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3. 수. `아이들은 이야기밥을 먹는다.` (이재복 지음)아이들에게 감성이 살아있는 말 이야기를 들려주어야하는 이유와 아이들의 꿈, 영혼, 무의식, 초자아와 맞닿아 있는 판타지 동화의 세계, 그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책이다. 책을 읽을때 종종 느끼는 거지만,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과이제라도 알게되어 참말로 다행이다 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었다.아이의 마음속 진실과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성장의 과정을 좀 더 세심한 눈길로 바라보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아이가 자신 내면에 선하고 악하고 약하고 강하고 아름답고 추하고... 그 모든 정령들과 교감하며 자기존중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인생의 고통과 난관 앞에서 문학과 예술을 향유하며 마음의 힘을 얻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옛이야기 교육... 심오한 인생철학과 심리학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