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체코 - 최고의 체코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6~’27 프렌즈 Friends 37
권나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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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몇 년 전에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가운데 나를 바라보고 힐링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동구권 국가인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러시아 등 7개국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체코는 유럽의 신생국 중 하나지만, 길고 주목할 만한 역사를 지닌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 멋진 산맥, 아름다운 숲, 다채로운 건축 양식의 조합을 자랑하는 도시들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수도 프라하는 유럽으로 향하는 모든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에 들어간다. 매력적인 구시가지에는 멋진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활기찬 시장과 시끌벅적한 나이트라이프가 가득하다.

 

이 책은 현재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에 근무하며 체코라는 국가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외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권나영 작가가 체코 여행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꼽힌 프라하뿐만 아니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곳들까지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지금도 체코를 생각하면 붉은 지붕과 하얀 벽이 병풍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뾰족한 첨탑이 함께하는 중부 유럽의 체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수도 프라하와 중세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화 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멘델의 유전 법칙을 키운 브르노까지 여러 도시의 매력적인 풍경이 일품이다. 후스 전쟁과 마리오네트 인형극, ‘프라하의 봄에 녹아 있는 체코인의 굳건한 정신과 겨울마다 모두를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절대 놓칠 수 없다.

 

이 책에는 매력 가득한 프라하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체코의 주요 도시 11(프라하, 체스키 크룸로프, 올로모우츠, 카를로비 바리, 쿠트나 호라, 플젠, 브르노, 미쿨로프 등)을 세밀하게 소개한다. 또한 프라하를 여행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의 스타레 몌스토(구시가지), 노베 몌스토(신시가지), 요제포프, 카를린 등 주요 관광지 12곳으로 나누어 안내한다. 체코는 내륙 국가이자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 많은 국가와 인접해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이자 솅겐조약 가입국으로 기차나 자동차로 제약 없이 쉽게 근교 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도 체코 여행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작가가 직접 촬영한 생생한 체코의 모습을 1,500장의 사진에 담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마법 같은 다리 카를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성채 단지인 프라하 성,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맥주 양조장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먹거리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부한 화보로 만나볼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관광, 식당, 쇼핑 명소와 숙소는 책 속 본문 지도에 위치를 표시했으며, 모든 지도에는 지도만으로도 길을 찾기 쉽도록 철도역, 터미널 등과 같이 길 찾기의 표식이 될 수 있는 표지물, 길 이름 등을 함께 표기했다. 필요할 때 간편하게 잘라서 지도만 휴대할 수 있도록 지역별 상세 지도와 프라하 노선도를 책의 맨 뒤에 배치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여행 중 위급한 가운데서도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기관들의 전화번호 까지 친절하게 수록해 두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여행정보 책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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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 - 우리가 모르는 동물들의 은밀한 대화 엿듣기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 지음, 페데리코 젬마 그림, 황지영 옮김, 김옥진 감수 / 북스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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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려 동물은 다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들어와 애정과 위안을 준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는 작은 행복들은 항상 나를 웃게 해준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반려견이 기뻐하며 나를 맞이해주는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소중한 동반자와 함께 하는 아침은 일상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면서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작은 행복 중 하나다. 반려견은 단순한 것으로부터도 큰 기쁨을 느끼는 존재인데, 그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낀다.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 없어도,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의 큰 가르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과학 전문기자로 활동하는 자연과학자. 이탈리아 라디오 채널에서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상파 채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동물 세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가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에 대해서 다채로운 소통 전략을 풍부한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대표되는 외로움의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데, 그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인기가 많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물들은 말이 많은 수다쟁이들이라고 말한다. 정원이나 공원처럼 우리 주변에서부터 열대 우림, 깊은 심해까지도 자연은 그야말로 동물들이 주고받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깊은 바다에서 나이팅게일처럼 노래하는 고래가 있고,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처럼 독보적인 춤이나 탭댄스를 추는 새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특별한 자세나 몸짓, 악취나 향기를 활용하여 소통하는 동물도 있다. 또한 어딜 가나 그렇듯 입만 열면 거짓말을 술술 늘어놓는 녀석들도 있다. 이처럼 메시지로 가득한 세계에서 그들은 서로 무슨 말을 주고받을까?

 

말을 하는 것만이 언어일까. 그렇다면 말을 하지 못하는 물고기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할까. 언어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특징 중 하나라고 할 때 몸짓으로 하는 비언어적 의사표현은 인간과 동물 사이의 간극을 메워준다고 할만하다.

 

물고기들은 전기장, 소리, 몸의 색변화, 특이한 몸짓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을 가지고 자신의 상태를 상대에게 알리거나 포식, 번식, 상대방에 대한 위협, 위협으로 부터의 탈출 등에 긴밀하게 사용한다.

 

동물 세계에서 신호를 만들어 내는 일은 에너지 소모와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대체로 정직이 유리하다. 실제로 많은 경우 정직한 의사소통이 승리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예외가 존재한다. 속임수와 거짓말, 기만 전략 역시 동물들의 의사소통 속에 깊숙이 자리한다. 일부 종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신자의 행동을 조종하도록 진화했으며, 교묘한 전략으로 생존과 번식의 기회를 넓혀 왔다.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과 동물들과의 특별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과의 경험이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의 시선 너머, 그들의 삶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한 여행지에서 만난 코알라는 그 지역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코알라가 나무 위에서 느긋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그들의 여유로운 삶에 매료되었다. 코알라와의 소통은 눈빛과 표정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경험은 자연과 동물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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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 - 입양 준비부터 일상의 문제행동까지, 우리 집 첫 반려견 양육 가이드
최인영 지음 / 지니의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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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끔 동백 호수공원을 지나다보면 애완견들과 산책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애완(반려) 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는 문구가 실감난다. 애견상품매장, 애견카페, 애견미용실과 호텔들이 많이 생겼다.

 

몇 년 전부터 둘째 아들이 누군가에게 얻어온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가족 중에 누구라도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꼬리치며 반갑게 맞아주고, 재롱도 많은 강아지를 밤톨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지내면서 아플 때면 약국에서 약도 지어먹이고, 때로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도 받게 한다.

 

이 책은 동물행동의학 전문 수의사이며, 러브펫동물병원(타임스퀘어) 최인영 대표원장이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겪는 고민과 문제행동의 해법을 행동의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사례를 통해 반려견이 말을 안 듣는다.” “명령을 내렸는데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름을 불러도 본체만체한다.”라는 보호자들의 호소 대부분이 반항이 아니라 언어 체계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임을 강조한다. 사람처럼 말하거나 손을 쓰지 못하는 반려견에게 짖기, 물어뜯기, 냄새 맡기 같은 행동은 자연스러운 본능임에도, 많은 보호자가 이를 잘못된 행동으로 단정 짓고 일방적인 명령이나 체벌로 대응하면서 문제를 키운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반려견과의 관계를 상하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의 관계로 재구성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출발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은 단순히 인간이 기르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동반자이다.

 

저자는 체벌이나 강압 대신, 칭찬과 보상을 중심으로 한 긍정 강화 훈련이 반려견의 안정과 행동 교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긍정 강화 훈련은 반려견이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간식, 칭찬 등 긍정적 자극을 주어 그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반려견의 안정감과 스트레스 감소,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에 매우 효과적이다.

 

저자는 보호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해인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훈련소로 가야 한다는 인식을 바로잡고, 문제행동의 원인은 먼저 동물행동의학적 진단을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된 것은 반려견을 돌보는 것은 단지 병을 예방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의사에게 방문하는 것만이 아니라 반려견의 심리적인 요구를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다.

 

이 책은 반려겨 훈련, 심리, 습성, 문제행동 등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질문을 상황별로 나눠 그 즉시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는 보호자에게 맞는 반려견 품종을 선택하는 법부터, 입양 시 확인해야 할 사항, 필수 생활용품과 일상 관리까지 자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입양 초보자,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보호자, 반려견과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관계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므로 누구나 한 번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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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만 해도 닮아 가는 가정예배 -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가정예배를 위하여
김대동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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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정은 생명이 창조되고, 행복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가정은 인간이 만나는 최초의 사회 공동체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결혼의 소망을 갖게 된다. 가정은 생의 보금자리이고, 사회 근간이 유지되고 발전되는 곳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의 가정들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 공동체를 지탱하는 터를 잃게 된다. 터가 되는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 공동체가 무너지고, 인류 공동체는 존재할 수 없게 된다(11:3). 그러면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등의 이 가정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 대답은 가정예배를 드려야 한다.

 

가정이 행복하고 은혜 받고 축복받는 비결은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이다. 온 가족이 함께 가정예배를 드릴 때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따라 하기만 해도 닮아 가는 가정예배>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분당구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대동 담임목사가 가정예배는 흉내만 내도 은혜를 받는다.”고 목회하면서 가정예배야말로 이 시대 우리의 신앙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신앙 행위임을 깊이 자각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가정예배문의 형식과 구성을 자세히 조사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성경의 핵심 주제를 따라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성경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신학과 신앙의 균형을 갖추도록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아 찬양과 예배를 통해 믿음과 신앙을 공유하는 가정은 믿음의 공통점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며 기쁨과 아픔을 나누다 보니 그만큼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많으므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릴 최고의 축복은 바로 예배에 있다. 그래서 예배를 생명같이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 가정을 생명같이 소중하게 보시고 복을 주실 것을 믿는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복음서’, 2역사서’, 3바울서신’, 4공동서신’, 5계시록’, 6대를 이어 복을 받는 가정으로 나누어 1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예배문을 제공하여 함께 찬양하기, 본문 읽기, 생각하기, 성경 본문을 보며 빈칸을 채우게 했고, 질문에 따라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기, 함께 찬양하며 서로를 축복하도록 구성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 좋은 줄을 알지만 가족이 다 모일 시간도 없고, 예배를 준비할 시간은 더더욱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자라면 날마다 예배하는 가정을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 하지만 막상 가정예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고, 누가 준비하고 인도할 것인지 서로 미루다 시간만 흐르기 일쑤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따라 하기만 해도 닮아 가는 가정예배>는 한 번도 가정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는 가정은 물론 혼자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사람도 따라 하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도록 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도 설교하거나 듣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한 번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정예배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정예배서의 순서를 따라 가정예배를 성실히 진행하기만 해도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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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말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 해로운 말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20가지 언어 처방
리자 홀트마이어 지음, 김현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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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또는 낯선 사람까지. 하지만 말을 주고받는다고 해서 진짜 소통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바쁜 삶에 지쳤을 때 잠시 멈춰 지나온 시간을 반추해 보면 상처의 말보다는 격려와 위로의 말과 대화가 더 기억에 남고 가슴에 새겨져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자양분이 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된다.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기 위해 내뱉는 타인의 말까지 기억하고 곱씹을 여력도 없을 뿐 아니라, 굳이 그런 말의 가시까지 가슴에 새길 필요가 있을까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5만 명의 인생을 바꾼 언어 의학전문가 리자 홀트마이어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20가지 부정적인 언어 패턴을 선정하여 최신 뇌과학, 심리학 연구 결과를 가지고 뇌가 위협을 감지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을 설명하고, 언어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혁신적인 소통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하며 말이 남기는 상처를 직접 겪었다고 한다. 이후 유럽 전역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사람들이 일상 속 말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까지 나빠지는 사례를 수없이 마주하면서 무례한 말, 비난, 책임을 회피하는 사과, 수동공격, 자기 비난과 과도한 희생, 끝없는 반추 등 말에 예민한 사람일수록 평소 이런 해로운 대화에 대처하는 법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만, 때로는 말 한마디가 칼날이 되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넌 왜 그것밖에 못 해?”, “네가 뭘 안다고!”,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단순한 농담이라는 변명 뒤에 숨어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보이지 않는 폭력, 이 책은 바로 언어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고발한다.

 

우리는 자신을 타인과 비교할 때가 있다.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똑똑해 보인다”, “내 월급은 친구보다 적은가?”, “나만 이렇게 못사는 건가?” 같은 생각들이 일상이 된 사회,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비교를 통해 우리는 방향을 설정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며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비교가 자존감을 해치기 시작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자존감은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는 자기 인식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나는 저 사람만큼 못하니까 부족하다”, “나는 그들보다 뒤처졌다는 인식이 내면에 자리 잡으면, 자존감은 급격히 흔들린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비교를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비교에 끌려가지 않고 비교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첫째, ‘기준의 주도권을 되찾자. 둘째, ‘지금의 나를 인정하는 연습을 하자. 셋째, 타인의 장점을 정보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왜 그랬지”, “역시 나는 안 돼같은 부정적 자아 대화가 시작되면, 이미 끝난 상황을 계속 곱씹는 반추가 이어지고 악순환이 시작된다고 하면서 이런 부정적 자아 대화가 습관처럼 굳어지면, 마음을 넘어 몸까지 긴장시키고 스트레스를 오래 붙잡아 둔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무심코 반복하는 말의 패턴을 알아차리고, 반추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다른 말을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건강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하게 하는 방법은 예의를 갖추어 말하거나 웃으면서 말하는 것임을!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상대의 말에 상처받지 말고, 할 말을 요령껏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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