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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와 희망노트 - 은퇴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다
김두년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6월
평점 :
은퇴 준비와 희망노트
식생활과 의술 발달로 수명이 늘어 나면서 고민이 많다. 의료비는 증가하고 노후 준비가 미흡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 아침 출근을 하다 보면 새벽 시장에서 파지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힘겹게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노인을 자주 접한다. 이 때 많은 생각이 오가며 과연 저 분이 생계형 파지를 줍는 것일까? 아님, 근로 소득으로 인해 정부의 생계지원비를 받지 못할까 싶어 파지를 줍는 쪽으로 바꾼 것 일까?
능력 된다면 은퇴를 최대한 늦게 해야 한다. 벌어 놓은 돈이 넉넉하면 모르겠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 거의 80% 이상이 자녀에게 올인하여 노후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 가난은 나라의 임금도 구제를 못하는 세상 아닌가. 은퇴를 한다는 것은 근로 소득이나 사업 소득이 끊어지기에 그 동안 벌어 놓은 돈으로 살겠다는 것이다.
노후에 파산을 막으려면 일정 금액이 필요하며,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보다 현금이 있어야 하고 많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면 간병인을 쓰거나 요양 병원에 들어가야 하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 만 간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로 사전 감지를 하여 초기에 의사 처방 약을 복용하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을 막고 인지 능력 저하를 서서히 갈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 과일 채소 오메가3 등의 섭취와 뇌의 운동으로 언어 학습, 독서 등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 고독하게 있지 말고 동네 지인들과 어울리고 취미 활동도 좋은 방법이다. 동호회나 동기들의 모임에 귀찮다고 빠질 것이 아니라 적극 참여 친구들은 여가 시간을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터 놓고 물어 봐도 좋다.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노인이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사회적 문제 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줄어 들고 기초 연금 수령자가 늘어나니 나라의 경제 힘은 줄어들고 균형 있는 발전이 어렵다. 장수도 건강하고 힘 있게 사는 것이 복이지 아프면 소용이 없고 오히려 불행이다.
이 책은 심신 건강, 노인 일자리와 노후 지원, 주거 문제, 의료 복지 장례 절차까지 현실적이고 가장 필요한 부분을 폭 넓게 다루고 있다.
1. 은퇴 준비하기 → 현역에서 내려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다.
2. 노후 정리하기 → 주변 정리, 불필요한 개인 물품 정리
3. 희망 노트와 희망 보자기편 →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말과 남은 재산 정리
4. 사후 준비하기편 → 미리 준비 인생의 마지막을 우아하고 품위 있게 마무리
묘비의 글도 작성해 놓고 싶어진다. 나중에 묘비가 세워질지 모르겠지만,
"일과 삶에서 배움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당신 우리 모두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우리 마음 속에 잠들다."
이렇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글 쓰기가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데, 준비 과정을 상세히 작성을 하여 책을 내준 김두년 저자 분께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 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