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대구 교보 핫트랙스 ㅋㅋ
대구 가면 늘 가는 코스가 ㅋㅋㅋ 버스 타고 국채보상공원에서 내려 어슬렁~ 공원 한 바퀴를 정찰하고, 가까운 지하상가로 빨려 들어가, 다이소 한일극장점 문 앞에서 '음. 뭐 살게 있었더라? 없었더라?' 한번 갸웃하고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면 신속하게 오라이~, 그러곤 어김없이 교보문고 지하 핫트랙스 매장으로 고고씽 ㅋㅋ
새로 나온 문구 신상들 구경도 하고, ㅋㅋㅋ 우와 예쁘다! 싶은 아이들을 만나면 살 것도 아니면서 ㅋㅋ 휴대폰 들고 찰칵찰칵 포토타임 ㅋㅋㅋㅋ 요즘은 딱히 카메라 없이도 휴대폰으로 마구마구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사진이라도 안 찍으면 또 또 ㅋㅋ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마치 주술에 걸린 것처럼 ㅋㅋㅋ 쓸데없는 것들 잔뜩 계산하고 집에 와서는 도대체 이걸 내가 왜 샀자? ㅋㅋㅋㅋㅋ 이러는 게 일이었는데 ㅋㅋㅋㅋㅋ (구매하고 5년 10년이 넘도록 비닐 껍질도 뜯지 않은 채로 똥이 되고 있는 그 많은 노트와, 메모지와 문구류들아!! 나 이제 정신 차렸다!!) ㅋㅋ 요렇게 사진부터 찍어 간직하면 ㅋㅋ 어느 정도(?) 지름신도 물러가고, 내꺼인듯 내꺼아닌 충족감(?)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내가 너무 애정 하는 울랄라 (OOHLALA) 캐릭터들 ㅋㅋㅋ
그저 혼자. 얕게. 좋아하는 거라 잘은 모르지만;; 울랄라 제품들 ㅋㅋ 그림들 볼 때마다 유쾌하고 ㅋㅋㅋ 발랄하고 엽기적이고 ㅋㅋ 씽크빅 돋게 해줘서 난 텐바이텐이나, 천삼백케이 들어갈 일 있을 때마다 꼭 울랄라 검색해서 ㅋㅋ 신상 뭐 나왔나? 체크해본다. ㅋㅋ
애정하는 울랄라도 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 오니까 ㅋㅋㅋ 굳이 구매를 안 해도 ㅋㅋㅋ 좋으다! ㅋㅋ
진짜로 우리 집엔 울랄라상품 그 흔한 엽서도 한 장 없고, ㅋㅋㅋㅋ 몇 천원 주고 산 파일박스 2개밖에 없음. ㅋㅋ
유쾌한 에너지만 충전 받고 ㅋㅋ ㅋ 못 팔아줘서 미안하다;;; ㅋㅋ ㅋ
몰스킨! 코카콜라 한정판 나왔다고 해서! 잠깐 지름신 왔었는데;; 실물 생각보다 안 예뻤음 ㅋㅋㅋ
역시 나는 귀여운 키티나 심슨 체질;;; ㅋㅋㅋ ㅋㅋ
자~~ 핫트랙스도 한 바퀴 돌았으니!! 당연히 교보문고로 올라가야겠지요?? ㅋㅋㅋ
난 이런 그림체 안 좋아해!! 하면서도 이상하게 계속 ㅋㅋㅋ 찾게 되는 ㅋㅋㅋ 이다님 신간 <작게 걷기>
ㅋㅋ 이번 책은 어떻게 나왔나? 미리 구경도 해 보고,
지난번 여행기 <내손으로 발리>는 기획은 완전 따봉였는데, 책 표지 재질이 화장품 지문 그대로 남고 ㅠㅠㅠ 잘 지워지지도 않고 ㅠ 만질 때마다 계속 얼룩져서 짜증 났는데 이번엔 표지 재질도 합격! ㅋㅋ
<작게 걷기 - 이다> 이 책도 또 사야지 ^_^ㅋ
<올드독의 제주일기>는 (2014년 12월 출간) 이 책 나왔을 때부터.. 드독이 형이라니!! 빵 터진다!! 이러면서 계속 사고 싶다 마음만 있었는데 ㅋㅋ 이날 교보문고에 서서 몇 페이지 읽었더니, 아,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혼자 큭큭 거리다가 개 멋쩍어서 ㅋㅋ 괜히 주변 한번 둘러보고 그랬네;; 이전 책 <개를 그리다>는 소리와 풋코 개 사진만 많은 반면, 올드독의 깔끔하고 사랑스런 그림이 몇장 안 들어가 있어 많이 아쉬웠는데, <올드독의 제주일기>는 만화도, 그림도 제법 많고, 개그 코드도 나랑 잘 맞아서 ㅋ ㅋ 좋았다.
<올드독의 제주일기>도 사야지 ㅋㅋ
엇 이런 책도 있었나??? <걸 온 더 트레인>
내가 여름휴가 다녀오느라고 ㅋㅋㅋ 신간 체크를 못했더니 ㅋㅋ 듣지도 보지도 못 했던 이런 책이!! ㅋㅋ
교보문고 입구를 점령하고 있었다!!! ㅋㅋㅋ 까먹기 전에 얼른 검색해 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