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낭만 희화 포레스트 아이비 1
아마자케 시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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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 화가 '오스카 글렌'은 런던을 떠나 할아버지가 남긴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의 이름은 '포레스트 아이비'. 그곳에서 조용하게 남은 세월을 보내고 싶었던 오스카는 의외의 인물과 동행을 하게 된다. 이제 겨우 여섯 살인 '에비'라는 이 소녀는, 포레스트 아이비에서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공지를 보고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막상 도착해 보니 포레스트 아이비는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사실상 귀신의 집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그러나 갈 곳이 없는 오스카와 에비는 어떻게든 이 집을 치우고 고쳐서 살아나가야 한다. 과연 어떻게? 그리고 언제쯤?


아마자케 시마의 <영국 낭만 희화 포레스트 아이비>는 포레스트 아이비라는 이름의 영국 전통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을 그린 만화다. 집이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미기와 다리>가 떠올랐고, 성인 남자와 여자 어린이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블랙잭과 피노코가 생각나기도 했다(이런 설정을 좋아하는 작가들이 은근히 많다. 반대는 잘 없는 듯). 오스카와 글렌이 내내 싸우기는 하지만, 에피소드 내용이 대체로 훈훈하고 작화가 예쁘다. 어떻게 보면 세상과 동떨어진, 은신처나 다름 없는 이 집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슬프고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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