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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류,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는 있는가? - 절체절명의 위기는 코로나-19뿐만이 아니다!
주동주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위기의 인류]라는 거대담론에 비해서, 2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얄팍한 책이 내용에 비해서 형식이 빈약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내 생각은 머리말을 읽으면서, 한 낱 기우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는 4년 전에, ‘70억의 별 : 위기의 인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 개발학자의 고민과 제언’이라는 책을 펴 낸 바 있고, 이 책은 그 후속 작입니다. 이런 저자의 행적을 감안해 보면, 저자는 거대한 인류의 위기에 대하여 적어도 수년, 장기적으로는 십여 년을 넘는 오랜 동안 고민하고, 연구하고, 씨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첫 번째의 책이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라 독자들에게 쉽게 읽히지 못함을 알고, 이번에는 그 절반 정도의 내용으로 축약하고, 그 동안 변화되는 상황을 업데이트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2019년 12월부터 당하고 있는 2019펜더믹이 아직도 확대일로에 있고, 치료제나 예방약이 미개발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한 생활전반에 미치는 문제점들이 점점 각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전염병의 재난으로, 인류의 종말이 예감되는 것은 대략 200여 년 전 맬더스의 ‘인구론’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1972년에 화제를 모았던 ‘로마클럽’이 지적하는 공해와 자연 파괴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만 해도 이런 주제는 실감나지 않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사태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급기야 2050년에는 지구는 거주 불가능한 별이 되리라는 예기까지 나오는 정도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는 자연을 파괴하는 자본주의의 이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어떻게 조절하고,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해 인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무한 경쟁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하는 과제(71p)’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과 인간의 공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인류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제는 성장의 신화를 끝내야 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경제를 이루어야 하며, 인구증가는 억제해야 한다고 결론 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