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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최윤식.정우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은퇴에 대한 한국인의 걱정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은 ‘은퇴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것이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개 주요국의 30∼60세 경제활동인구 1만7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은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돈 걱정 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의 공저자인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의 도래를 경고하며 “길게는 10년 넘게 개인 생활을 위협하는 6가지 재앙을 겪게 될 것”이란 암울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저자는 “어렵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려면 기존의 방식대로 해서는 절대로 불가능하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미래에는 어떤 방법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어떻게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나가야 부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특히 우리 앞에 새롭게 닥쳐오는 시대에 대한 분석이 매우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버블붕괴 직전의 폭풍 전야에 있다”며 “한국 경제는 제2의 IMF사태를 맞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저자는 지난 7년의 부동산 잔치는 끝났고,그 동안의 불패신화가 완전히 잊힐 정도로 극심한 ‘7년 흉년’이 시작돼 2020년께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시중 은행에 또다시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버블 붕괴 시점을 단정하지는 않았다. 내년 대선 등 정치권의 변수에 따라 버블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에서다. 그는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요약되는 인구통계학적 문제에 주목한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도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 준비 전략도 펼쳐 보인다. 먼저 부자에 대한 개념을 새로 정립하라고 말한다. 돈을 수단으로 활용하며 부자가 되는 새로운 규칙을 생활 속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인의 6가지 걱정을 다루고 있다. 1장 첫 번째 걱정, 부동산 버블 붕괴, 2장 두 번째 걱정, 자산 가치 하락, 3장 세 번째 걱정, 부채의 덫, 4장 네 번째 걱정, 일자리 감소, 5장 다섯 번째 걱정, 퇴직연금 붕괴, 6장 여섯 번째 걱정, 세금 폭탄을 이야기 한다. 2부에서는 부의 정석, 미래를 지키는 방패와 창에서는 영혼이 있는 부자, 황금의 피라미드 모델, 나이에 따른 미래 전략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분노가 가득한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내우외환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분석한 한국인의 6가지 걱정은 그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현재 역량과 미래변화의 바람을 활용하고, 각 요소를 시스템적으로 연결하면 도미노와 같은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 소망이 현실로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