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M - 극악의 레슬러, 엄마가 되다 1
시마다.하츠세 시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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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공주 '코하루'를 양육 중인 엄마 '마루이 코마치'의 원래 직업은 프로레슬러다. 출산 전 '피와 눈물의 비를 뿌리는 여자'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엄청난 체력과 기술을 자랑했던 코마치이지만, 출산 후 집에서 육아만 하는 지금이 몇 배는 더 힘들다. 아이가 밤낮 없이 우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고, 아이가 자는 틈을 타 이유식을 만들고 빨래와 청소 같은 집안일을 해야 하는 것도 힘들다. 유아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들과 잘 지내는 것도, 시댁 식구들을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프로레슬러의 체력과 기술, 근성을 활용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하츠세 시로의 <WWM - 극악의 레슬러, 엄마가 되다>는 제목 그대로 현역 시절 극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던 여성 프로레슬러 마루이 코마치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풍의 만화다. 전직 야쿠자가 전업주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만화 <극주부도>와 비슷한 발상과 콘셉트인데, 주인공이 여성이다 보니 같은 여성인 독자로서 공감이 더 잘 되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여성에게도 육아는 힘든 일이구나 싶고,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장점들을 활용해 극복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성 캐릭터가 몸개그, 얼굴개그를 하는 만화가 흔치 않은데 이 만화가 그걸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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