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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상가 망하는 상가 - 공실과 매출 걱정 없는 상권분석 인사이트
이홍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돈 버는 상가 망하는 상가
이 책은 상권 분석을 위한 책으로 저자가 11년 간의 경험 노하우를 현장의 상황에 맞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상권 분석은 정답이 따로 없으며 유동 인구, 발품, 부동산 관계자의 조언도 한몫을 하지만, 현장에서 일어나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답을 낼 수 있다. 뭐 돈이 넉넉하면 이름이 있는 유명한 브랜드를 입 점 시키면 만사 오케이지만 자본이 빠듯하니 모두 노력을 하고 있다.
자영업에 종사를 하는 사람이 600만 명으로 다른 국가보다 월등히 높으며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50% 정도는 먹고살기가 힘든 상황이다. 월 100만 원을 버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본인의 인건비도 나오지 않고 있다. 사업을 접고 막 노동이나 알바를 뛰고 싶지만 설치를 해 놓은 상가 월 임대료를 내야 하기에 이 또한 현실이 어렵다.

길목이 좋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하루 일과 중에서 본인의 타임을 갈아 넣어야 인건비가 나온다. 모두 알바 고용하면 남는 것이 없다. 여기서 돈 버는 상가는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다. 자기 건물의 상가에 장사를 하면 임대료 지출이 없으니 낫고 건물주에게 시달리지 않아서 좋다.
상가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즉 위치다. 위치가 80%는 묵고 들어간다 해도 심한 말이 아니다. 그리고 경쟁 상대 조사 운영 전략도 중요하다. 임대료를 목표로 할 것인지 자산 가치 상승을 볼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 상가 투자에서 임대료를 목표로 정하면 오래 머무는 임차인을 구해야 부대 비용 발생이 적다.

그리고 임대인은 임차인의 요구 사항을 모두 들어 줄 필요는 없지만 길게 가기 위해서는 시설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해 줘야 한다. 어느 한 쪽이 우위가 아니라 윈윈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요즘 상가 사업하는 것을 보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인 상가를 많이 개업하고 있다. 손이 적게 가기에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운영하며 한 곳에 월 100만 원 해서 3~5개 정도 운영을 하면 따로 부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아침, 저녁으로 매장을 방문하여 청소와 상품을 채워 주는 수고로움을 해야 한다. 세상에 그냥 들어오는 돈은 없기에 노력을 해야 한다. 상품화되어 있는 무인 가게를 살펴보면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무인 빨래방, 무인 라면 가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꽃 가게, 무인 문구점, 무인 반찬가게 등이 있다. 따로 직원을 두지 않고 무인 결재 시스템, 키오스크, CCTV, 출입 인증 등을 갖추고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총 창업 비용이 아이템에 따라 1,000~3,000만 원 정도 소요되고 있으며 가게 임대료를 감안하면 월 15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와야 한다. 아이스크림의 경우는 30% 마진이 있으니 월 매출 500만 원 되어야 150만 원 수입이 예상되며 하루 17만 원 즉 40명 정도 고객이 찾아야 한다.

상가 투자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공실이다. 공실이 발생되면 은행의 대출 이자도 부담이 되지만 또 상가의 관리비가 건물을 사용하던 하지 않던 나오기에 힘이 든다. 공실의 기간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사전에 사업 구상을 야무지게 하여 주위 상권에서 1,2등 안에 들어가야 한다.
상가에서 가장 많이 찾고 선호하는 평수는 10~20평의 면적이다. 그런데 100평이 넘어가면 들어오는 임차인 한계로 인해 공실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을 때는 상가를 3~4개로 분할해 놓으면 쉽게 임차인을 들일 수 있다. 물론 분할을 하려면 비용이 들어가지만 쪼개 놓으면 임대료는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 제목이 돈 버는 상가 망하는 상가로 되어 있지만 상권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동을 하기에 늘 어느 곳이 핫 한 지역인지 관심을 갖고 상권 변화에 대응을 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상품에도 끈을 놓지 말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