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18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7월
평점 :

베르단디를 포함해 세 명의 여신과 한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 케이이치는 중증의 자동차 마니아이기도 하다. 대학 시절에는 자동차부에 가입해 자신과 비슷한 자동차 마니아들과 어울렸을 정도다.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18권은 케이이치가 자동차부 선배인 치히로와 자동차 조립 대결을 벌이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자동차의 매력에 처음 빠져들었을 때의 마음과 사랑스러운 베르단디의 응원을 가슴에 품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의 자동차를 만드는 케이이치. 그런 케이이치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여신들이 케이이치가 잠든 순간을 틈타서 '어떤 짓'을 벌이는데...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 18권에는 스쿨드와 센타로의 에피소드도 나온다. 7권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어린 남자애였던 센타로는 어느새 스쿨드의 키를 뛰어넘은 소년으로 자랐다. 여전히 자전거를 잘 타는 센타로와 그런 센타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스쿨드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오! 나의 여신님 신장판>에는 작가 취향인지 자동차, 오토바이 등 탈것이 많이 등장하는데, 18권 마지막에 (탈것이 아닌) 카메라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해서 신선했다. 케이이치가 우연히 손에 넣은 카메라에 찍혀 있던 한 장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는 19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