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쁜 관계를 원하지 않지만 살다보니 사람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자신과 온전히 마주하기도 힘들 뿐더러 타인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고 유지해 나간다는것은 행복해지려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인데 참 어려운것 같다.이책을 리뷰하기전에 책소개글 만으로도 관심이 높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본질이 우리 사이의 관계에 있음을 말해준다.요즘 tv프로그램 핑클캠프를 재밌게 보고 있다.20년전 슈퍼스타였던 핑클 멤버 4명 이효리,옥주현,성유리,이진이 함께하는 캠핑여행에서 그녀들은 20년전의 서로의 관계와 마음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같은 멤버임에도 누구는 너무 잘나가고 그래서 잘난줄만 알고 살았고, 누구는 죄책감으로 자리만 채우는 느낌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아야 했다.모두 솔로로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잘하고 싶어도 잘되지 않았던 그시절, 시기와 질투로 생긴 오해와 갈등을 그동안 못본체 묻어두고, 각자 열심히 해왔지만 가슴에 담아둔 것들이 너무나 많았음을 스스로 알고 있다.그녀들은 캠핑클럽이라는 프로를 통해 어려웠지만 자연스럽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얘기하고 들어주며 누구랄것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심지어 이제야 행복해 보인다.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관계의 회복을 제다로 보여준 하나의 사례의 될수 있을것 같다.이책은 누구에게 선물하더라도 좋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