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오타쿠소년☆아사히나 3
나나미 신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이 대거 포진한 연예 기획사 쟈니스... 가 아니라 쟈니스를 본뜬 '조커스'를 좋아하는 'J오타쿠 소년' 아사히나의 일상을 그린 만화 <J오타쿠소년☆아사히나> 3권이 출간되었다. 아사히나는 공부면 공부, 외모면 외모, 운동이면 운동,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한 남고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히나에게는 이성 친구는커녕 동성 친구조차 없는데, 그도 그럴 게 아사히나 군의 머릿속에는 오직 국민적 미소년 아이돌 군단 '조커스'에 관한 정보만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 





아사히나는 조커스 팬들의 여름 이벤트 중 하나인 '26시간 TV'(매년 여름 일본의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대형 특집방송)를 볼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다. 이번 26시간 TV의 메인 퍼스낼리티는 NEWS... 가 아니라 MUSE(ㅋㅋㅋ). 26시간 TV는 조커스 소속의 다른 아이돌 그룹도 출연하기 때문에 조커스 소속의 아이돌 그룹을 모두 좋아하는 아사히나로서는 매우 기대가 크다. 매년 여름 26시간 TV... 가 아니라 '27시간 TV(후지)'를 지켜봤던 나로서는 옛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올해는 동생이 좋아하는 쟈니스의 모 아이돌 그룹이 '24시간 TV(니혼)' 메인 퍼스낼리티로 선정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볼 예정이다. 좋아하는 그룹이 아니라서 아사히나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요의를 참아가며 ㅋㅋㅋ) 시청하지는 않겠지만, 좋아하는 쟈니스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며 그들의 협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할 가치는 충분한 듯 ㅎㅎㅎ 





마지막 권이라서 아사히나와 아사히나를 짝사랑하는 아오바가 (이제는) 잘 되려나 했는데 그런 거 없다 ㅋㅋㅋ 이제나저제나 아사히나의 관심은 오로지 조커스뿐이다 ㅋㅋㅋ 이렇게 되면 짝사랑하는 쪽이 지치거나 질려서 떠나기 마련인데, 아오바는 아사히나가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더욱 불타오른다. 조커스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아사히나한테 와도 막아낼 수 있도록 조커스 덕질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이런 사람이 없어서 내가 아직 싱글인가 보다...ㅎㅎㅎ). 





쟈덕(쟈니스 덕후)으로서 이 만화를 읽으며 배 찢어지도록 웃을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아사히나는 덕친(덕질 친구)들과 '나니조커(칸쟈니 에이또)' 도쿄돔 콘서트에 가게 되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손에서 내려놓은 우치와(부채) 속 얼굴이 하필 '스마루(시부타니 스바루)'였기 때문이다(시부타니 스바루는 2018년 4월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룹 탈퇴 및 사무소 퇴소를 발표했다). 


칸쟈니 팬이 아닌 나도 스바루의 탈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아팠는데, 엄청난 쟈덕(이자 칸쟈니&스바루 팬으로 짐작되는)인 작가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지... 이 만화를 연재하는 동안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는 작가님. 덕분에 저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이 마음을 전할 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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