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9
니노미야 토모코 저자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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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말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치아키는 단원들의 실력을 재평가하고 전보다 연습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등의 노력 끝에 데뷔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다. 공연 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아버지 마사유키가 자신의 데뷔 공연을 보러 와서는 인사도 없이 돌아갔다는 걸 알게 된 치아키는 다음 공연에서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연주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한편 노다메는 치아키가 말레 오케스트라 일로 바쁜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연습에 박차를 가한다. 노다메의 스승인 오클레르 교수는 조바심 내지 말고 지금은 다양한 작곡가를 접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지만, 마음이 급한 노다메는 오클레르 교수의 조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와중에 치아키가 연습을 위해 따로 집을 구하면서 노다메와 떨어져 살게 된다. 슬퍼하는 노다메와 아무 기색 없는 치아키의 대비가 재미있다 ㅎㅎㅎ 


두 번째 말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치아키는 지휘자로서는 드물게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를 들은 노다메는 치아키가 내심 자신의 아버지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치아키는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면서도 정곡을 찔렸다고 생각한다(의외로 예리한 노다메...!). 노다메는 두 번째 살롱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열심히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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