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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X 12
이시다 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9월
평점 :

성화제 당일, 조라 토벌을 위해 결전을 시작한 야마토모리는 예상 밖의 전개로 위기를 겪는다. 추모의 탑 상층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라를 잡기 위해 탑 내부로 진격하는 야마토모리에 대항해 조라 측은 탑 내부의 구조를 바꾸는 식으로 방어를 펼친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 온 이상 돌아갈 수는 없기에, 야마토모리 대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 그중에서도 3층 A구역에 진입한 BB와 히가시 아즈마 일행은 뷔드로 블라드의 압도적인 힘에 가로막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특히 아즈마는 추모의 탑 안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어떤 '진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아즈마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토벌을 계속할지 말지를 두고 토론을 벌이던 야마토모리 대원들은 어떤 사실을 알고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 사실이란, '조라의 힘이 사라지면 조라의 피를 받은 초인은 죽는다'는 것. 조라를 토벌하는 대가로 초인들의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딜레마에 부딪힌 이들은 고심 끝에 일단 조라를 산 채로 잡고 그 후에 결단을 내리기로 한다. 토키오는 조라의 '징표'를 계승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 끝에 어떤 선택을 하는데, 이 선택이 야마토모리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다. 과연 토키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다음 권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