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피터 드러커 -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의 선두에 서라
니시무라 가츠미 지음, 장민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 특히 가을부터 겨울은 우울증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때 ‘마음의 병’을 치유할 방법이 필요한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지만, 독서는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요즘은 왜 그리 바쁜지 조금도 쉴 틈이 없이 바쁘게 보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도서관 3층 기다란 소파에 앉아, 유리벽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유리벽 밖으로는 사람들이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기다란 소파를 혼자 차지할 정도로 마을 도서관은 조용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움이었다.

내 손에는 책 한권이 들려 있었다. 간만에 소파에 앉아 책을 읽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간만에 만끽하게 되었다. 오늘 읽게 된 <1분 피터 드러커>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피터 드러커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피터 드러커는 ‘매니지먼트란 경영자원을 이용해 어떻게 투자대비 효과를 높여갈까를 궁리하는 것이다.

드러커는 “앞으로 일어날 변화는 이미 그 일부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 중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져서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변화가 있고, 일회성에 불과하며, 이내 사라져버릴 변화도 있다. 나는 그런 변화들을 예측한다”라고 자신을 설명하면서 자신을 ‘사회생태학자’라고 칭한다.

피터 드러커는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사람, 물건, 돈, 정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라고 강조한다. 경영이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경영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경영철학 안에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피터 드러커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피터 드러커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기껏해야 GE의 전 CEO인 잭 웰치 정도 밖에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서 피터 드러커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고 나자 ‘참 잘 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러커는 “정보화 시대의 조직은 ‘배우는 조직’인 동시에 ‘생각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과거에 배운 지식과 기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기존의 지식을 보완해야 하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1장 ‘빠르고 스마트한 업무환경이 성과를 좌우한다’, 2장 ‘조직의 인재를 최고의 프로페셔널로 만들어라’, 3장 ‘최고의 매니지먼트는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인재로 만든다’, 4장 ‘새로운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라’, 5장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라’, 6장 ‘인재를 조직의 최고자산으로 만들어라’, 7장 ‘기업의 미래는 이노베이션이 좌우한다’, 8장 ‘책임지는 리더가 진짜 리더다’로 구성되어 있다.

강신장 (주)세라젬 부회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피터 드러커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져 있다’고 말하면서 이 책은 하루 한 알 먹는 ‘인간경영 비타민’이라고 했다. “진솔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한다면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더 훌륭한 나를 만들어갈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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