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he Crawdads Sing (Hardcover)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원서
델리아 오웬스 / Putnam Pub Group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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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을 연구해 온 일흔이 다 된 델리아 오언스가 지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책은 20188월에 출간되어 채 1년도 못된 20193월에 백만 부 판매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소설을 전문적으로 쓰는 전문 작가도 아닌 동물학자가 미국 남부의 노스캐럴라이너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하여, 유색인종의 차별이 있었던 1950년대와 196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두 트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어느 책이든지 다 통용되는 이성간의 사랑이야기이고, 다른 하나의 축은 살인사건입니다. 특히 가족으로 버림받고, 세상으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고 혼자서 늪이나 소호, 갈매기를 벗 삼아 살아가는 여자주인공의 신비한 캐릭터가 압권입니다.

 

이 두 사건은 이 책 전체를 긴장감을 유지하며, 숨 막히는 가독성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참고한다면, 이 책은 성장소설, 추리소설, 법정스릴러, 야생생물, 생태학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흔히들 이성 간의 사랑 이야기는 진부한 소재가 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1950년대에 있었던 아날로그 감성과 분위기의 정서를 잘 반영해 주고 있기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사랑을 진지하게 되돌아 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이 책 뒤편에서 다루고 있는 살인 사건은 이 책이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긴장과 서스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당시 사회제도 하에서 보안관과 살인 피의자, 그리고 양측 증인들의 불꽃 튀는 증언과 배심원들의 평결이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내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서 확인되는 기막힌 반전은 독자들의 허를 찌르는 신의 한 수입니다. 이런 절묘한 구성과 탁월한 스토리 전개가 이 책을 일약 아마존의 독자 리뷰 수를 12,000개를 넘어서고, 별점 5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중간 중간에 길지 않는 시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A.H라는 이니셜로 활동한 이 시인이 다름 아닌 이 책의 여자 주인공이라고 밝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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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북미 여행과 나의 로타리
김동기 지음 / 아우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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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전문작가가 아니라도 11책 쓰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으로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이 분야의 멘토도 많고, 코칭 스쿨도 많이 개설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문적으로 책을 쓰신 분이 아닙니다. 16년 차 로타리클럽 회원으로서, 2017년 로타리아틀랜타 국제대회를 다녀와서 관련 자료를 아들의 도움으로 카카오 스토리에 보관하게 되었는데, 일부 내용을 그 SNS에 상시 오픈하게 되었고, 일부 카친들 중에는 글을 쓰신 분들이 있었는데, 이 분들의 격려와 권유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한 권의 책을 낸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자는 원래 국어도 어려워하던 분이기에 이런 분이 책을 낸다는 것은 책 제목처럼, ‘좌충우돌하는 심정이었을 것이기에 책 제목을 이렇게 정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2017년 애틀란타 국제대회에 참여한 글이고, 2장은 ‘2018년 토론토 국제대회에 참여한 글입니다. 저자는 전문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 분이기에 표현기교가 없고 순수하고 담백합니다.

 

나는 평소에 로타리 클럽에 대해서 이름만 아는 정도였고, 그 단체는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이 단체가 ‘UN과 협연하며 질병 퇴치, 빈곤 완화, 깨끗한 식수 공급, 평화 증진, 문해력 향상, 경제 발전 등 세계 곳곳의 전쟁과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현장에 NGO를 판견한다(27페이지)’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일기를 쓰듯이 아주 꼼꼼하게 또 구체적인 일정 등을 꼭 저자가 나온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저자의 일정을 함께 동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이 책에서 한국 로타리는 전 세계 200여 로타리 가입국가 중에서 재단 기부 2위 국가인 자부심을 가지게도 됩니다.

 

저자는 이런 로타리의 봉사를 초아의 봉사라고 설명합니다. 자신을 뛰어 넘는 봉사라는 뜻인데, 참 귀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사진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불특정 다수보다는 저자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읽게 되는 특별함이 있는 개인 문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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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 타인의 모욕과 독설,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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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압권입니다. 책 제목은 이 책의 번역가인 옮긴이가 원작자의 의도에 맞게 지었겠지만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얼마나 아프면 심장에 이런 통증이 있을까를 상상해 봅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삶은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장이라고 할 만 합니다.

사회생활이란 결국, 누군가와의 관계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는 가족이나 식구들이 있고, 좀 더 범위를 넓히면, 직장 동료나 동호회 회원들 같은 사교 모임, 그리고 교회 등에서 만나는 신자들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보니, 사회생활이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와 가까운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받은 모욕이나 비판, 비난이 더 깊고 아픈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어떤 것이 상처가 되기 위해서는, 상처를 주는 상대방과 그 상처를 대하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자신의 평가가 상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의 진의는 상처를 대하는 자신이 중요함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 상처는 타인의 행동이 아니라 내 탓이며,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책은 이런 상처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상처를 극복하는 훈련을 통해서, 상처를 다스리는 비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 27페이지에서 48페이지까지에는 나의 약점 체크 리스트를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형태의 상처를 받고 있으며,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는가 등등을 솔직하게 정리할 기회를 갖게 해 줍니다.

 

이의 자료를 바탕으로, 상처를 대하는 습관이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긍정적 표현을 사용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라고 권고합니다. 이 목표를 향해서 살아가면, 가끔은 실패하고, 기대에 어긋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는 4주 훈련을 실행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권합니다.

 

만약, 이 훈련에 효과다 전혀 없다면, 심리치료를 받아 보라고 권하면서 책을 맺고 있습니다.이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조감해 보면, 이 책은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컨트롤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라는 자기계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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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우리가 살아갈 이유
이현식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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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 참 무겁고도 무거운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전도라고 하니, 우리가 죽을 때까지 전도를 위해 살아야 하는 당위를 품고 있습니다.

 

저자도 말하지만, 교회에 다니는 입장에서 전도는 사실, 가장 부담스러운 주제입니다.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어렵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지상명령이기에 전도는 항상 목에 걸린 가시처럼 불편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귀한 일이기에 하나님은 전도에 많은 칭찬과 상급을 약속하고 있고, 전도를 하지 않을 때는 그에 상응한 벌도 예고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전도는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사랑입니다(109p)'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도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고, 성령 하나님께 맡겨서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 한 글자의 위력을 성경의 실례로 설명하면서, 즐겁게 전도하는 비결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전도는 영적인 싸움이기에 사탄 마귀는 총동원하여 전도를 방해하고 전도자를 대적합니다.

이런 관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은 전도를 직접 진두지휘하시는 작전을 세워 두셨습니다.

사도행전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증인이 되고 약속하셨고, 마태복음 419절에서는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고 약속하셨습니다.

 

자 한 글자의 의미와 위력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자가 없다면, 전도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에 그 책임이 모두 우리에게 있겠지만, 다 주님께서 책임을 지고 실행할 것이니 신바람나게 즐겁게 수행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처음부터 대단한 목표를 세우지 말고, 한 사람을 목표로 출발하라고 권면합니다.

한 사람 함 사람에게 집중하고 전하다 보면, 그 한 사람이 한 사람이 모여 나중에는 많은 열매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멈추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면, 모다 카이 햄이 빌리 그래함을 전도하고, 스데반이 순교하면서 전도한 바울을 통하여 위대한 전도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고 간증해 주기도 합니다.

 

전도는 윈-윈 이라고 설명합니다. 전도를 받은 사람, 전도를 한 사람, 교회와 하나님 편 모두가 이기는 게임이라는 계산입니다. 전도는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이 땅에 있는 교회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실린 내용들은 모두, 1단계-나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와 2단계-하나님의 말씀듣기로 정리되어 있어서 본문에서 설명한 내용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성경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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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주목한 융의 재발견 -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페르소나 개념을 만든 심리학 3대 거장
칼 구스타프 융.캘빈 S. 홀 지음, 이현성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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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당당히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는 가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7인조 남성그룹인 방탄소년단은 이제 우리나라와 동남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발표한 작은 것들의 시는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영혼의 지도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 노래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 책의 판매고가 올라갔다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래라고 하면, ‘트로트를 꼽습니다.

가장 토속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갖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정서와 흥을 담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합니다. 최근 어느 공중파 방송에서는 내일은 미스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대단한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노래는 우리나라라는 틀을 못 벗어납니다. 이에 비하여, ‘방탕소년단의 노래는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노래에 담고 있는 메시지의 힘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BTS가 주목한 융의 재발견이라는 책은 통상의 책과 다른 포스를 줍니다.

우리가 한 때 듣고 그냥 흘러 보내는 유행가가 아닌, 융의 심리학이 오랜 시간동안 관심을 받은 것처럼 이들의 노래 또한 장구한 생명력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융의 심리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들은 그가 상담하고 치료했던 수많은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무의식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나의 이야기에서는 저자 자신의 유년기와 청년시절의 성장기의 삶과 가정사, 특히 목사인 아버지와 자신과의 신적 지식에 대한 갈등과 불화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융의 심리학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심리학에 영향을 끼친,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학문적인 관점의 차이로 결별한 후 독자적인 심리학을 창시하여 구축한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융의 심리학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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