가 오늘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그림책이기에 글보다 더 생생한 그림이 잘 그려져 있어서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낱말들을 따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어른인 우리도 큰 도움이 된다.

감옥에 갇혀서도 ‘동양 평화론’을 쓸 정도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훌륭한 위인이시다.

책을 보니, 서울 남산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고 하니, 꼭 가 보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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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 TED 최고의 강의에서 배우는 말하기 비법
이민영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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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은 소통 전문가의 입장에서 본 ‘테드 이야기’다(13p)]라고 정의한다.

테드는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앞 글자로 만든 단어다. 이는 1984년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가 리처드 솔 워먼이 창설한 국제 컨퍼런스다.

처음에는 전문가들의 비공개 행사로 시작되다가, 2001년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새플링재단이 테드를 인수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고,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유명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강연자로 나설 수 있으며,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18분의 강연시간이 주어진다. 이 테드에서 이야기 하는 단 하나의 기준은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아이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테드식 말하기는 전 세계의 확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이 나오기 3년 전에 저자는 [마법의 18분 테드처럼 소통하라]는 책을 낸 적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 기존의 내용을 조금 다듬고 보완하여 개정판으로 내 놓게 되었다고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테드를 말하다’로서 테드식 말하기의 노하우를 설명해 주고 있다.

제2부는 ‘테드를 듣다’로서 테드에서 발표한 사람들의 실례를 통해서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는 실증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제3부는 ‘테드에서 배우다’인데, 여기에서는 이 책의 결론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들이 압축되어 있다. 저자는 말하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하는 방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강조한다. 테드에서는 말을 할 때, ‘척하지 말고 진심으로 몰입하여 전달하라’는 기준이 있다고 한다. 아무리 현란하게 말을 잘 할지라도 진심이 없는 말은 청자를 감동시키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이 책의 내용들은 전부 이론이 아닌 실제의 사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발표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결론부분에서 저자는 말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알려 준다.

이야기거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모두 대화의 중요한 소재가 된다는 것이다. 화자에게는 그냥 평범한 일상이 청자에 따라서는 중요한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파트 3에서는 이야기를 구성할 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구성하라’, ‘오감을 활용하여 전달하라’, 보디랭귀지를 활용하라‘, ’마법의 숫자 3을 활용하라‘와 같은 실제적인 팁은 매우 유용한 조언이다.

테드식 말하기, 한 번의 책읽기로는 이해가 턱 없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서평 후 여유 있는 마음으로 꼼꼼히 새겨 읽어서, 공감을 얻는 성공적인 말하기로 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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