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코딩에 관심이 있는편이라 파이썬도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그냥 이렇게 노는거죠.그야말로 호기심으로 놀이로 시작합니다.그래야 좋아할 수 있으니까요79년생인 엄마는 컴퓨터에 영문자 나열들이 뜨면 에러다 바이러스다 덜컥 겁부터 먹는 문맹이라면 문맹자입니다.딸은 자연스럽게 모든것을 거부감만 없이 익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진짜 호기심으로 접한 파이썬?딸이 직접 빨리 해보자고 선두했으니 흥미유발은 성공하고 시작합니다.- × ÷ 사칙연산을 모두 아는정도라면 OK그리고 영문자와 기호를 키보드로 누를 수 있게 알파벳을 알아야겠죠 OK규칙에 맞추어 해가는게 집중력을 요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블럭코딩을 살짝 접해본 다음이라 어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지켜보기만 했는데 여러번의 에러를 거쳐 드디어 두줄 문장을 완성했어요.이해는 되는데 손이 말을 안들어요!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어요~ 저도 뭐 더 난감하죠원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시작으로 파이썬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요파이썬이 문제가 아니라 키보드로 입력하는 문자들이 어색하기만한 아이.한글과 영문 숫자 기호를 오가며 입력해야하니까 멘붕이 오는 초1, 어렵다고 흥미를 잃을까봐 잽싸게 유튜브 동영상을 보러갑니다그야말로 구조요청입니다눈으로만 따라가며 읽어도 감은 오지만 감만 오고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실행이 어려웠어요~~유튜브 영상과 함께 하니 속도도 붙고 재미나네요스토리텔링 방식의 책구성이라 뭔가 동기유발도 되고 좋았습니다.자연스럽게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려주어도 많은것을 배우고 익혀야할 우리 아이들에이 통합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56854663경제학 서적 중에서도 이해하기 쉬운 많은 도표와 그림들로 신기해서 재미있고 친절한 책이다.활자크기도 큰편이라 가독성이 정말 좋았고, 누구든지 권해주기도 좋은 책이었다.경제ㆍ경영ㆍ디지털기술등 다양한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책이다.아~~구성이 경제학 전공서적같은 느낌이 든다했더니 저자 전승화님이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하버드대학교 국제통상학 박사이시다. 디지털경제학이라는 생소하지만 이시대에 필요한 강의로 미래인재들을 육성하고 계셨다.전공서같은 느낌이라고 해서 어려웠거나 이해가지 않는 딱딱한 책이 결코 아니었다.이해하기 쉽게 말하고자 얼마나 고구분투했는지그건 책에 나오는 도표그림들의 원작스케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인지비용을 최소화하고 인지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경제학자답게 변화하는 인간의 경제활동과 사회현상을 쉽게 풀어주어 많은 이해의 밑바탕이 되는 책인것 같다.우선 어느 광고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초시대 AI 생활을 보여주는 한 광고가 있다.왜? 낯설어서!집에서 차 시동 거는거?아니면 차에서집 에어컨 끄는거?곧 익숙해 지겠지~그래 누군가는 아직도 낯설지만누군가는 이미 익숙한 생활이다.이젠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요즘 나같은 중년의 자영자들이 힘들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모바일 SNS홍보이기도 하고 옛날방식의 도소매 유통에만 익숙해서 플랫폼세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크게 느낀다는 것에도 있다.직장을 다니며 수시로 프리랜서로 일도 하고 틈틈이 블로그에서 창작 활동을 하며 SNS를 통해 소통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것이 내게는 공포스러운 일일 수도 있고,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러운 생활방식이 되기도 하는 세상에서 뒤쳐지고 싶지는 않은 것이 모두의 마음일텐데 조금씩 알아가고 준비할수 있게 이책이 도움 되리라 생각한다.
SF소설을 읽고 가슴 먹먹해지고 울고 싶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여운이 가시질 않고 아침에 눈뜨고 밥먹고 가족들과 마주하는 시간 내내 떠돈다. 나도 지구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않았을까?<무너진 다리>를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빛은 축복입니다나의 온 상상력을 동원해서 읽어가는 동안 머릿속에서 한편의 영화를 완성해가며 읽은책이다. 연출은 나의 몫이지만 책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이책 작가가 한국인이라는것도, 책의 배경이 한국이라는것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생경했지만 그만큼 설레고 기대감이 더해졌다. 책의 시작과 함께 생각해보지 못한 2086년 미래 모습은 웬지 어려웠지만 이내 빨려들게 된다.이제껏 보아왔던 SF영화의 기억나는 모든 장면들을 총동원해서 상상해보지만 그 어떤 장면도 이책보다 부족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뇌만 살아남은 기계일뿐일 수도 있는 안드로이드 휴먼 아인과 카인에게서 인간애와 가족애를 느끼게 된다. 2019년에 읽은책중에서잔상이 가장 많이 남았던 책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53613452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756640185
인간을 즐겁게도 하고 좌절하게도 하는 먹는것!먹는것이 최대의 낙인 사람들이 이 시대엔 더욱 많은 것 같다. 먹는행위나 영양섭취로 끝나지 않고 사는 의미를 덧붙여 나의 행복을 표출하는 최대의 목표중 하나가 된다.먹을것이 넘쳐나서 이제는 맛있는게 뭔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어릴적 돈까스나 자장면을 꿈꾸며 졸업식을 기다렸다는 얘기를 요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원초적인 식량에 대한 궁금증과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어 읽고 싶게 된 책!
누구도 나쁜 관계를 원하지 않지만 살다보니 사람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자신과 온전히 마주하기도 힘들 뿐더러 타인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고 유지해 나간다는것은 행복해지려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인데 참 어려운것 같다.이책을 리뷰하기전에 책소개글 만으로도 관심이 높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본질이 우리 사이의 관계에 있음을 말해준다.요즘 tv프로그램 핑클캠프를 재밌게 보고 있다.20년전 슈퍼스타였던 핑클 멤버 4명 이효리,옥주현,성유리,이진이 함께하는 캠핑여행에서 그녀들은 20년전의 서로의 관계와 마음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같은 멤버임에도 누구는 너무 잘나가고 그래서 잘난줄만 알고 살았고, 누구는 죄책감으로 자리만 채우는 느낌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아야 했다.모두 솔로로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잘하고 싶어도 잘되지 않았던 그시절, 시기와 질투로 생긴 오해와 갈등을 그동안 못본체 묻어두고, 각자 열심히 해왔지만 가슴에 담아둔 것들이 너무나 많았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그녀들은 캠핑클럽이라는 프로를 통해 어려웠지만 자연스럽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얘기하고 들어주며 누구랄것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심지어 이제야 행복해 보인다.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관계의 회복을 제다로 보여준 하나의 사례의 될수 있을것 같다.이책은 누구에게 선물하더라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