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 불완전한 진화 아래 숨겨진 놀라운 자연의 질서
앤디 돕슨 지음, 정미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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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


영국 과학 칼럼니스트 앤디 돕슨은 수많은 생물은 불완전하게 진화를 하여 물속에서 숨 쉬지 못하는 고래, 치아가 닳아 굶어 죽는 코끼리, 암컷을 홀리기 위해 화려한 자태를 보여 주려다 포식자에게 잡혀 먹는 동물 등을 재 조명하여 책을 내놓았다.


알래스카 지역 고래가 고립, 얼음이 덮인 곳에서 작은 구명으로 번갈아 가면서 숨을 쉬는 장면들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렇게 지금까지 동물들이 진화를 했지만 아직 부족함이 보인다. 아프리카 사바나에 약육강식의 생존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사자나 치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라고 이름이 올라와 있지만, 가젤을 잡는데 성공 확률이 50%가 되지 않는다.


가젤도 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도망을 가기 때문이다. 치타와 가젤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록을 경신해 나갈 것이다. 진화가 반드시 최상의 방향으로 가는 것 같지는 않다. 제집 항아리 뚜껑에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구피는 물고기 종류인데 새끼를 낳는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새끼를 잡아먹는 어른 구피가 있다. 이걸 보고 있으니 구피 지능이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동족 그것도 새끼를 잡아먹으니 말이다.



치타는 가장 빠른 동물로 생존율이 높아 보이지만 눈치 빠른 하이에나가 냄새를 잘 맡아 치타의 새끼가 하이에나 밥이 되는 경우를 TV 프로 동물의 왕국에서 자주 봐 왔다. 또 치타가 사냥을 해 놓은 것을 하이에나 낚아채는 것을 볼 때 하이에나는 사냥을 할 줄 모르지만 먹이 훔치는 것은 타고난 듯하다. 


동물의 세계지만 좀 지저분한 행동을 하는 하이에나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긴 것도 매우 기분 나쁘게 생겼으며 아프리카 사바나에 만 있는 것이 아닌 듯하다. 우리 주변에도 하이에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암컷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며 패권을 잡는 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 귀를 물어뜯고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구피 물고기는 새끼를 한 달에 한 번 낳으며 수명은 2~5년 정도다. 고래는 새끼를 낳는 상위 동물인데, 구피 보다 진화가 한 수 아래인 듯하다. 숨을 쉬러 물 밖으로 나와야 하니 말이다. 고래 이야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이에 나와 인기를 누리고 고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고래 하면 울산 장생포에 고래 전시관이 있으며,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면 유영을 하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고래는 몸속에 둔각류가 있어 공기를 저장하고 있다가 공기가 소진되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서 숨을 쉰다. 그리고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는 아주 못된 새로 기억을 하고 있다. 작은 박새 집에 알을 낳고는 도망을 가버리고 박새는 정성을 들여 식성이 좋은 뻐꾸기 새끼를 키운다. 덩치가 자기보다 몇 배나 큰 새를 위해 먹이를 잡아 와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이런 것을 보면 동물의 세계는 설명이 안된다.


정글의 왕이 사자이듯이 고래는 태평양 바다의 왕이 아닐까. 그런데 왕 치고는 너무 온순해 보인다. 늘 유형 중 숨을 쉬기 위해 물 표면을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지 못할 경우 사람처럼 익사를 한다고 하니 바다 동물이 맞나? 동물들이 자기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동료들과 열심히 경쟁, 싸우거나 암컷에 잘 보이기 위해 꽃단장하여 멋을 부린다고 하는데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듯하다. 이인자로 무리들과 살다가 죽어가는 동물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무거운 몸으로 날기 위해 분 당 1만 회 이상 날갯짓을 하는 꿀벌의 세계에도 계급 사회가 존재하며 일 벌은 태어나서 죽도록 꿀 따는 일만 하다가 죽는다. 그리고 여왕벌은 수컷과 경비 벌을 관리하면서 세력을 키워 나가는데 후손을 위해 새로운 여왕벌을 만들어 놓고는 자기는 밖으로 나와 새로운 둥지를 트는데 궁금증이 생긴다. 



일 벌 중 기존 벌 통에 남는 별과 밖으로 나가는 벌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중간 관리자가 따로 있나? 꿀벌의 수명은 2개월 남짓으로 여름에는 꿀을 따느라 일을 많이 해서 빨리 죽고 겨울에는 일을 하지 않으니 6개월 정도 산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노예로 끌려가면 죽도록 일을 많이 하기에 오래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 벌이나 사람 다를 것이 없다.


최근에는 꿀벌 개체 수가 많이 줄어 환경 분야에 종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우려를 하고 있다. 벌이 없으면 과일 채소가 열매 맺기 어려운 우리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것이다. 이런 환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입지가 커지고 환경 쪽에 많은 힘을 실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하면서 글을 마감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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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백 년의 지혜 -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세기의 인생론
김형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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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백 년의 지혜


이 책을 보니 오래전에 현대 그룹 고 정주영회장 자서전을 읽은 기억이 난다. 강원도 통천 고향이며 집에 소 판돈을 훔쳐 나와 쌀 가게를 열고 돈을 벌기 시작을 하였는데, 1915년생으로 교수님 보다 5년 선배로 고향이 같이 북한 쪽이다.


올해 104세 장수 철학 박사 김형석 명예교수께서 백 년의 지혜 책을 냈다. 어릴 때 몸이 약해 항상 잔병을 하여 몸 관리에 중점을 둔 것과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보통 3~40대 인생의 황금기로 많이 생각을 하는데, 교수님은 60~70대 때 가장 행복했다고 하며, 이렇게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공부와 일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하였다고 강조한다.


늙는 다는 것은 성장을 하지 않고 멈춘 것이며 성장하고 있는 동안에는 늙지 않는다고 하니, 우리는 계속 성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야 한다. 여러 권 집필한 책도 은퇴를 한 이후에 냈으며 사회가 본인에게 일을 맡기면 거절을 하지 말고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장수를 하니 가족이 많이 생겨서 좋고 외모 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운 삶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정치를 좋아하는 386, 486, 586 세대 들 공부를 하지 않고도 남보다 잘 났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사회가 혼탁, 단합이 어렵고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고 여긴다. "소유했던 것을 주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100년의 긴 세월 동안 쌓아 올린 삶의 궤적을 추적해보고 우리가 가는 방향을 확인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명예 교수님은 매일 일기를 쓰고 있으며 1~2년 전의 일기를 들춰 보면서 자기 반성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내용이다. 그리고 과일은 열매가 맺을 때 자기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며 사람도 60세 이후에 열매를 맺는 귀한 시간이라고 한다. 30세까지 교육을 받고, 60세까지 열심히 일을 하며, 60세 이후에는 지도자로 일하는 시기이며 과일이 익어가는 나이다.


퇴직 이후에도 놀지 말고 꾸준히 일을 하라고 당부하며 자기의 직업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해야 빛이 난다. 국민에게 발이 되는 버스 운전기사 보다 봉사를 하지 못하는 관료들이 필요 없는 것처럼 산업 전반에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여 혜택을 주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일이지 의원에 당선이 되어 폼을 잡는 사람은 필요가 없다.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것도 노후에 외로움이 되기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후회가 없다. 그 외 절친한 친구도 몇 명을 둬야 전화라도 해 주기에 고독을 이겨 나갈 수 있다. 배우자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이 매우 중요하다. 


고령의 나이에도 1시간 넘는 시간을 거뜬히 강의를 해 내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학교 다닐 때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설명을 완벽하게 해 낼 정도로 꽤 차고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해 놓았으며 철학에 관한 책을 많이 접한 내용도 나온다.


칸트와 헤겔의 삶의 철학, 쾨베르 베르그송, 토인비 등 다양하다. 책을 읽은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의 경제 발전은 확연하게 표시가 난다. 영국과 남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칼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우리나라도 문화의 강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미국, 일본, 중국보다 책을 읽지 않으니 문제인 것이다.



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대인 관계에 중점을 두고 상사에게 아첨을 하지 말고, 동료와 선의의 경쟁은 좋지만 상대를 비방 하거나 안되기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직장 동료에게 절대 편 가르기를 하지 말고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나에게 적이 생기지 않는다. 이게 인생을 살면서 갖춰야 하는 우리 사회의 교훈이 아닐까.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 관련 책은 많이 찾아서 읽어 보지만 마음가짐이나 인격을 쌓는 책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책도 어느 한쪽을 치우치기 보다는 식사처럼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한 생각을 갖는 기초가 된다. 그리고 경험과 지식이 많이 쌓여도 열매가 잘 익기 전에 벌레가 들어가면 어디에도 못쓴다.


60~75 세가 황금의 시기라고 하니, 이 때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공부, 그리고 취미 생활, 또 하나는 봉사 활동 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런 활동이 이어질 때 건강도 같이 따라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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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마음 편지 - 이건희·이재용 회장, 장학사업에 5천억 투자
김용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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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마음 편지


삼성 장학회는 20년 동안 1,000 여명 선발하여 하였고 격려의 원칙은 장학생들이 성장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것이고,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삶을 살도록 해 주었다. 이 인력이 외국 및 국내 대학에서 공부를 하여 유명한 글로벌 기업 또는 유명한 대학에 교수로 뛰고 있으며 올바른 성공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자신보다 더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SK도 삼성처럼 오랫동안 장학 퀴즈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봐 왔다. 사회를 봤던 차인태 아나운서의 애피소드가 생각난다. 일본에서 건너 왔으며 여름 작물로 땅속의 식물 이름은 무었을까? 문제였는데, 거제도 출신의 학생이 벨을 누르고 답을 이야기 했다. 고메라고 그러자 사회자는 두 글자가 아니고 세 글자라고 이야기를 하니 학생은 고민을 하다 물고메라고 답을 하였다. 답은 맞으나 사투리라 정답으로 인정이 되지 않았으며 웃음을 준 문제였다.



이현재 총리는 "세월은 무척 빠르고 흘러가고, 인생은 마치 한편의 일장춘몽과 같다. 그리고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 하였다. 불교에서 흔히 이야기 하는 깨달음 이란 무엇일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가오는 모든 상황을 온전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변화의 내용도 나온다. 매 과 즉 독수리는 부리와 발톱을 오래 사용을 하다 보면 무디어져 사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때 다시 태어나기 위해 부리를 돌에 찍어서 뽑아내고 또 발 톱도 뽑아 새 발톱이 나오게 한다. 이렇게 다시 새 것으로 교체를 하면 다시 사냥을 할 수 있으면 오래 동안 살아간다.  

 


사람도 지금의 상황에서 변화를 하지 않으면 도태될 확률이 높기에 늘 새로운 물결에 맞춰서 준비를 하는 사람이 승리를 하는 사회이기에 독서도 게을리 하지 말고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책에 자주 나오는 고사성어가 있다. 우생마사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뜻으로 우리의 인생에서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긴다. 


고난이 닥쳐도 절대 괴로워 하지 말고 순리대로 풀어 나가면 못 풀 일이 없다고 생각된다. 책에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사진을 보니 가슴이 짠한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해야 세계의 선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구나 기본 하루에 10시간 많을 때는 19시간 까지 연습을 했다고 하니 상상을 초월한 초인이다.



강수지처럼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세상에 많이 존재 한다. 피켜스케이팅 김연아, 에디슨, 애플의 스티브잡스, 아인슈타인, 다산 정약용 등 이름을 적으면 많이 나온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끊임없이 연마하여 실패와 어려움을 극복 성공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성공의 길에는 가장 빠른 길이 없으며 기본에 충실하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을 해야지 그때 그렇게 할 걸 하는 후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 최적의 선택을 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절대 과거의 미련을 지금까지 가져와서는 안된다. 그리고 상대방은 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절대로 상대를 비난하면 안된다. 



상대를 비난하면 상대도 나를 비난 하게 되는 것이 인생의 삶이다. 단점은 묻어 두고 장점을 이야기 해주면 직장 생활이 편안하고 완만하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면 그 중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의 기준에 따라 사람을 평가 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왜 나를 싫어할까 고민을 절대 할 필요가 없으며 나도 다른 사람을 이유 없이 싫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면 된 것이다.


삼성의 장학회 소장 김용연의 성장을 위한 마음 편지 내용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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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0억이 선물해준 자유 - 벼랑 끝에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어느 약사 이야기
수리야킴 지음 / 노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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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0억이 선물해준 자유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아무 탈 없이 순조롭게 가는 것은 드물다. 몸이 많이 아프거나 아님, 사업 또는 투자를 잘못하여 고생 끝에 재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 바닥의 길인 노숙자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무지의 환경 속에서 인생 막다른 길을 헤매고 있는 사람에게 생의 주도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 놓았다.


가정 환경이 좋지 않고 무능력의 아버지 가난하여도 화목하면 어려움을 서로 도와가면 극복을 할 수 있는데, 단칸방에 5 식구 아버지와 어머니가 늘 싸움으로 인해 자녀들은 어디 갈 곳도 없는 상황, 그 여파로 막내 동생의 가출 그리고 범죄로 이어지는 교과서 적인 삶의 형태가 나온다. 이 때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 


제 생각은 어떤 방법을 찾을 수 없기에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사고를 치고 다니는 막내 동생,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려고 사채 빚으로 일을 처리하는 바람에 이건 그냥 둘 수 없어 대출을 내서 갚았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갈등 그리고 자식의 사고 등으로 골수 암 진단을 받는다. 이런 것이 안 좋은 상황이 연속으로 꼬이는 머피의 법칙인 셈이다.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골수 이식과 3년 간의 투병 간호를 하였지만, 어머니는 끝내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개인 택시 비용과 조카의 생활비 등으로 빚은 5억 원으로 늘어 간다. 약사의 직업으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갈 힘이 부족하여 재테크 즉 주식 관련 책을 100 여권 읽으면서 투자에 도전을 한다. 


초기 미래에셋으로 3억 원까지 벌며 날개를 단 듯 하지만, 어떤 일이든 욕심이 많고 초심을 잃어 버리면 다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한 방에 끝을 내 버리려고 빚을 더 확보하여 6억 원을 투자 하였지만, 투기 돈을 눈치 챘는지 바로 깡통이 된다. 이제 빚이 10억 원으로 늘어 났다. 그 이후 여러 건의 사고와 화재, 이게 지금까지 지내온 잘못된 삶을 바로 잡으라는 채찍으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아무 탈 없이 승승장구 하는지 궁금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지혜와 삶을 찾아 보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오래된 생각과 굳은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지금의 상황을 벗어 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책을 잡게 된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무렵 나 자신이 너무 힘이 부족하고 의욕이 없는 것을 느끼고 나의 세계를 바꿔 나가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정작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온 듯 하다. 그리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한다. 앞으로 3년 안에 3억 원을 벌고 다시 3년 안에 100억 원의 부자가 되겠다고 일기장에 적어 놓는다.


장래에 무엇이 되겠다는 꿈을 노트에 적어 아침, 저녁으로 외치며 다짐을 하면 이게 뇌에 각인이 되어 실제로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성공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소원을 이루기 위해 내용을 잘 설명이 된 책이다. 저에게 맞는 3가지를 찾아서 적어 본다. 


1.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2. 나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3.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고 감사하다.


불평 불만을 늘어 놓는 사람 옆에 있으면 괜히 기운이 빠지고 피곤해지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이다. 또 반대로 누군가 긍정적인 말로 칭찬을 해 주거나 분위기를 북돋아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긴다. 그래서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즉 끌어 당김과 진동 즉 에너지가 있어야 어떤 일이든 해 낼 수 있다.



하기 싫은 일을 붙잡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매진 할 때 성과가 나오고 즐거움과 행복이 따라온다. 그런데 현 상황이 이렇게 만들어주지 않으니 문제가 아닐까. 멀리 날아가려면 개구리처럼 뒷다리를 당기고 힘을 주는 자세를 만들거나 아님, 지렛대를 사용하면 멀리 갈 수 있다. 그러니까 운이 상승하는 시기에 비상을 해야 한다.


움츠리고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을 것이 아니라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사고 똥 고집을 버리지 못하면 삶은 늘 제자리다. 성공한 사람은 늘 바쁘게 살고 있기에 만나기가 어렵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성공한 사람들이 낸 책을 읽는 것이다. 


책에 소개를 해 놓은 시크릿의 주인공 밥 프록터는 한 권의 책을 몇 년 읽고 또 읽으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다독도 중요하지만 한 권의 책이라도 본인의 마음이 움직였다면 성공으로 갈 수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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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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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책 소개에서 소장의 가치가 없는 책은 구입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귀가 번쩍 열리며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책은 100권에 1~2권 정도 나올까 말까 하는 괜찮은 책이라고 자랑을 해 놓았다. 요약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며 강의의 마지막에는 꼭 요약하여 안내를 해 주면 강의를 들은 사람은 오늘 무엇을 배우고 가는지 답을 찾을 수 있다.


3가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 만 배워도 이 책은 소임을 다 한 것이다. 지식을 훔치는 힘(모방), 요약하는 힘(요약, 질문력), 추진하는 힘(실행력, 추진력, 기획력)으로 훔치는 힘에 대한 사례를 소개 해 본다. 일본 야구 선수 야마다와 아다치의 싱커볼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한 팀에 같은 스타일의 투수가 두 명 있을 이유는 없지 않나." 프로의 세계는 친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기술을 훔치는 힘은 기술을 훔치려는 의지가 있어야 강해질 수 있다. 단순한 모방과 훔쳐서 내 것을 만드는 것의 차이는 바로 이 부분이다. 야마다가 아다치의 투구 연습을 몰래 지켜보면서 따로 피 나는 연습을 하였기에 내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말로 훈수를 두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을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것이다. 자세가 틀렸다고 해서 교정하라고 하기보다는 그 자세가 자기에게 맞고 더 훌륭한 기록이 나온다면 더 발전시킬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습관의 기술 화라고 한다. 그리고 예절과 기술의 면에서 기술을 우선하여 경기력을 먼저 향상 시키고 예절을 짜져도 늦지 않다. 예절만 있고 기술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겐코가 분석한 달인의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나무 타기 달인은 위험한 곳은 자기가 알아서 방어를 하기에 충고나 조언이 필요 없으며 안전한 곳까지 내려 왔을 때 방심하여 사고가 많이 나기에 이 때 조언을 하면 완벽하다고 하며, 주사위 놀이의 달인도 마찬가지고 욕심을 두고 경기에 임하면 악수를 두는 수가 많으므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가능하면 이 게임에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주사위를 던지면 의외로 게임이 잘 풀리고 이길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우리가 사는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젊은 시절에는 여러가지 일에 뜻을 두고 이름을 알리거나 권력을 얻고자 노력도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좀 느슨한 감이 없잖아 있다.



게으름을 피우고 눈 앞에 보이는 일에만 신경을 쏟아 세월을 낭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다 보면 정작 어느 것 하나에도 숙달에 이르지 못한 채 속절 없이 나이만 먹고 늙어 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가파른 고갯길을 내 달리는 수레바퀴" 에 빗댄 것은 걸 맞는 표현이고 인상이 깊다.


[예기] 에 나오는 이야기로 "소인은, 가난한 때에는 나약하지만 부유하게 되면 교만해진다." 는 말이 있다. 이는 그릇이 작은 평범한 사람은 여유가 생기면 과욕을 부리다 오히려 좋지 않는 일을 범한다는 것이다. 즉 잉여 에너지가 생기면 사용할 줄 아는 방법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소비해야 할 에너지를 완전히 연소하지 못한 채 잠자는 것은 고통스러운 것이다. 확실하게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라면 피곤함에 젖어 자연스럽게 의식이 흐릿해지며 골아 떨어진다.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은 심신을 나른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본 좋은 피로감을 유발하는 생활 패턴을 만들고, 그 패턴을 하나의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인생의 기본기를 이미 취득한 것이나 다름 없다. 이 책의 제목이 초기에는 숙달의 비결이라고 하였는데, 맞는 것 같다. 인류의 조건보다는 더 와 닿는 제목이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운동을 좋아해서 인지 사례에 야구, 테니스, 탁구 등에 관해 실력을 훔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일류 기업 삼성과 현대가 모두 이렇게 모방 즉 훔치는 힘이 강해서 세상에서 우뚝 설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통해 배운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그리고 추진하는 힘을 생활의 실전에 한번 적용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이어갈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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