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사피엔스 - 인공지능, 초지능 인간이 온다
김수형.AI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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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가장 상징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 것이 곧 인공지능입니다.

 

이 책은 지상파인 MBN의 싱크탱크인 미디어기획부 소속의 기자와 연구원과 광주고학기술원(지스트, GIST)에 소속된 교수와 연구전략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사실, 몇 년 전 프로기사인 이창호의 대국이 있을 때만해도 인공지능은 생소한 분야였던 게 사실입니다. 그 후, 그 사건을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면서도, 많이 알고 있는 듯 익숙해지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앞으로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혁신을 주도할 인공지능의 발전역량에 따라서 각 나라의 부가 결정되리라고 단언합니다.

결국 인공지능을 창의적으로 빠르게 적용하는 나라는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우리들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혁신할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변화되는 각종 산업을 조명하면서, 변화 되는 일상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인공지능은 인류 문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종국에는 국가를 혁신시키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각종 산업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심층적으로 예상하며, 인공지능이 가져 올 부작용과 그 부작용을 극복할 방안과 윤리의식의 폐해도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의 결론 부분에서는 MBN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6개월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도출한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액션플랜을 싣고 있는데 이는 향후 인공지능의 발전과 정책입안에 참고할 귀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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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 100세 쇼크 그 두번째 이야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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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100세 쇼크---그 두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나는 첫 번째 책을 읽어 보지 않았기에 그 첫 번째 책과 이 책과의 내용적인 연관성 등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소속된 일곱 연구원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물입니다. 이 연구소는 20119월 급변하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100세 시대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내고자 설립되어서 이제는 이런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낼 정도입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면, 극단의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100세까지 늘어난 수명이 반가운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100세까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과 삶의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는 부담입니다.

 

이 책에서는 늘어난 수명에 따른 UN의 연령기준을 소개합니다.

18~65세를 청년, 66~79세를 중년, 80~99세를 노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아주 생경하게 보입니다. 보통 청년이라고 하면, 이팔청춘을 생각했는데, 환갑이 넘는 노인도 청년이라니, 그리고, 옛날 같으면 사망할 시기인 66~79세는 중년이라니 100세시대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형편을 감안하여, 20대 중후반부터 50대 중후반까지를 직장생활을 하는 기간으로 감안할 때, 적어도 30년 일하고 30여 년의 노후기간을 사는 것을 상정합니다.

 

이 책에서는 행복한 노후의 기준으로, 건강, 재무, 가족, 일과 여가, 사회적 관계의 5가지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설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100세 시대의 총론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연령대별 노후준비 전략을 상세하게 싣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노후준비의 마지노선을 50대로 잡았습니다. 50대 이후는 이미 늦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50대를 기준한 노후 준비 전략을 소개하면서, 30대는 자산관리를 시작하여야 하며, 40대는 생애자산관리의 승부처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다보니, 내용이 약간은 산만하고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찬찬히 내용을 읽어 보면, 한 마디도 허투루 들을만한 내용이 없고, 모두 꿀 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점점 만혼이 일반화 되고, 미혼이 늘어난 추세이며, 중년층도 1인 가구 수가 점증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노후 생활에 필요한 비용과 노후 생활대비책을 우리의 실정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고 있어서 막연한 걱정보다는 내실 있는 준비와 계획을 수립하는데 아주 좋은 참고자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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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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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로 전 세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형세입니다.

예방약도 치료제도 미개발 상태인데다, 코로나의 존재나 신뢰할만한 정보도 없는데다 향후의 예측도 불가능한 형편이기에 더 암울하기만 합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현 정부가 들어서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여 정부에서는 그 동안 20여 차례 처방을 내 놓았으나, 이제는 전세난과 월세난까지 전선이 확대된 상태로서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투자대로, 코로나 19 이후 급 하락했다가 급반등하였고,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가 대거 진입하면서, 개인투자자를 동학운동에 비유하며 동학개미라는 속어까지 생겨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최고의 경제 저널리스트와 최고의 애널리스트가 공동으로 돈의 시대와 투자의 시대가 교차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전략을 전달해 주는 이 책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 책을 받아 읽으면서, 돈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후생활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은퇴가 점점 늦어지긴 하지만, 은퇴 후 30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정생활비를 월 291만원을 기준으로, 105,0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믿을 수 있는 수입은 국민연금 정도이기에 결국 삶은 돈에 직결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크게 두 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산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부동산과 주식을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는 투자 목적이 수익률이고 시장은 변화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투자는 가격이 하락할 때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은 투자 방법이 다르며, 부동산 투자는 언제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하고, 주식투자는 무엇에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부동산 4원칙은, 가격과 거래량을 동시에 고려하라, 가격하락 변동성이 큰 매물에 주목하라, 자기자산을 정확히 파악하라, 예측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권고합니다.

 

이에 반하여 주식 투자는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꾸준히 매수하라, 스토리가 있는 회사에 주목하라, 매출과 주가를 함께 파악하라, 위기가 곧 기회다,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주가 흐름을 읽으며 가치주를 판별하라, 소비재 기업의 배당주에 투자하라, 시가총액 변화로 시대를 움직이는 산업을 읽어라의 8원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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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 - 조용한 질문혁명
조둘연.정은아 외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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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그 의미를 자세히 까지는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스라엘의 독특한 교육법임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하브루타는 히브리어로 친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방식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 주는 주입식교육이라고 하는데 반하여, 하브루타의 방식은 수평관계의 토론의 짝이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교육현장은 늘 시끄럽고 역동적입니다.

하브루타에서 교육의 중심은 아버지와 랍비라고 합니다. 즉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중심이 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나 랍비의 역할은, 친구와 동료끼리 토론을 통해서 정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면서, 건전한 토론이 되도록 정리해 주고, 중심을 잡아 주는 데 그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하브루타를 진행 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의 입장을 확실하게 존중해 주고, 대화를 할 자세를 가지고 시작하고, 상대가 말을 마치기 전에는 말을 끊지 않으며, 상대의 논리에 동조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상대의 생각을 반박할 때는 논리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분석,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상대에게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며, 결론이 날 수도 있고, 나지 않을 수도 있다(136~137p)고 합니다.

 

하브루타를 이해하려면 이스라엘의 종교와 역사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하브루타의 중심은 이스라엘사람들에게 준 하나님의 계시인 토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를 인간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 탈무드로서, 그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하브루타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하브루타의 목적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스라엘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말을 우리의 가치관으로 풀면, ‘홍익인간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브루타를 우리에게 적용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게 하면서,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공부하게 하고, 우리의 밥상머리 교육에 질문과 대답을 활성화하면서, 한국인의 정신의 모체인 홍익인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정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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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류,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는 있는가? - 절체절명의 위기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다!
주동주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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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류]라는 거대담론에 비해서, 2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얄팍한 책이 내용에 비해서 형식이 빈약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내 생각은 머리말을 읽으면서, 한 낱 기우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는 4년 전에, ‘70억의 별 : 위기의 인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 개발학자의 고민과 제언이라는 책을 펴 낸 바 있고, 이 책은 그 후속 작입니다. 이런 저자의 행적을 감안해 보면, 저자는 거대한 인류의 위기에 대하여 적어도 수년, 장기적으로는 십여 년을 넘는 오랜 동안 고민하고, 연구하고, 씨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첫 번째의 책이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라 독자들에게 쉽게 읽히지 못함을 알고, 이번에는 그 절반 정도의 내용으로 축약하고, 그 동안 변화되는 상황을 업데이트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201912월부터 당하고 있는 2019펜더믹이 아직도 확대일로에 있고, 치료제나 예방약이 미개발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한 생활전반에 미치는 문제점들이 점점 각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전염병의 재난으로, 인류의 종말이 예감되는 것은 대략 200여 년 전 맬더스의 인구론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1972년에 화제를 모았던 로마클럽이 지적하는 공해와 자연 파괴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만 해도 이런 주제는 실감나지 않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사태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급기야 2050년에는 지구는 거주 불가능한 별이 되리라는 예기까지 나오는 정도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는 자연을 파괴하는 자본주의의 이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어떻게 조절하고,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해 인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무한 경쟁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하는 과제(71p)’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과 인간의 공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인류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제는 성장의 신화를 끝내야 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경제를 이루어야 하며, 인구증가는 억제해야 한다고 결론 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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