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맹세코 거짓입니다 1
마츠모토 스이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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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의 중화요리점 '복복반점'의 딸 '모모조노 마츠리'는 한 대학의 심리학과 강의실을 찾아간다. 목적은 이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사기꾼 열전>이라는 책을 쓴 희대의 사기꾼 '미카도 세이이치'를 만나는 것. 지금은 조용히 살고 있지만 한때는 마음만 먹으면 거액의 돈을 순식간에 벌었다는 미카도를 만나 사기의 기술을 배워서, 엄마가 진 빚을 갚으려는 것이다. 거절하는 미카도에게 마츠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가 부탁을 거절할 수 없게 만든다. 마츠리의 정체는, 미카도의 스승이자 역시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모모조노 타카라'의 딸. 스승에게 '앙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마츠리의 부탁을 받아들인 미카도의 사기 수업은 그렇게 시작된다. 





마츠모토 스이세이의 <신에게 맹세코 거짓입니다>는 '사기의 신'으로 불리는 남자 미카도 세이이치와 그를 가르친 스승의 딸 모모조노 마츠리가 주인공인 범죄 활극 만화다. 사기를 소재로 하지만 <검은 사기>처럼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는 전혀 아니고, 영화 <오션스 일레븐>이나 <도둑들>처럼 유쾌한 분위기이다. 각 에피소드는 미카도가 마츠리에게 사기의 기술을 가르쳐 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데, 엄마가 버리고 간 가게를 혼자서 간수할 만큼 똑똑하고 야무진 마츠리가 미카도의 꾐에 빠져 우왕좌왕하면서도 결국에는 그의 가르침을 훌륭하게 전수받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화가 세련되고 화려해, 사기꾼들이 나오는 범죄 활극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잘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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