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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이야기 와이드판 4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3년 2월
평점 :

<신부 이야기 와이드판> 4권은 이 만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라일라 & 레일리 자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물에 빠진 스미스를 구해주며 신비롭고 우아한 인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 자매. 알고 보니 부모님이 하라는 집안일은 안 하고, 온 동네를 쏘다니며 시집 가고 싶은 남자(형제)를 물색 중인 왈가닥 소녀들이다. 라일라 & 레일리 자매의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도 누가 저런 애들을 신부로 데려가겠느냐며 혀를 끌끌 차는데, 결국 혼처가 정해지니(그것도 자매의 행동거지를 쭉 지켜봐온 사람들 중에서) 인생 모를 일...
한편 스미스는 신변 보호를 위해 의사 행세 중인데, 스미스의 가짜 처방이 의외로 신통하게 잘 들어맞아서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다. 스미스의 안내인 역할을 맡고 있는 알리는 하루라도 빨리 목적지인 앙카라에 도착하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정 많고 마음 약한 스미스는 밀려드는 환자들을 좀처럼 물리치지 못한다. 그러다 라일라 & 레일리 자매가 곧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식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체류 기간을 늘리는데... 결혼식 에피소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