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주일 정도 됐을까요??

손목 주변이 통증은 아니구... 조금 저린 정도의 증상을 보이더군요.

너무나 가벼운 저림이라서 병원에 가기도 민망하고 빨리 낫겠다 싶어 그냥 방치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이틀전부터는 손가락과 팔꿈치 이하에 저림현상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근하지마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고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은 엑스레이만으로는 정확한 확인이 안된다며

소견서와 함께 근처 신경과에 가서 신경 검사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신경과에서 30분정도 검사를 하고 다시 정형외과로~~~

 

다행스럽게도 신경상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손목을 지나는 신경터널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저림현상이 나타난 거라군요.

 

결국 약물치료와 반깁스를 하게 되었구요.

통깁스가 아니라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같은 미세한 동작들도 가능합니다.

(운전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자유자재로 내맘껏 가능한 게 아니라서

글자를 쓰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작업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지요.

일주일은 이 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 

생활속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 같네요... ㅜ,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월요일

 

퇴근 후, 귀가하니 "7년의 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맛있게 읽는 일만 남아 벌써부터 들뜨넹 ^O^

 

근데, 딱 하나 아쉬운 점!!

 

택배기사님이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책을 대문 안으로 휘리릭~~~ 던져놓고 가셨다는 사실..

우리집은 큼지막한 우편함까지 있었는데... ㅠ,ㅜ

 

다행히 한권만 주문해서

종이박스가 아닌 뽁뽁이비닐봉투에 들어있어서

책은 무사할 수 있었다.

 

"7년의 밤", 주말에 신나게 읽어주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국드라마를 자주 보는 건 아니지만

 

몇년째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HOUSE"이다.

 

천재의사이지만 성격은 배배 꼬여있는 '하우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이야기로 매회 에피소드가 채워진다.

 

내가 "HOUSE"를 보는 이유는 이러한 이야기가 흥미롭기도하고,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흠... 하우스의 절친으로 등장하는 '윌슨'에 열광, 환.... 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하우스갤에서 공구만 한다,하면 총알 장전하고 냅다 뛰어들었던 과거가 있었다.

 

공구 용품 중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이 바로 '교통카드'였다.

 

휴대폰에 걸어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마다 언제든 함께였다.

 

그러던 것이 작년 11월,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더 이상 교통카드를 폰에 걸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폰 자체의 크기가 클뿐만 아니라 교통카드를 걸어두면 번거롭기가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통카드는 애물단지로 전락......때로는 지갑에, 때로는 코트 주머니에 담겨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사랑, 하우스 교통카드가 사라져버렸다.

 

가방, 책상 서랍 등등... 며칠동안 온 방안을 샅샅히 뒤졌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충전된 돈보다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교통카드를 잃어버려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두어달 뒤,

 

그동안 잘 입지 않았던 가디건을 꺼내 입으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손 안에 잡히는 조그마한 물건의 감촉은 아주 익숙한 '그것'이었다!

 

 

 

바로 하우스 교통카드였던 것이다.

 

그래, 우리가 그렇게 쉽게 헤어질 운명은 아니었던거야!!!! ㅎㅎㅎㅎ

 

결국은 다시 돌아왔다, 하우스 교통카드^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마전 북카페에서 롤로노아 님의 나눔에 뽑혔다.(뉠리리아~~ ㅎㅎ) 

  나눔받은 적은 몇번되지 않지만 받을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더랬다. 

  그리고 어제 롤로노아 님의 나눔이 도착했다. ㅎㅎ 

   나눔책은 바로바로.... 

   다니엘 켈만의 "명예" 

   생일선물&롤로노아 님의 따뜻한 나눔 ^O^ 

   감사히 즐독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3주

아직도 풀리지 않는 대한민국 미제사건들... 

범인이 밝혀지지 않고 사건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화한다는 사실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 당시 모든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사건발생 후 해결되지 않고 세월이 흘러 점차 잊혀져 버린 가슴 아픈 사건들...

우리들 기억속 멀리 자리잡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영화를

1. 아이들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다섯소년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경찰인력이 동원됐지만,  

끝내 다섯소년을 찾지 못하고  

2002년 9월 26일..다섯 구의 유골이 발견되고 2006년 3월 공소시효는 만료되게 된다. 

이 사건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으로 불리게 되고 

2011년 이규만감독님의 지휘아래 "아이들"로 탄생하였다.  

"리턴"이라는 영화를 통해 수술 중 각성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이번 영화 아이들은 3년의 준비과정을 통해 그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진실성 가득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스릴,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관객들을 사건 자체에 빠져들어버리게한다. 

 2. 살인의 추억  

1986년 9월 19일 경기도 화성... 

노인시체 한 구가 발견되면서 4년 7개월동안 약 10건의 부녀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기록되고 

이 사건 또한 범인이 잡히지 않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2003년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영화화하였고 

이 영화는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흥행을 하게 된다. 

송강호, 김상경이라는 두 배우의 연기도 돋보였지만, 

박해일이라는 배우를 발견한 영화이기도 하다. 

3. 그 놈 목소리  

1991년 1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이형호군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수차례 몸값을 요구하지만, 이형호군은 사체로 발견되고 

이형호군은 유괴직후 살해당한것으로 밝혀진다. 

이 사건 또한 2006년 영구미제사건으로 기록된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잔뼈 굵은 박진표 감독은 이를 영화화였고 

유괴사건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설경구, 김남주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였고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을 울렸다. 

그리고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인의 목소리를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게 강동원이 연기하였다.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기록되는 이 세 사건들... 

영화를 보는 동안 사건에 대한 긴장감과 분노, 피해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주지만, 

세월이 지나 점차 잊혀져버리는 안타까움이 가슴을 더욱더 먹먹하게 만들어버린다.

영화 "아이들"에서 김여진의 대사처럼  

잊혀져서는 안 되는 범인이 잡혀질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사건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