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래는 들은 적 없어! 2
야스코 지음, 김진수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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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서른 살의 자신에게 여전히 독신이며 이대로는 짝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말 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면? <이런 미래는 들은 적 없어>는 여고생 카요가 미래에서 온 서른 살의 자신에게 연애 코칭을 받는 과정을 그린 코믹 로맨스 만화다.


카요는 어릴 때부터 옆집에 사는 신노스케라는 남자애를 좋아했다. 하지만 신노스케는 외모도 잘 생기고 농구도 잘해서 다른 여자애들로부터 인기 만점. 카요는 그런 신노스케가 점점 멀게 느껴졌고, 어쩌다 신노스케와 마주쳐도 진심이 아닌 소리만 늘어놓는다. 


'신노스케만 남자인가. 신노스케 말고 다른 남자 만나면 되지 뭐...'라고 생각하고 있던 카요에게 어느 날 한 여자가 나타나 이대로는 안 된다고 잔뜩 훈계를 늘어놓는다. 여자의 정체는 미래에서 온 서른 살의 카요 자신. 서른 살의 카요, 일명 '써리 언니'는 신노스케가 고등학교 시절에 만난 여자랑 결혼할 것이며, 카요가 어떻게든 노력해서 미래를 바꿔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카요는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노력에 돌입하는데... 가까워지고 싶은 건 신노스케인데 정작 다른 남학생이 카요에게 급접근하기 시작한다. 이 남학생의 이름은 타키. 학교 최고의 꽃미남인 타키는 신노스케를 좋아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카요를 재미있어 하고, 카요는 그런 타키에게 넌 '이지 모드'의 연애만 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거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타키는 뭔가 깨달은 듯한 얼굴을 하는데...?!





알고 보니 타키의 정체는 써리 언니가 미래에서 현재로 타임 슬립을 할 수 있도록 한, 타임머신 장치를 만든 개발자였다(잘생기기만 한 게 아니라 아이언맨 급의 능력자 ㄷㄷㄷ). 써리 언니는 카요에게 타키가 없으면 자신이 미래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은 물론이요, 써리 언니가 현재로 온 사실 자체가 사라지게 되므로 타키에게 잘 보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카요는 타키에게 '용서받기 힘든 일'을 저지른 상태인데 ㅋㅋㅋ 





노력을 하면 할수록 잘 풀리기는커녕 점점 꼬이기만 하는 카요의 '하드 모드' 사랑(근데 모든 일들의 원인 제공자는 카요다. 제발 좀 허세 부리지 말고 거짓말 좀 안 했으면...). 모든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알고 있는 써리 언니로서는 카요가 하는 모든 발언이나 행동이 답답하기만 하다(개그 컷 너무 웃김 ㅋㅋㅋ).


카요 자신은 모르지만 신노스케도 타키도 카요를 좋아하고 있는데 둘 다 놓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점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미래로 돌아간 써리 언니... 과연 카요와 써리 언니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어서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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