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3
아오키 코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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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TV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만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3권이 나왔다. 줄여서 '그거너사'로 불리는 이 만화의 주인공은 아키와 리코. 아키는 인기 밴드 '크루드 플레이'의 전 멤버이자 천재 작곡가. 리코는 노래 부르는 걸 가장 좋아하는 신인 밴드의 보컬이다. 아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리코의 음색에 반해 리코에게 사귀자고 고백하고, 아키의 팬이면서도 아키의 정체를 모르는 리코는 아키와 사귀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코는 아키의 정체를 알게 되고 신인 밴드의 보컬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다. 아키 역시 크루드 플레이 멤버들과 공연을 준비하며 음악 작업에 박차를 가하지만 멤버들이 자신의 기대에 못 미쳐 답답하다. 그도 그럴 게 음악에 있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아키와, 음악을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천재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멤버들 사이에는 간극이 있는 게 당연한 법. 아키는 멤버들을 배려해 자신의 기대를 낮춰야 하는지, 자신의 기대에 맞게 멤버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고민한다. 


결국 아키는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되고, 리코는 그런 아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 과연 아키가 내놓은 자신만의 답이란 무엇일까.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결과물은 어떨까. 만화를 처음부터 보지 못하고 중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인물들이 매력적이어서 신경이 쓰인다. 만화도, 영화도, 드라마도 전부 보고 싶다. 이현우, 레드벨벳 조이 주연의 '한국판 그거너사'도 궁금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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