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요괴고양이 클럽 3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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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일본 가마쿠라에는 유난히 고양이가 많다고 한다. 고양이가 많은 만큼 고양이에 관한 전설이나 소문도 많을 터. <리틀 포레스트>, <해수의 아이> 등을 그린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신작 <가마쿠라 요괴고양이 클럽>은 가마쿠라에 위치한 작은 카페 겸 잡화점 '가마쿠라 고양이 클럽'을 무대로 한다. 이곳에 관한 기묘한 소문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고양이를 잃어버린 사람이 이곳에 와서 고양이에 얽힌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면 '요괴고양이 클럽'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이곳의 점원인 마야와 가쿠토는 오늘도 사라진 고양이를 찾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데...


3권에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네코즈라'이다. 어느 날 한 아저씨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네코즈라(고양이 얼굴)'이라는 게 있어서 그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행운이나 부가 찾아온다고 한다. 이 아저씨의 집안은 지금은 몰락해 버렸지만 한때는 유명한 상인 가문으로, 저택 당주의 방에 불단 같은 상자가 있고 그 안에 네코즈라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런 걸로 한 사람의 운명 또는 한 집안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니 믿기 어렵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원인이나 이유를 찾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고, 예부터 고양이는 영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으니 실제로 어떤 힘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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