앜, 요즘 계속 펠트 자격증 준비하느라 꼭두새벽까지 바느질한다고 책을 통 못 읽었다. 

나는 이상하게 환한 대낮에는 책을 펴도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질 못하고, 꼭~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야 책이 읽히는 사람이라 (물론 습관처럼 매일 책을 안고 잠자리에 들긴 했지만) 최근엔 진짜 하루에 세 페이지도 제대로 못 읽고 잠이 꽈르륵 쏟아지는 바람에 ㅋㅋㅋ 맨날 읽던 데 또 읽고, 읽던데 또 읽고~ ㅋㅋㅋ 그러다 보니 (국경시장 6월 24일 날 읽고 있다고 포스팅했던데 ㅋㅋㅋ) 아직도 국경시장은 8개 단편 중에 2개밖에 못 읽었고 ㅋㅋㅋ 밀려있는 책도, 밀려있는 책 리뷰도 줄줄이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 또 이만큼 내게 온 책!! ㅋㅋ

 

● 2015년 09월 10일 내게 온 책 리스트 

 

1744. 고종석의 문장 - 고종석 
1745. 고종석의 문장 2 - 고종석
1746. 13.67 - 찬호께이
1747. 7년의 밤 - 정유정
1748. 자존감의 여섯 기둥 - 너새니얼 브랜든

 

 

 

 

1749.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1750.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1751.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 백창화 | 김병록

 

 

 

 

1752.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1753.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1754.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책은 모두 지난주에 내게 온 책들이지만 아직 상자만 겨우 풀어본 상태라;; 재밌겠는지? 검증은 안 됐지만;; ㅋㅋ


이 중에서 특히 <13.67>은 '미스터리 추리물의 여왕 - 책날다 마가슬 언니'께서 최근 읽으신 추리물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추천해주셔서 냉큼 구매를 했다. 이미 나도 인터넷 서점 광고를 통해서 책 표지랑 <13.67>이 요즘 가장 핫한 홍콩 소설이라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하나의 숫자 조합과 여섯 건의 사건이 드러내는 한 경찰관의 일생”
정교한 추리와 도시 생활에 대한 치밀한 관찰이 빚어낸
 중국어권 경찰소설의 최고 걸작!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갖춘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 인물 관전둬, 오랜 파트너인 뤄샤오밍과 함께 복잡하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을 해결해왔다. 첫 단편 「흑과 백 사이의 진실」은 관전둬가 경찰총부에서 퇴직한 뒤 오랜 시간이 흘러 암 말기 환자로 혼수상태에 빠진 시점에서 시작한다. 뤄샤오밍은 특수한 기계장치를 통해 관전둬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책 제목인 ‘13.67’은 2013년과 1967년을 가리키는데,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여섯 건의 범죄사건이 각 단편의 주된 이야기다. 특이하게도 가장 최근인 2013년의 사건에서 시작해 1967년의 사건까지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된다.

여섯 건의 사건과 한 인물의 죽음을 통해 작가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홍콩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지닌 슬픔이다. 1967년에서 2013년까지 정치, 사회적으로 격변을 겪어온 홍콩과 그 속에서 경찰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 작품을 무척 흥미롭게 만든다.

2015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

 

오호라!! 책 소개를 찬찬히 읽다 보니 오, 진짜 재밌을 것 같은 예감이 마구마구 든다!!  

 

 

 

그리고 정유정 작가님의 <7년의 밤>은 몇 년 전에 블로그 이웃 유자님께서 선물해주셔서 완전 감사하게 읽고, 

2013.02.27에 책 리뷰까지 썼었는데 ☞  http://pinky2833.blog.me/180328201

다 읽은 <7년의 밤>을 지인분께 선물하는 바람에, 이번에 다시 새 책으로 구매를 했다.

나는 밀려있는 신상 책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다시 읽진 못하겠지만 ㅋㅋㅋ  

우리 서 여사님께 보내드리면 재밌게 읽으실 것 같아서 <7년의 밤>은 엄마께 조공으로 바칠 예정 ㅋㅋㅋ 

 

 

 

그나저나 ㅋㅋㅋ 어서어서 ㅋㅋㅋ 내게 온 책들 한 권 한 권 맛을 봐야 하는데 ㅋㅋㅋㅋ

저 많은 책을 언제 또 다 읽나? ㅋㅋㅋ 아아악!! 눈에 모터를 달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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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1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느질하고 난 뒤에 쉴 때 책 조금씩 읽어도 될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