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0만명 이상으로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에서 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지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와 질병으로 고통 받게 된다.
사실 노인이 되면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데 가장 피하고 싶고 두려운 질환은 무엇일까. 개인에 따라 그 답은 다를 수 있으나 ‘치매’가 아닐까 싶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5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치매 유병률은 10.3%로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치매 걱정을 종종 하면서도 치매는 나와는 먼 이야기,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느끼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이 책은 시니어를 위한 실천 중심의 인지 훈련 워크북으로 매일 꾸준히 뇌를 자극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퍼즐, 계산, 언어 연습, 시지각 활동, 창의적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뇌의 여러 영역을 폭넓게 자극하고, 이를 하루 10분의 건강한 습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모두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편에서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게임 중심 활동을 하며, 언어편에서는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을 활용한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활동하며, 시지각편에서는 시각적 분별력과 공간 인식력 발달 향상 활동을 하며, 종합편에서는 놀이, 언어, 시지각 등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 각 편은 하루 2문항 기준, 50~60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자극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로 전체의 약 50%~80%를 차지한다. 혈관성 치매는 약 10- 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 가르치는 대로,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문항을 지속적으로 풀게 되면서 뇌를 훈련하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뇌의 노화 및 치매를 예방하는데 커다란 자극이 될 것이며, 결국 이 모습은 바로 생활 속에서의 활력이 솟게 하고, 많은 행복감을 갖게 하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치매에 걸리게 되면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고 결과는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으로 이어진다. 생애 주기에 따라 필연적으로 ‘노화’를 겪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 과정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다면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활동, 이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신체 운동과 뇌 운동을 하고 나아가 소통할 수 있는 사회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 개선해야 한다.
‘뇌를 훈련하는 습관’은 뇌의 노화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관찰력, 기억력을 높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훈련하는 습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짝꿍, 친구 등 함께 하면 더욱 더 좋은 '매일 10분 즐거운 두뇌 운동'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만드는 최고 멋진 도전을 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