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나무가 되고 싶다. 산 속에 살아도 되고, 도심 속에 살아도 된다. 나무는 참 좋은 것 같다. 어릴 적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인간에게 내어 준 나무가 바보 같아서 슬프기도 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나무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O^
가을에 고향집 산책로에서 찍은 단풍나무..
아침밥도 안 먹고 아웃백에 갔다. 일요일인지라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글쎄... 대기 시간이 무려 70분이란다. 그냥 분식집이라도 갈까!!! 했지만 북카페에다가 자랑질을 해놔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잡담하다 책 읽다가 어찌저찌해서 시간이 60분이 흘렀다. 그리고 "징~~~~~"하는 호출이 울렸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뒤 아웃백에서 주는 빵을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아침도 점심도 안 먹고 3시에 처음 먹는 빵이었다. ㅠㅠ 정신없이 먹어제끼느라 사진도 별로 못찍었다. 망고와 닭고기가 섞인 샐러드.. 참 맛났다. ㅠㅠ 계절 한정 메뉴 마늘이 들어간 스테이크... 마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비추!!! 난 잘 먹었다. ㅎㅎㅎ 한참을 정신없이 먹다가 정신을 차렸다. "아~~~~ 또 정신없이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맛있는 거다..후후후
작년 12월 30일에 북카페의 실리아님의 쪽지가 날아왔다. 쪽지를 확인하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2008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리아님의 손편지가 도착했다.
불운의 우체통사건을 극복하고 열심히 나에게 온 손편지야!!! 수고했다!!!!! 실리아님!!! 보내주신 손편지는 정말 훈훈했답니다. 감사해요. ^O^ 저의 답장도 기다려주세용..ㅎㅎㅎㅎ
이틀전 주문했던 대용량 스킨이 왔다!!!!
우리 동네는 택배차량이 늦게 도는 지 항상 오후 늦게 배달되던데 방금 택배가 왔다..
대용량 스킨하나만 시켰는데 이렇게 큰 박스에 배달되었다.
박스를 열어보니 충격완화를 위한 몽글몽글한 스티로폼이 가득 차 있었다. 왼쪽 분홍색 스킨이 주문한 대용량 스킨이고 가운데 녹색병은 덤이다. 그리고 흰색 병은 대용량스킨을 조금씩 넣어쓸 수 있는 공병이다.
이정도 양이면 당분간 스킨 걱정은 없겠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