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8
니노미야 토모코 저자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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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 싶었던 노다메의 첫 리사이틀이 일본도 아니고 무려 프랑스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첫 공연에 대한 의욕이 넘치는 노다메. 하지만 리사이틀 주최자는 '노다메가 싫어하는' 모차르트 마니아였고, 노다메는 주최자에 대한 예의와 보답으로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주최자가 소유한 성 전체에 모차르트 관련 물품이 넘치고 모차르트의 옷까지 마련되어 있어 모차르트를 연주하지 않겠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상황인데... 


노다메와 마찬가지로 치아키 또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된 치아키는 빠진 인원을 보충하기 위한 오디션을 연다. 어렵게 모은 단원들과 열심히 연습해 오케스트라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기량도 선보일 의욕이 충만한데, 대부분 생계를 위한 일과 연주를 병행하는 단원들은 일이 바빠 연습에 집중하지 못한다. 한국에도 전업 연주자는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음악인들의 실상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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