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冬至 ) 겨울이 이르럿다는 뜻의 동지 . 가를 지 支인줄 알았는데 , 이를 지 至 였다 . 24절기의 스물 두번째이고 겨울의 절기 중엔 입동 (立冬) 과 소설 (小雪) 대설 (大雪) 다음에 오는,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날을 말한다 .
애동지 , 중동지 (中冬至), 노동지 (老冬至) 가 있다고 하며 , 애동지엔 팥죽을 쑤는 일이 없다 . 아이들에게 좋지 못하다는 설이 있고 , 이 날의 일기 (日氣)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 ,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는 얘기와 동짓날 추위가 오면 풍년의 징조라고 했다고 , 또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는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
애동지를 다룬 소설은 2016 현대문학상 수록작 중 , 이순원의 단편 [ 시간을 걷는 소년 2 ]가 있다 .
어릴 적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유가 애동지의 날에 본래라면 끓이지 않았을 팥죽을 소년이 좋아하고 원해 끓였다가 할머니가 그날로 돌아가신다는 이야기 . 자라면서 내내 그 일을 가슴에 품고 사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 동짓날에 한번 찾아봐도 좋을 이야기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