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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 - 고객을 사로잡아 계약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결정적 차이
김명식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령화 시대 국가자격증이라고도 불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번 취득을 해두면 갱신 없이 평생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부터 20~30대 응시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에게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단순한 정보나 발품이 아니다. 계약을 성사시키는 진짜 힘은 ‘생각의 전환과 해석의 방식’에 있다.
이 책은 서울시 공인중개사 (법정)연수교육 교수, 박문각 상가 중개실무 일타 교수, 세종박문각부동산아카데미학원 김명식 원장이 계약 없는 공인중개사를 ‘계약 체질’로 바꾸는 해법을 제시한다. 고객의 마음을 여는 언어, 계약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가는 신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담았다. 공인중개사를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 공인중개사들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고객을 찾아 나서야 한다. 오프라인도 좋지만 온라인을 통한 고객 발굴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다. 오늘 쓰는 블로그의 글은 시간이 지나면서 공인중개사 자신의 일의 흔적이면서 전문성과 신뢰를 구축할 것이다. 즉 블로그의 기록은 오늘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내일의 계약을 창출하는 것이다.
저자는 ‘상가168 시스템’의 창시자이자 ‘공인중개사 실전 교육’의 표준을 만든 실무자로서 실무를 설계하고, 시스템을 창조하고, 시장을 움직이는 상가 중개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1995년,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상가의 세계에 뛰어들어 20년 넘게 단 한 번도 방향을 바꾸지 않았으며, 다수의 계약, 수십 개 상권 데이터베이스화, 수백 명의 성공한 중개사. 이 모든 것은 저자로부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그가 가르친 사람들은 결과로 말하고, 그의 전략은 시간을 이긴다. 강의실, 현장, 유튜브, 책… 그 어떤 채널로 만나더라도, 단 10분이면 알게 된다. “이 사람은 진짜다.”라는 것을, 그는 가르치지 않고 보여주며, 이기게 만든다.
많은 사람이 공인중개사는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큰 투자금이 필요 없고, 재고도 없는 수월한 자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인중개사의 길은 만만하지 않다. 정부에서는 그린 뉴딜정책 10대 과제를 이야기하면서 비대면 중개 거래를 하기 위한 AR, VR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공인중개사 없는 부동산 중개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부동산 중개가 고도의 심리전이고, 수많은 이해당사자의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개는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만이 오래 할 수 있다. 고객보다 더 힘든 상대는, 흔들리는 내 마음이다. 하루를 버티는 루틴이 결국, 나를 지켜준다.”(p.189)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중개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사고방식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신뢰 구축,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공인중개사로서의 필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특히,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는 방법과 지속적인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모든 중개사에게 정말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현재 공인중개사를 하고 있는 분들, 공인중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이 읽는다면 향후 영업의 방향을 잡고, 정체성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