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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나공 일반상식의 재구성 : 시사편 ㅣ 2014 시나공 일반상식의 재구성
길벗 R&D 일반상식 연구팀 엮음 / 길벗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토익점수, 자격증, 성적증명서 말고도 취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두꺼운 일반상식 책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취업준비생의 옆구리와 책상 위, 가방 속을 떠날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일반상식 책이 아닌가 싶다.
2014 시나공 <일반상식의 재구성 - 시사편>은 수험서 1등 브랜드 길벗출판사가 만든 일반상식 전문서다. 7년 연속 IT 수험서 베스트셀러 '시나공(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 시리즈를 기획, 집필, 편집해 온 길벗R&D팀의 수험서 개발 전문가들이 만든 이 책은,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채용 시험 등에 3회 이상 출제된 아이템만 엄선되어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상식 관련 서적을 모두 비교 검토한 끝에 만들어낸 역작이기도 하다. 책을 받아본 순간, 두께도 두께지만, 구성이 탄탄하고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지은이가 최선을 다해서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이 책은 또한 첫 기획 단계에서 독자 기획단을 모집하여 3회에 걸친 기획단 간담회 가진 끝에 만들어졌다. 실제 취업준비생, 공기업 입사자, 대학원생 등 일반상식에 관심이 많고 조예가 깊은 분들의 경험과 조언이 반영된 책이라서 그런지 수험생들이 원하는 바가 잘 실현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런 일반상식 책을 구입하면 앞에 몇 장만 보다 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중요도에 따라 A,B,C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급할 때는 중요도가 높은 부분만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기출문제와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어서 수험서로서 실제 문제풀이 감각도 키우고 예습과 복습까지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중요한 부분, 필요한 부분, 알고 싶은 부분만 먼저 보고, 나중에 천천히 못 본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하면 금방 한 권을 뗄 수 있을 것 같다.
경영, 경제, 금융/산업, 정치, 법률, 안보, 사회, 과학일반, 컴퓨터/인터넷/정보통신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 분야의 기초적인 상식뿐 아니라 최신 시사 이슈, 신개념 등도 소개가 되어 있다. 나는 정치외교학과 경제학 전공자로서 그 부분을 먼저 찾아보았는데, 학과에서 배웠던 내용도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있고, 안보 문제처럼 최근에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슈와 새로운 개념까지 나와있어서 역시 시나공이다, 꼼꼼하게 만들어진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