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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책표지 칭찬
내가 습관에 길들여지지 않은 하얀 백지 상태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게한 책 표지이다.
우리는 모두 하얀 백지 위에 자신만의 습관을 쌓아올려 지금에 이르렀다.
해빗을 읽기에 앞서 읽은 책중에 습관을 주제로 하는 책 두권이 있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그릿>이다.
이 책 해빗이 두권과는 어떤 공통점이 있고,
또 어떤 것이 다르며 나를 얼마나 움직여 줄것인지 기대하고 시작한다.
무엇이 습관이고, 무엇이 습관이 아닌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을 좀 더 체계적인 습관으로 재창조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추론했다.
마음만 먹으면 삶의 43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 56퍼센트의 영역도
습관이라는 시스템으로 쉽게 해나갈 수 있게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누군가에게는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것은
공부가 일상이 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일까?
이 책이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줄 좋은 책이 될것 같았다.
내게 수많은 명언을 남긴책
실제로 삶을 바꾸는 방법!
수많은 디지털 신호가 우리를 제어하는 지금 돌아봐야 할
모든 것을 얘기하고 있다.
책을 읽고서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들고 나쁜 습관은 버리고 싶은
동기 유발은 확실하게 되었지만, 짧은 시간에
어느새 거의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주변환경이 달라지지 않으면 그랬던것 같다.
그래도 큰 성과는 하나 있었다.
책을 읽고 일기를 쓰는 것이 좀더 쉽게 습관이 되고,
수월해지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안방 침대옆에 침대 길이의 책상을 붙여 놓았던 것.
이것이 시스템이 되어 준 것이다.
이제는 책상 위에 올려 둔 책에 자연스레 손이 간다.
확실히 이렇게 하고 나서는 자기전에 책읽고,
일어나서 일기 쓰는 것이 내게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 주었다.
내게 득이 되고, 바로 성과가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습관은 더이상 만들지 못했고,
TV앞에만 앉으면 채널을 쉴새 없이 돌리는 내가 된다던지,
냉장고 앞에 서면 괜히 몇번이고 열어 본다든지,
뭔가 하기 싫어질땐 식사도 인스턴트로 때우게 된다.
의식하지 못한 나쁜 습관은 역시 버리지 못했다.
그때 맘 먹었을 때 TV를 거실에서 없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한 나의 목표는 내가 의식하지 못했던
나의 나쁜 습관을 다시 인식하기이다.
그리고 이책으로 새롭게 알게된
시작하는 뇌와 반복하는 뇌에 대한 일상 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