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단의 팬더> 리뷰를 쓰면서 추리소설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얘기를 하고 났더니 그때부터 더! 무.섭.게.  미스터리물이 땡긴다 ㅠㅠ 아오 ㅋㅋ 읽을 책도 잔뜩인데 ㅋㅋ 내 밀린 책들은 왜?? 전부 다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막.. 이런 책들만 잔뜩 남아서ㅋㅋㅋ 제목만 봐도 어쩐지 깝깝해지는게 재미없어 보이고 ㅠㅠ 게다가  왜 하나같이 다 두껍두껍한지 ㅋㅋㅋ  ㅠㅠㅠ 신나는 멀티 독서를 위해 중간 중간 끼워 읽을 미스터리물을 좀 골라 봐야되겠다. ㅋㅋ  

 

일단. 최근에 읽은 책이 <금단의 팬더>니까 (금단의 팬더 리뷰☞ http://pinky2833.blog.me/187888494

연결지어서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부터 살펴보자!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완전~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때가 벌써~ 언제였더라?? 찾아보니 2009년에 읽었었네! 캬ㅋ 세월참 ㅠㅠ 

 (예전 리뷰 보기☞ http://pinky2833.blog.me/65164616 )

<금단의 팬더>보다 나는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쪽이 훨씬 재미있었는데 

그땐 막 ㅋㅋ 우와 이런 책이 다 있냐면서 ㅋㅋ 후속작들도 꼭!! 읽어봐야지 몇 번씩이나 검색해 보고 했었는데..    

결국 아직 못 읽고 있긴하지만 ㅠㅠ

오호! 이제 찾아보니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라고 따로 이름 까지 붙여져 있고 벌써 4권까지 나왔구나!!  작가가 현직 의사라고 책 날개에 나와 있었는데 ㅠㅠㅠ 책은 언제 또 이렇게 많이 내셨는지 ㄷㄷㄷ 세상엔 왜 이렇게 능력자들이 많은거냐며 ㅋㅋ 암튼 1번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이 평점 8.5점 2번 <나이팅게일의 침묵>이 7.4점 3번 <제너럴 루즈의 개선>이 8.6점 4번 <나전미궁>이 8.4점으로 3번 평점이 제일 높구나! 참고해야지. 그러고보니 책 표지도 <제너럴 루주의 개선>이 제일 마음에 들고 제목도 어쩐지 멋져보여!! 

메디컬 드라마,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이도 다케루 책도 꼭!! 한 번쯤 읽어 보시길.

 

 

 

그리고 두번째로 요즘 계속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 책은 <궁극의 아이> ㅠㅠ

 

책 두께만 좀 얇았다면 내 진작 샀을 터인데 552쪽이 웬말이냐며;;;  

하지만 오후즈음 언니께서 재미있어서 완전 금방 읽을 수 있다고 용기 주셔서 ㅋㅋㅋㅋㅋㅋ 

땡스투도 해드릴 겸 ㅋㅋ  벌써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고,  

 

  

 

 

 

오! 몰랐는데 <신참자>도 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였었구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이야기 할때마다 신참자 괜찮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추리/미스터리 최고의 책

상위에 항상 있고 ㅠㅠ 하지만 어쩐지 13,320원 다 주고는 사기 싫은 ㅋㅋㅋㅋㅋㅋ 이 마음은 뭔지;; ㅋㅋ

특히 9개의 단편이 연작 형식으로 이어져서 마지막에 하나의 큰 그림으로 합쳐진다는 설정이 완전 멋지게 느껴지고 ㅠㅠ

히가시노 게이고니까 안전빵, 같은 느낌도 들고 ㅠㅠ 흐흑 신참자도 읽고 싶고!! ㅠㅠ  

 

 

  

 

이 책 요즘 어찌나 자주 보이는지.. <64>는 올해 201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로 선정 되었고 일본 서점 대상에도 2위로 뽑혔다고 하고 암튼.. 제목이 독특해서 볼때마다 64? 64! 64??? 64가 무슨 뜻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계속 표지만 보고 지나치다가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봤더니 이 책도 두께가 692쪽!! 덜덜덜 ㄷㄷㄷ 

 

요코야마 히데오라는 이름을 나는 처음 들어보는데;;;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하아~ 유명한 분이셨구나 이제 알게됨 ㅋ 경찰소설의 대중화를 이끈 분이라고도 적혀 있고

'요코야마 작가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니 행운이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뭐 이런 찬사들까지 줄줄이 읽고 있으니까 나도 한 번쯤 꼭 만나 보고 싶은 작가님인걸? 하는 생각이 불끈 ㅋ

앗! 그러고보니 나 이 작가님 책 <종신검시관> 재미있게 읽었었구나!!!!ㅋ <루팡의 소식>도 집에 있는데 헐;;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ㅋ  

 

 

 

<십자가>는 빨간책방 들을때 자꾸 광고가 나와서..

"친구였다며 왜 죽게 내버려 뒀어? 죽은 소년의 유서에 적혀있는 내 이름.. 그런데 나는 그녀석을 모른다." ㅋ

뭐 대충 이런 멘트였는데 ㅋㅋㅋㅋㅋ 십자가도 정말 궁금했던 책인데! 

운 좋게도 십자가는 리니님 블로그 이벤트에 뽑혀서 ㅋㅋ 곧 만나보게 될 책!!  (오예오예~)

 

 

 

 

<제노사이드>는 2012년에 완전 대박난 책이라고들 하던데..  

그러고보니 이 책도 역시 201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일본 서점 대상' 2위 수상작이었구나!

그런데 나는 아무리 좋게 보려 해봐도 저 책 표지가 왜 이렇게 마음에 안 드는지 ㅠㅠㅠㅠ 

아무리 재미 있는 책이라도 저 표지를 만지면서 읽어야 한다는게 싫어서 아직도 구매를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를 본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 대해 알게 된다. 그곳에 찾아간 겐토는 폐포 상피 세포 경화증이란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어떤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편지에 남긴 내용에 따라 약을 개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겐토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인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 때문에 수명이 수개월밖에 남지 않은 아들 저스틴의 치료비를 위해 어떤 임무를 받아들인다. 내전 중인 콩고의 정글 지대로 가서 피그미족의 한 부족과 나이젤 피어스라는 인류학자를 없애라는 임무였다. 그러나 그 명령과 함께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생물과 조우할 경우 그것 역시 제거하라고 하자 예거는 혼란스러워 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줄거리도 흥미진진하고 ㅠㅠ 워낙 2012년 최고의 책이라고들 하셔서 과연, 어떨까? 하고 있는데..  

특히. 이공계생, 약학전공자들에게 강력 추천이라는 100자평을 보고 나니까.. 역시 내 취향은 아니겠구나;; 싶기도하고 ㅋㅋㅋㅋ 계속 망설이는 중 ㅋㅋㅋ

  

 

 

마지막으로 <미소짓는 사람>은 얼핏 본 책소개가 완전 대박이었는데..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 근무하는 엘리트 회사원 니토 도시미. 자상하고 냉철하며 업무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젊은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 니토가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 단지 '책을 놓을 공간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니토는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와 정반대로 냉혹한 면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한편 니토의 옛 회사 동료, 학창 시절 동급생 등이 수상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단지 '책 놓을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니!!! 헐;; <미소짓는 사람>도 참 ㅋㅋ 물건이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에이. 그러고보니 <궁극의 아이> 빼고는 다 일본 소설이네 ㅠㅠ

내 블로그에서 지겹게 이야기하고 있는ㅋㅋ <빅 픽처>와 , <스노우맨>도 완전 내 취향인데! 

재밌는 추리소설!! 뭐 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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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는 일도 없는데 쓸데없이 피곤하다;; 

안 그래도 요즘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미치겠는데

오늘은 또 이동진의 빨간 책방 하는 날.

마침 이번 책, 임자를 말하다 코너에서 다루는 책이 지난4월 책 모임에선가 빌려 온 책이라서.

오잉? 이번 빨책은 기필코! 책 먼저 읽고 들어야겠구나! 다짐을 했었는데.

그럼 그렇지, 나는 또 그새를 못참고 들어 버리고 말았네. 

쓸데없이 변명 할 생각일랑 하지 말고;; 소개된 책들이나 까먹기 전에 잘 정리 해 둬야겠다.  

 

 

 

 

 

 

아참, 책소개 하기 전에 이동진의 빨간책방 어떻게들 듣고 계시나요?

저는 휴대폰도 갤스를 쓰고 있고;; 노트북과 컴퓨터도 애플과는 전혀 상관 없는 제품들인지라 ㅠ

주로 노트북으로 팟빵을 통해 빨책을 듣고 있는데요..  

가끔 팟캐스트는 스마트폰으로만 들을 수 있냐고? 문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오늘은 컴퓨터로 들을 수 있는 링크 올려봅니다;;  

 

이동진의 빨간 책방 - iTunes로 듣기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519983684

이동진의 빨간책방 - 팟빵으로 듣기 ▶ http://www.podbbang.com/ch/3709

 

그런데.. 이동진의 빨간책방 매거진. 뉴스 가판대는?? 아이튠즈로만 볼 수 있는거 맞나요??

제 휴대폰으로는 아무리 앱스토어를 뒤져봐도 빨간책방 뉴스 가판대 매거진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슬퍼요 엉엉 ㅠㅠ

빨책 들을때 마다 "이제 빨간 책방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읽을 수도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라며

빨간책방 뉴스 매거진 맨날 맨날 광고하면서 칫.

디지털 매거진 빨간책방 저도 진심으로 보고 싶답니다. ㅠㅠ

 

 

 

빨간 책방 27회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013년 5월 15일) 편에서 소개된 책 살펴보기 +_+ㅋ  

 

 

제일 먼저 소개 시켜주신 책은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라는 책이었는데.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의 책이라고 해서 오! 깜놀!!!! ㅋㅋ

아직까지 <파이 이야기> 영화로만 보고 책은 못 읽고 있는데;;;; 

벌써부터 다음 책 러시가 들어오다니! 흑 바쁘다바빠 ㅠㅠ

  

전 세계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저자 얀 마텔이 독자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돌아왔다. '나를 지배하는 사람이 어떤 문학 작품을 읽었는지를 알 권리가 내게는 있다'로 시작된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는 얀 마텔이 자국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2007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격주로 보낸 편지를 묶은 책이다.

무려 101통이나 되는 이 편지에서 얀 마텔은 일관되게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 지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상기시키면서 때로는 반짝거리는 새 책을, 때로는 누군가의 악필이 남겨진 중고책을 함께 보냈다.

 

-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나는 이상하게 안 그래도 읽을 책이 많아 미치겠는 와중에도 내가 산 책 코너를 제일 좋아하는데 ㅎㅎ

오늘도 반짝반짝 빛나는 5권의 책을 소개시켜 주셨다.

 

들은지 얼마나 지났다고(?) 어떤 어떤 내용들 짚어주셨더라?? ㅋ 책 내용 부분은 다 날아가 버렸지만.;;

이렇게 막상 책을 보고 있자니 <논쟁>은 표지가 안습이네 ㅠㅠ (그런 눈으로 쳐다 보지 말아주세요;;;;)

  

영미 언론이 선정한 '100인의 공적 지식인 5위'에 오른 히친스는 뛰어난 저널리스트다. 이 책에서 그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다. as를 써야 할 자리에 왜 like를 쓰는지, 웨이터는 남은 포도주를 왜 함부로 따르는지, 14세가 된 아이들을 사형대에 오르게 해도 되는지, 정말로 제퍼슨과 JFK가 존경받을 만한 인물인지 다시 한 번 따져 묻는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두 번째 책 <언어 감각 기르기>는 책 표지도, 제목도, 심지어 작가 이름까지도.. 호기심이 미친듯이 생겼는데!   

게다가 "요네하라 마리의 책을 읽으면  뭐가 좀 심심한 듯 하면서 좀 성긴듯 하면서도 책장이 술술술 넘어 간다."

이동진작가님의 멘트는 결정적 이었다. ㅋㅋ

  

일본의 러시아어 통역사이자 작가, 요네하라 마리의 열다섯 번째 번역서. <언어 감각 기르기>는 요네하라 마리가 일본의 명사 11인과 나눈 대화를 담았다. 과학, 문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대담으로, 그가 뛰어난 통역사이자 작가로서 입지를 굳힌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원점’이라 밝히는 프라하 소비에트 학교에서의 수업은 우리 교육 방식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세 번째 책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귀향> 이었는데. 오!!! 귀향은 책 표지도 참 예쁘구나!!! ㅎㅎ 

2006년도엔가? <더 리더>를 사 놓고 아.직.도 못 읽고 있는데 ㅠㅠ

요즘 시공사에서 나오는 슐링크 책들은 <주말>도 그렇고 <귀향>까지 책 표지가 대박 예뻐서 마구 마구 소장욕을 불러일으킨다. 에혀 ㅠ

 

소설 속 소설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잃어버린 소설의 결말 찾기와 현실 속 부재하는 아버지 찾기라는 두 이야기를 정교하게 엮어가는 과정에서 역사와 정의의 문제, 악의 본성에 관한 힘 있는 통찰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네 번째 책 존 브록만의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는 무엇보다 책 값이 덜덜덜 ㅋㅋ 정가 : 22,000원

 

세계가 주목하는 사고 대통합 프로젝트 엣지Edge가 선보이는 미래 지식의 대향연.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생각을 아웃소싱하고 지식을 사냥하며, 기억을 클라우딩하는 접속 본능 세대에게 절실한 ‘오늘날의 교양’이다. 또한 속도와 군중이 만나 빚어내는 숨 가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는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이 얽힘의 시대가 준비하고 있는 가공할 위험은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힌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마지막 책  강상중의 <도쿄 산책자>는 책 표지기 내 스타일이라서;; 자주 눈에 뜨이기도 했고.  

안 그래도 요즘 강상중의 책을 나도 한 번 읽어 봐야겠는 걸 하고 있던 참이라 더 반가웠는데

만약 강상중의 책을 읽게 된다면 나는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읽고 싶었는데. <고민하는 힘>이 강상중님의 대표작이라고 하셔서 ㅋㅋ그렇다면 고민하는 힘을 먼저 읽어야하나 갈팡질팡하는 와중에 또 이동진 작가님은 또 <도쿄 산책자>까지 소개해 주셔서 ㅋㅋ 아주 강상중 복이 터질 판이다.. ㅎㅎ 

 

특히 이동진 작가님은 책 속에서  

 "인생이란 한 통의 성냥갑과도 같다. 중대하게 취급하면 바보 같지만 그렇다고 중대하게 취급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라는.. 평소 이동진님도 자주 인용했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말을 보고 통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하셨는데.

<도쿄 산책자>라는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책이 무겁다길래 역시..;; 도쿄 산책자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 빨책 듣고 읽으려고 대기중인 책들 ㅋㅋ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빨책에 선정되기 전에 책 모임에서 빌려온 책이라 우연의 일치지만.

<철학자와 늑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빨책 듣고 나도 당장 읽어야지!!!!

유난을 떨었었는데 ㅋㅋㅋ 그때가 언젠데;; 아직 한 페이지도 못 넘겨 보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게으른 이야긴가?)

 

 

 

 

<내 말 좀 들어봐>, <플로베르의 앵무새>의 작가 줄리언 반스의 장편소설로,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이다. 「인디펜던트」, 「타임스」 등 영미권 주요 매체들과 평론가들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소개하면서 기억과 윤리의 '심리 스릴러'라는 말을 썼다. 원서로 150페이지 남짓한 이 길지 않은 소설이 독자를 몰아치는 힘과 서스펜스, 섬세하고 정교한 구성력 때문이다.

또한 평론가와 저널리스트들은 소설적 완성도와 비극적 테마가 주는 무게로 따질 때, 반스의 이 최신작이 비슷한 길이의 노벨라(경장편)인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에 필적하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불완전하고 믿을 수 없는 1인칭 화자의 시점에 의존하여 인간의 기억과 시점의 왜곡을 탐색하고, 마침내 진실이 모습을 드러낼 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점에서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그나저나 밀린책이 아무리 많아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만큼은 다음주 방송 전에 다 읽어야 할 텐데..

과연 읽을 수 있을까? 없을까? 나도 너무 궁금하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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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부터 나는 타인을 속이는 기술을 몸에 익히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할 때,

상대가 모르는 세계를 일부러 내세우는 것이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았다.

문학에 강한 녀석에게는 벨벳 언더그라운드 이야기를, 록에 강한 녀석에게는 메시안 이야기를.

클래식에 강한 녀석에게는 로이 리케텐슈타인 이야기를,

팝 아트에 강한 녀석에게는 장 주네 이야기를 적당히 얼버무리면

지방도시에서는 절대로 논쟁에서 지지 않는다.

sixty nine 69 - 무라카미 류 :p 115

 

 

 

 

 

반 친구들 대부분이 아다마와 내 주위를 둘러쌌다. 야기를 들려 주는 것으로 나는 스타가 되었다.

한 가지를 배웠다. 기가 죽어 반성해 봐야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 아무도 그것을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고교에서 바리케이드 봉쇄를 사상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학생이 있을 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즐기는 자가 이긴다.

힘차게 웃으면서 바리케이드 봉쇄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떠들어대면 오히려 일반 학생들은 마음을 놓는다.

사실은 누구라도 그런 행동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학생도 반수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적의를 품고 있을 따름이다. 내가 울면서 용서를 빌기를 바라는 놈들이다.

그 놈들의 증오심 가득한 눈길을 의식하면서, 나는 끝도 없이 떠들어댔다.

퇴학을 당해도 좋다고 그 놈들을 향하여 중얼거렸다. 비록 퇴학 당하는 일이 있어도 나는 네 놈들에게 지지 않아.

나의 즐거운 목소리를 더 세차게 들려 줄 테다......

sixty nine - 무라카미 류 :p 126

 

 

 

 

성장소설은 썩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게 읽은 몇 안 되는; 성장소설 중 하나가

아마 무라카미 류의 식스티 나인이 아닐까 싶다.

고지식한 아버지 덕분에 20대 후반까지도 나는 남자 작가가 쓴 글 자체까지 완전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ㅋㅋ

무라카미 하루키와, 오쿠다 히데오, 가네시로 가즈키 이런 일본 작가님들 덕분에..

이제는 우리나라 남자 작가님들 책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신나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새삼스레 땡큐♪

 

 

내가 읽어 본 책 중에서 재미있었던 성장소설 (순서는 떠오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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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악 ㅋㅅㅋ

웹서핑하다 씽크빅 돋는 멋진 아이템들 발견하면

나는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다. ㅎㅎㅎㅎ

 

오늘 급! 흥분했던 아이들은 바로 얼굴 관련 아이템들 ♪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얼마나 창의력이 돋보이는지? 

이런 작품들 보고 있음 힐링 되는 기분!  

 

 

 

 

나비 넥타이 소년 브로치



 

 

자세히 보면 바느질도 막 - 엉성해 보이는데 ㅋㅋㅋ 이상하게 밉지 않네;; ㅋ

이런게 핸드메이드의 매력인가? ㅎㅎ



 

 

ㅎㅎㅎㅎ 올망졸망 단체로 모여 있으니 더 귀엽스므니다:)

 

가격은 1개 $12.32 USD = 13,650원

 

 

 

 

 

 

다음은 얼굴 책갈피 or 얼굴 태그

 

 


 

 

종이에 슥슥 그림만 그렸을 뿐인데!! 이상하게 매력있네 ㅎㅎㅎ

 

가격은 $10.27 USD = 11,379원

종이 쪼가리가 뭐 저렇게 비싸 ㅠ 싶었는데 8개가 한 세트인가보다. 

 

  

출처 http://www.etsy.com/shop/handmaderomance?page=1

 

 

 

 

 가격까지 적어 놓고 눈으로만 봐서 미안해요;;

신나는 아이쇼핑 ㅍ_ㅍ♡

 

 

 

 

 

 

아.. 저런 사진들 보고있으니까 급 읽고 싶어지는 책 <아티스트의 스케치북> ㅠ

 

 

 

그리고 언제나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는 요시토모 나라 책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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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범한 사람들이 그런 행복을 얻기 위해서 무슨 짓을 하는지 궁금했다.

그것은 그저 위선에 가득 찬 역할극에 지나지 않는 걸까?

그래서 실은 그것이 드라마에서나 가능할 뿐, 현실에선 영원히 실현될 수 없는 허망한 판타지일까?

집에 들어와 함께 살기 전까지 나는 가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것은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힘이 쭉 빠지게 만드는, 평생 달고 사는 오래된 지병 같은 거였다.

평생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두리만을 떠돌며 낭떠러지를 걷듯 살아온 천애의 삶,

아무리 똥줄 타게 뛰어다녀봤자 입에 풀칠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무능과 무지, 숱한 수모와 상처, 불명예와 오명의 역사......

도대체 내가 어떻게 가족에 대해 자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 고령화 가족 - 천명관 :p 141

 

 

 

 

 

 

 

요즘 <고령화 가족> 영화 광고가 계속 눈에 띈다. (5월 9일 개봉예정)

이 가족 평균 연령이 47세인가 그랬는데 박해일이 (나) 인 건 좀 의외?? 긴했지만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니 알아서 잘 하겠지.

오함마 역할은 윤제문 아저씨 ㅋ 여동생은 공효진 ㅋㅋ 엄마는 윤여정, 공효진 딸은 빵꾸똥꾸 이렇게 놓고 보니 캐스팅 참 잘됐네 싶다. ㅎ

예고편을 보니 캐릭터들도 원작 그대로 아주 잘 살아 있고!!

어떤 인터뷰에선가 공효진이 이 영화를 보시면.. 아! 우리가 저 사람들 보단 낫구나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던게 기억나는데

영화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으면?? 책도 훨씬 감칠맛 나게 읽을 수 있을것 같은데

책 먼저 읽은 나는 영화 장면 장면이 눈에 그대로 그려져서 ㅎㅎㅎㅎㅎ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래!!!!! 마지막 반전을 알고 보는 식스 센스 같지 않을까? 살짝 노파심이 들기도 하지만

마침 가정의 달 5월에 개봉일을 잡았어서 그런지 ㅋㅋ 좀 더 끌리기도 한다.

 

 

다시 <고령화 가족> 책 이야기로 넘어와서 ㅎㅎ

<고래> 이후로 천명관 작가님을 무작정 좋아하게 돼서 ㅎㅎ <고령화 가족>도 나는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고래가 워낙! 임펙트가 있었기 때문에 <고령화 가족>은 그에 비하면 많이 묻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고, 그럼에도 뭔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이런류의 책도 나는 너무 좋았다!!

(아직 고래, 고령화 가족 2권 밖에는 못 읽어봤지만;;)

천명관 작가님 책은 마지막 페이지 작가의 말까지 감동이 있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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