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의 공간들 - 익숙한 공간에 대한 인문적 시선
최윤필 지음 / 을유문화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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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5. 화. `겹겹의 공간들` - 최윤필 지음 / 33

`공간의 표정은, 그 공간 안에 깃들인 사람들의 표정을 바꾸기도 한다` - p.129

`... 모든 작업실이 물리적으로 특화된, 특별한 공간일 필요는 없다. 방이나 마루 한 구석이어도 되고, 책상이나 밥상이라도 상관없다. 다만 일과 일상의 관성에서 벗어나 각자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손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되니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물질적 여유가 아니라 심리적 여유일 것이다...` - p.120

`공간을 꿈꾸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삶을 견딜 만하게 해준다` - p.121

겹겹의 공간들.
낯설으면 낯선대로 낯익으면 낯익은대로
이야기가 피어나고 감정이 교차되는
삶의 무대로서의 여기 저기 그리고 거기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유희를 만끽하다.

결국 나에게 유의미한 공간이란,
나를 품어주는 곳 그리고 내가 치열하게 물들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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