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길주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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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25. 목.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 ˝행복한 가정은 모두 그 이유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문을 여는 이 문장에 공감 또 공감.

- 러시아판 `사랑과 전쟁`. 어느 시대에나 이런 치정멜로가 인간사 가장 큰 갈등이 아니었나 싶다.

- 보통 400p 분량 2~3권으로 출판되는 책인데 한 권으로 편역된 책을 읽었더니.. 아.....음.. 책 어디에서도 안나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한 채 결국 기차에 투신해서 목숨을 잃는 안나의 싸늘한 주검을 허무하게 마주하게 되었다. 문학작품을 편역본으로 읽은 건 정말 바보짓이었음.

- 톨스토이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레빈의 정신적 성장은 그래도 여렴풋이나마 흥미롭게 와닿았다. 민음사 세 권짜리 버전으로 다시 한번 만나봐야 겠다.

-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안나 카레니나가 급 궁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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