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과보호인 마왕님 3
센리 미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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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 고아인 여고생 야마다 세이나는 극빈 생활을 하던 중에 어느 날 자신을 '마왕(마오)'이라고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다시 태어난 성녀'라고 부르며 소중히 대하는 마오에게 호감을 느낀 세이나는 그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해주고 학교에도 같이 다닌다. 세이나가 어딜 가든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마오의 습성은 수학여행에서도 마찬가지. 세이나는 그런 마오가 귀찮으면서도 내심 싫지 않았는데, 마오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같은 반 남학생 시온이 세이나에게 다가온다. 세이나가 위험해진 걸 알아채고 서둘러 달려오는 마오. 그리고 밝혀지는 세 사람의 과거 혹은 전생, 인연, 운명...!


센리 미코의 <참으로 과보호인 마왕님> 3권은 세이나와 마오, 시온의 오랜 인연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다. 수학여행 도중 갑자기 세이나에게 살의를 드러낸 시온은 세이나와 시온이 전생에 연인이었으며, 환생할 때마다 세이나가 자신을 택하지 않으면 죽여버리는 식으로 환생을 거듭해 왔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마오는 어떤 선택을 하고, 세이나는 그 선택을 받아들이는 듯하다가 결국 자신의 진짜 운명의 상대를 택한다. 생각보다 세계관이 큰 작품이었는데 허겁지겁 완결이 난 느낌이 없지 않다. 세이나와 시온이 환생을 거듭할 때마다 마오는 어떤 모습, 어떤 역할로 세이나를 지켜 왔는지도 궁금하다. 프리퀄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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