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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네 집 1
오카 카나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단신네집>은 일본의 만화, 일러스트 작품 투고 사이트 픽시브(pixiv)에서 조회수 4백만을 기록한 인기작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내용은 타테가와에 있는 낡은 아파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교 2학년 남학생 단노 신지, 일명 '단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코믹한 일상을 그린다.
남자 대학생 한 사람이 살기에도 비좁은 단신의 자취방에는 매일 같이 두 친구가 놀러 온다. 한 명은 단신의 아르바이트 동료이자 긴 머리와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인 샨피, 다른 한 명은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구구다.
겁 많고 인기 없고 낯가림이 심한 단신은 두 친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서 살림을 축내고 빈둥거리다가 돌아가는 것을 질색하지만, 막상 친구들이 오지 않으면 오늘은 왜 안 올까 걱정이 된다. 어쩌다 공포 영화라도 본 날에는 낡은 자취방에서 혼자 자는 게 무서워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러 오라고 성화를 부린다. 친구들은 그런 단신을 놀리면서도 귀여워하는 눈치다 ㅎㅎㅎ
평범한 남학생들의 코믹하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남자 고교생의 일상>이 연상되기도 한다. 내가 소싯적에 자취 좀 해봤다 or 친구 자취방에 염치 불고하고 기생해(?) 봤다 하는 독자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듯. 개성 강한 세 남자 대학생의 유쾌한 일상을 보면서 실컷 웃고 싶은 독자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